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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12/12 15:55:44
Name 묻고 더블로 가!
출처 펨코
Subject [음식] 바삭파들은 아쉬워한다는 중국집 탕수육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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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샌가부터 대세로 자리잡은 찹쌀 탕수육
식감이 부드럽다보니 눅눅파들은 무척 좋아하지만...






IMG_7569.jpg


잘못 먹다 이빨 부러질 수 있을 정도로 단단한 느낌의 탕수육을 좋아하는 바삭파들은
이런 옛날 탕수육 스타일이 점점 줄고 있어서 아쉬워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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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zisuka
24/12/12 15:56
수정 아이콘
전 저 의에 탕수육이 간장 찍어먹기 좋더라구요
음정희
24/12/12 16:09
수정 아이콘
간장에 찍어 먹는 탕수육 진짜 소주랑 궁합 최고에요!!!
Janzisuka
24/12/12 16:29
수정 아이콘
적셔!!!
TempestKim
24/12/12 18:52
수정 아이콘
맛잘알 린정
된장까스
24/12/12 15:57
수정 아이콘
저도 눅눅파보단 바삭파입니다. 바삭파에 투표합니다.
타시터스킬고어
24/12/12 15:57
수정 아이콘
아래꺼 먹으면 입천장 엄청 까져서 위에꺼가 좋더라고요
24/12/12 15:57
수정 아이콘
찹쌀탕수육 진짜 그만봤으면 좋겠어요. 저거 대부분 찹쌀이 아니라 전분갖고 식감내는거고 맛대가리없습니다(개인적으로)
탕수육은 그냥 옛날식 오리지날이 최고...
깃털달린뱀
24/12/12 15:57
수정 아이콘
맞아요 바삭파인데 웬 눅눅?한 탕수육만 잔뜩...
두 번 튀겨서 딱딱하다시피한 튀김옷을 소스에 찍어먹는 게 최고인데
느린마을버번
24/12/12 15:58
수정 아이콘
눅눅이라뇨? 쫄깃입니다만???
기다림...그리
24/12/12 15:59
수정 아이콘
제가 알던 찹쌀탕슉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했는데 요즘은 그냥 눅눅해요 ㅠㅠ
한화우승조국통일
24/12/12 16:00
수정 아이콘
무근본 vs 근본
네모필라
24/12/12 16:0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눅눅파입니다만 찍먹파의 탄압에 지쳐서 그냥 탕수육을 평생 안 먹기로 한지 3년차입니다
로피탈
24/12/12 16:02
수정 아이콘
사실 그것보다 배달 탕수육이 아니라 홀에서 먹는데도 찍먹으로 먹는 게 솔직히 잘 이해가 안 됩니다
애초에 잘 튀긴 탕수육이면 소스 부어도 안 눅눅해지는데...
요키와 파피용
24/12/12 17:02
수정 아이콘
동의요
지니팅커벨여행
24/12/12 20:03
수정 아이콘
예전에 동네에 정통중화요리라고 간판 달고 중국집이 개업해서 가 봤는데 탕수육에 소스를 따로 주더라고요.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24/12/12 20:25
수정 아이콘
근데 원래 부먹파의 주장은 그 눅눅을 위해서죠.
탕수육을 비롯한 소스가 추가되는 튀김류의 경우
튀김옷은 바삭한 식감이 아니라 소스를 머금어서 눅눅해지는 것을 목적으로 하니까요.
양념치킨이나 가츠동 등에 바삭함을 기대하지 않듯이...
소스가 묻어 있는데도 튀김이 바삭하다는 소리는
튀김이랑 소스가 따로 논다는 소리죠.
실제상황입니다
24/12/12 23:04
수정 아이콘
'부먹파들은 애초에 눅눅을 원한다'
이거 혜안이네요...
로피탈
24/12/13 08:28
수정 아이콘
조금 눅눅해지지만, 그렇다고 바삭함이 완전 없어지는것도 또 아니거든요
24/12/13 16:08
수정 아이콘
그거는 전분을 사용하거나
여러번 튀기고 튀김옷을 일부러 깨뜨리던가
하는 방식으로 튀기는 방법에 변형을 준거지

정석적으로 제대로 튀겼을 경우
즉 밀가루 + 계란 흰자만 묻히고 1회만 튀겨내고 양념을 부으면
튀김옷이 양념 흡수하면서 눅눅해지고 바삭함이 사라지는 게 맞습니다.
요즘은 하도 바삭한 탕수육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튀기는 방법을 변형 시킨 거지
제대로 안 튀겨서 눅눅해지는 게 아니에요.
하도 불맛 불맛 해서 불맛 나는 조미료를 첨가하거나 정석보다 오래 볶아서 약간 태워서 나오는 거랑 비슷한 거죠.
24/12/12 16:02
수정 아이콘
엥...전자가 오히려 전분베이스라 빠삭합니다
(부드럽다는건 못만든거에 가까움)

후자가 밀가루 들어간거라 빠삭과 거리가 멀고요
(이게 옛날스타일 탕수육)


제가 군대에서 취사병복무하며 한식,중식 조리기능사
취득했는데, 중식조리기능사 탕수육 메뉴얼에는
전분+계란흰자 가 끝이에요
-> 이거 딱딱에 가까운 식감임
문문문무
24/12/12 16:07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전자가 얇으면서도 바삭바삭해서 맛있어요
24/12/12 16:13
수정 아이콘
요알못이지만 찍먹파로서 전자가 더 바삭하고 식감이 좋습니다
24/12/12 20:25
수정 아이콘
후자는 바삭이 아니라 딱딱해지죠.
밀가루가 문제가 아니라 계란이 들어가서
Primavera
24/12/12 16:03
수정 아이콘
저건 바삭이 아니라 딱딱이잖아요...
언젠가 부터 중식은 죄다 퀄리티 박살났어요. 바삭파 눅눅파, 찍먹부먹 따질 이유가 하나없음. 
인간실격
24/12/12 16:04
수정 아이콘
저래서 볶먹으로 나오는 곳 아니면 탕슉 자연스럽게 안 먹게 되네요.
24/12/12 16:05
수정 아이콘
명동에 바삭탕슉 잘하는 곳 있었는데.. 아예 소스없이 덴뿌라로 팔던..
무더니
24/12/12 16:16
수정 아이콘
어딘가요!
24/12/12 16:21
수정 아이콘
산동교자인데 마지막 가본게 10년도 넘었네요.
찾아보니 성시경 맛집에 소개되서 지금은 줄서야하나봐요..
무더니
24/12/12 16:29
수정 아이콘
아 역시 거기군요 크크 회사앞이라 저는 편하게 갈수있어서
오랜만에 가봐야겠네요
녹용젤리
24/12/12 21:38
수정 아이콘
산동교자 제가 지난달에 갔었습니다.
여전히 바삭하고 입천장 홀랑까지는 맛입니다.
소스 따로 달라고 하시면 덴뿌라(with 소금)와 소스따로 챙겨주십니다.
무더니
24/12/12 23:10
수정 아이콘
네 저도 생각해보니 두달전에 먹엇습니다
회사에서 30초컷이라 매우 만족
카마인
24/12/13 09:40
수정 아이콘
성시경 네이놈!!
24/12/12 16:05
수정 아이콘
입천장 까져야 맛난 탕슉이죠. 
요즘은 배민에 짬뽕, 자장면 시킬때 옛날 탕슉 있는지 보고 주문합니다. 
24/12/12 16:06
수정 아이콘
요새 동네 중국집들 퀄리티가 죄다 무너졌습니다 ㅠㅠ
24/12/12 16:07
수정 아이콘
동네에 정말 잘하는 중국집이 있었는데,이사왔더니 역체감이 너무 심합니다
너무너무너무 심합니다 ㅠㅠ
Primavera
24/12/12 17:06
수정 아이콘
제가 잘하는 중국집찾으려고 반경 5km내에는 거의 다 먹어봤는데 답도 없어요 ㅠㅠ
탕수육은 치킨집 닭똥집튀김으로 대체하고, 짜장면은 짜파게티에 고기추가해서 볶는걸로 타협봤습니다 
24/12/12 16:08
수정 아이콘
아래 스타일 탕수육이 딱딱할 정도면 그냥 잘못 만든거고 맛 없죠.
바삭이랑 딱딱은 다릅니다
애기찌와
24/12/12 16:10
수정 아이콘
원래 찍먹인데...
이게 언젠가부터 탕수육 옷이 너무 딱딱해서 찍어서 먹으려면 뭔가 나뭇가지 씹어먹는 느낌이라 차라리 부어서 좀 눅눅하게 만든 후 먹는게 먹기 편하더라구요.....
녹용젤리
24/12/12 16:12
수정 아이콘
그냥 중식생각나면 명동갑니다.
산동교자 탕슉이 후자느낌이긴하죠.
소스도 따로내달라면 볶지않고 주니 일석이조!(알아서 소금도 따로 내주십니다)
24/12/12 16:12
수정 아이콘
다르긴 하지만 찹탕의 느낌은 꿔바로우라는 아이템이 착실하게 있어서 탕수육은 그냥 옛날식 선호합니다.
김오월
24/12/12 16:16
수정 아이콘
근데 저거 찹쌀도 아니고 전분인데다, 예전부터 괜찮은 중식당은 감자전분 베이스로 튀겼습니다.
여경래 같은 근본 중의 근본도 탕수육 알려 줄 땐 항상 감자전분에 계란 섞은 반죽을 알려줬었구요.
바삭도 위에 INTJ님이 말씀하신대로 당장 튀겨놓으면 가벼운 느낌으로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느낌이 있져.
소스를 빠르게 흡수하고 쉽게 눅눅해지는 점이 있긴합니다만... 그래서 재료에 수분이 많은 새우 같은 경우엔 전란이 아닌 흰자만 섞은 비교적 딱딱한 반죽을 쓰기도 하구요.
진짜 찹쌀반죽은 이거랑 또 다릅니다.

뭐 밀가루니 찹쌀이니 전분이니 모를 수 있고 알아야 할 이유도 없긴한데, 본문은 아니지만 커뮤에서 보통 이걸로 근본이 어쩌고 찹쌀 탕수육 쯔쯔..하는 거 보면 맞는 게 1도 없는데 뭔 소린가 싶더라구요.
24/12/12 16:16
수정 아이콘
제발 찹쌀탕수육좀 없애주세요... ㅠㅠ
24/12/12 16:20
수정 아이콘
아래가 근본에 가깝긴한데 실력없는집은 차라리 위가 낫습니다. 아래는 튀김만 두껍고 창렬한 경우가 너무 많아서..
설레발
24/12/12 16:21
수정 아이콘
찹쌀탕수육이라고 하면서 말장난하는 음식은 없애고 걍 바삭한 기존의 탕수육이랑 꿔바로우 두개로 철저히 구분해서 판매했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디스커버리
24/12/12 16:24
수정 아이콘
중식은 진짜 복불복 엄청 심해졌음ㅠ
24/12/12 16:27
수정 아이콘
탕수육이 꿔바로우 짝퉁이 되가는 느낌
원래 그랬나..
산성비
24/12/12 16:29
수정 아이콘
아래 스타일이 너무 없어짐 소금만 찍어 먹어도 맛 있는데
VictoryFood
24/12/12 16:29
수정 아이콘
보통 부먹파가 눅눅한 튀김을 좋아하고 찍먹파가 딱딱한 튀김을 좋아하더라구요.
전 부먹파라 찹쌀탕수육 좋아합니다.
꼭두서니색
24/12/12 16:30
수정 아이콘
차이나타운에 제 최애 중국집가면 무조건 볶음밥에 덴뿌라 시켜먹는데 갑자기 땡기네요 흐흐
바카스
24/12/12 16:32
수정 아이콘
요즘 프랜차이즈 중 탕수육 괜찮은 곳은 보배반점 정도인듯
Blooming
24/12/12 16:33
수정 아이콘
찹쌀탕수육 너무 좋아요
제로콜라
24/12/12 16:33
수정 아이콘
둘다 좋음
24/12/12 16:33
수정 아이콘
2천년대 초반 꿔바로우를 처음 먹어봤을 때 그 식감과 맛의 황홀함에 홀려 한참이나 빠져있었는데 이후에 어느 때부턴가 그 하위 호환도 제대로 안 되는 하품들이 찹쌀 탕수육이라는 이름으로 불 번지듯 유행하더군요.
계화향
24/12/12 16:41
수정 아이콘
여경래 아저씨의 말씀으로는 애초에 중식 튀김요리가 그렇게까지 바삭함을 추구하는 요리가 아니라 하더라구요. 근래 취향이 변한거 같고 일식 덴뿌라의 영향 때문이지 않을까...
にゃるほど
24/12/12 18:55
수정 아이콘
일본 덴푸라도그렇게 바삭을 추구하는건 아닙니다. 그냥 한국인 혹은 한국넷상에서 뭐든지 극한으로 달려서 그런거 같아요
24/12/12 20:29
수정 아이콘
그렇죠.
그냥 튀김이 아니라
소스를 붓는 튀김류의 경우는 (탕수육이든 깐풍기든 깐쇼새우든)
튀김옷이 있는 이유가 바삭한 식감을 위해서가 아니라
소스를 머금기 위함. 즉 눅눅해지라고 만든거죠.

일본식 튀김도 텐동, 가츠동 등 튀김위에 소스 붓는 것들은 죄다 눅눅합니다.

한국도 원래 그런게 아니었는데
요즘 부먹 찍먹 구별이 이상해졌어요.
부먹파들은 부어도 바삭함을 추구하는게 아니라
튀김옷에 소스가 배여서 눅눅해지는걸 선호하는 사람들이었는데

이것도 희한한게 탕수육만 갖고 그래요
양념치킨이나 깐쇼새우 보고 튀김 바삭하지 않다고 뭐라는 사람이 있나요?
24/12/12 20:31
수정 아이콘
여경래 셰프 스타일로
튀김을 2번 튀기고 중간에 두들겨서 튀김 사이에 균열을 내는 방식은
일종의 절충형으로
바삭함을 살리면서 소스도 안에 스며들게 만드는 거고요.
24/12/12 16:44
수정 아이콘
밑짤은 바삭을 넘어서 딱딱할거 같은데
안철수
24/12/12 16:47
수정 아이콘
방송에 여러번 나온 대가방 탕슉 기본 볶먹으로 나오는데 
소스 따로 포장하면 이빨 부러지는 딱딱함 느낄수 있습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24/12/12 17:02
수정 아이콘
솔직히 요새는 탕수육 제가 직접 만드는게 보통중국집보다는 더 맛있더라고요... .. 프랜차이즈 거나 저렴한 편인 중국집들은 꿔바로우던 일반이던 간에 뭔가 공장에서 납품받아서 대충 튀겨서 나오는 거 같음..
정예인
24/12/12 17:09
수정 아이콘
밑에꺼 잘못걸리면 돌
24/12/12 17:21
수정 아이콘
슬슬 꿔바로우 하는 집들이 보이더니
점차 탕수육도 정통 꿔바로우도 아닌 그 어중간한 지점에서 질도 낮게 바뀐듯 해요
24/12/12 17:45
수정 아이콘
튀김옷이 야들야들할때가 맛있는데 찍먹님들은 그걸 몰라요
interconnect
24/12/12 18:18
수정 아이콘
중식 퀄리티들이 낮아지긴했죠.
이대로 가다간 인스턴트들과 차이없어져서 피자처럼 되지 않을까 싶어요
마작에진심인남자
24/12/12 18:32
수정 아이콘
중식을 먹느니 그냥 국밥먹는게 나음..
TempestKim
24/12/12 18:52
수정 아이콘
전자는 겉바속쫄 류가 많아가지고 그런평가가 있을만도
스물다섯대째뺨
24/12/12 19:20
수정 아이콘
전 바삭함보다는 탕추의 그 신맛때문에 찍먹으로만 먹게되더라구요. 소스가 많으면 부담스러워요
No.99 AaronJudge
24/12/12 19:59
수정 아이콘
저는 찹쌀파입니다 흐흐 너무좋어
24/12/12 20:19
수정 아이콘
사실 전자에는 찹쌀이 안들어갑니다

보통 감자 전분이고
고작해야 타피오카 가루.. 이것도 전분이니
가 들어가죠.
24/12/12 20:30
수정 아이콘
원래 소스 붓거나 소스 부은 다음에 볶아서 나오는 튀김류들은
튀김이 바삭하면 안되요
안 바삭해야 튀김이 소스 머금어서 맛있어지는 건데
튀김을 소스에 버무렸는데도 바삭하면 소스가 튀김에 스며들지 못하고 겉돈단 말인데...
어울렁
24/12/12 21:21
수정 아이콘
서래마을 모 화상 중국집(인터넷 평은 그닥) 탕수육이 옛날 스타일이더군요. 
맛있게 먹었는데 소스 양이 박하더군요. 
스톰윈드수비대장
24/12/12 21:35
수정 아이콘
안그래도 이달 초에 고향 내려갔다가 찹쌀탕수육을 시켰는데 거긴 뭘 어쨌는지 몰라도 찹쌀탕수육인데도 아예 다르더군요. 그에 반해 다른 곳들 탕수육은 여전한 그 맛인거 보고 '아 역시 진짜 은둔고수가 달리 있는게 아니구나 깨달았습니다.
다시마두장
24/12/12 23:01
수정 아이콘
전 근래 들어서야 찹쌀탕수육을 처음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더라구요
이민들레
24/12/12 23:01
수정 아이콘
바삭파가 아니라 딱딱..
24/12/12 23:10
수정 아이콘
이건지 저건지 고민할 시간에 하나라도 더 먹어야죠
에베레스트
24/12/12 23:26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매번 시켜먹는 동네 중국집 탕수육이 바삭에서 눅눅으로 바뀌었더라구요.
전 잘 먹었는데 저희 어머니가 싫어하시더군요. 이제는 여기서 못 시켜먹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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