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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11/25 12:59:25
Name 뭉땡쓰
File #1 c2679e4c7fe2db6530f838e2d1a3a909.jpg (88.0 KB), Download : 120
출처 개드립
Subject [유머] 비호감이지만 생각보다 선 안넘은 임금



선조


왜군 쳐들어오자 신의주 넘어 요동으로 건너가겠다고 했지만 -> 결국 안넘어감

이순신이 자기 명 어기는거 같으니까 이에 발끈해서 죽이겠다고 했지만 -> 결국 안죽임

광해군이 자기보다 더 인기 많은거 같으니까 계속 갈구지만 -> 결국 왕위 물려줌



결국 어쨌든 선은 다 안넘음




'선'조 라는 이름값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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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률대폭상승!
24/11/25 13:01
수정 아이콘
선 거의 다 넘었지만 골라인에 공이 걸쳐서 세이브
Lainworks
24/11/25 13:02
수정 아이콘
"게장" 이랑 비교를 하면 상대적으로 음...
Cazellnu
24/11/25 13:02
수정 아이콘
뭐 국민학살하고 다리 끊은거에 비하면 양반이죠 당연히
다람쥐룰루
24/11/25 13:09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스덕선생
24/11/25 13:10
수정 아이콘
더 어이없는건 그 사람은 왕이나 황제도 아니고 "국민투표로 뽑힌" 대통령이죠
내우편함안에
24/11/25 14:05
수정 아이콘
진지먹고 적자면 선조도 똑같았습니다 아니 더했습니다
몽진에 올라 임진강에 도달했을때 날은 저물어가고 비도 오는 상황이었는데
선조는 임시부교를 건너기전 병사들에게 왜군이 도하하지 못하도록
근처 가옥들을 모두 태우고 헐어버리라고 했고
부교로 도하후 역시 배를 몽땅 침몰시켜버렸습니다
이때 강을 건너지 못한 백성들 수천이 선조의 행태에 원통의 곡을 토하기
이루말할수 없었다고 기록되 있을정도 런승만과 동급입니다 최소한
如是我聞
24/11/25 18:53
수정 아이콘
가르쳐 주셔서 고맙습니다
24/11/25 19:23
수정 아이콘
이건 사실인지 모르는거 아네요? 화석정이랑 엮여서 상상이라고 본것 같은데요
겨울삼각형
24/11/25 13:03
수정 아이콘
셋다 선조는 선을 넘었습니다.

다만 킹쩔수 없이 명, 신하들의 반대로 무산된거죠..
24/11/25 13:23
수정 아이콘
뭐… 반대한다고 말 듣는 임금도 잘하는 거긴 합니다 크크크
닉네임을바꾸다
24/11/25 13: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뭐 하고싶었던거와 실제로 행해진거는 엄연히 다른거라
뭉땡쓰
24/11/25 23:24
수정 아이콘
그게 선을 안넘은거죠...

선 넘겠다고 마음먹으면 누가 반대를 하든 다 묵살하고 합니다...
24/11/25 13:05
수정 아이콘
"즈언하! 아니되옵니다"
"즈언하! 불가하옵니다"
"즈언하! 종묘사직을 보존하시옵소서"
24/11/25 13:05
수정 아이콘
전쟁만 아니었어도 나름 업적을 남겼을거라 봅니다.
권력에 위협이 되는 모든 장면에서 인간적인
바닥이 보였을뿐 영민해보이는 지점도 많아요
24/11/25 17:39
수정 아이콘
똑똑한건 의심의 여지가 없죠 인성과 인품이 확 떨어질뿐
다람쥐룰루
24/11/25 13:08
수정 아이콘
전쟁만 안났으면 괜찮았을 임금인데...
24/11/25 13:09
수정 아이콘
첫번째건은 윤두수가 대놓고 필부 운운하면서 막았죠 근데도 선조는 강행하려했는데 명에서 x까를 외쳐서 못간거라
24/11/25 13: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후계자 수업을 제대로 받지 못 하고 즉위한 조선 역사상 최초의 방계 왕이라는 것과 전쟁 중이었다는 것도 선을 못 넘은 이유겠죠.
왕권이 강하지 못 해 본인 맘대로만 할 수 없었으니...
답이머얌
24/11/26 10:49
수정 아이콘
상황을 고려한 정확한 해석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궁궐에서 자라지 못하고 후계자 지명을 받은만큼 눈치코치는 있었던 사람이라는 점이 다행이라고 봐야죠.
24/11/25 13:16
수정 아이콘
왕위는 죽어버려서 어쩔 수 없이 물려준거 아닌가요?
한국판 제리였다고 들었는데?
24/11/25 13:16
수정 아이콘
그냥 전쟁중 혹은 직후에 깨끗하게 광해군에게 양위했으면 좋았을겁니다. 이후에 광해군이 보여주는 광기스런 면모도 선조가 놓은 훼방과 견제로 발현된게 많다 봐서.
24/11/25 13:23
수정 아이콘
생전 선위야 말로 전통시대 사회에서는 어마어마한 정치적 불안요소 입니다
24/11/25 13:27
수정 아이콘
당시 자체가 일반적인 상황이 아니었으니까요.
닉네임을바꾸다
24/11/25 13: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대놓고 상황이나 오고쇼가 막후정치하던 일본과 달리 조선에서 살아있는 전 왕과 현 왕은 권력관계가 불안해지기 좋...조선 초기때나 상왕이 있고 그 이후엔 없던거엔...왕이 살아있을때 선위를 논하는거 자체가 위험했죠...
답이머얌
24/11/26 10:50
수정 아이콘
생전 양위는 좀 불안한 요소가 많으니 그냥 제위 중에 광해군 갈구지 말고, 잘 가르쳤으면 좋았을거라는 아쉬움이 들긴 합니다.
통합규정
24/11/25 13:17
수정 아이콘
안을 못으로 바꿔야..
대장군
24/11/25 13:22
수정 아이콘
정답이네요.
Lord Be Goja
24/11/25 13:22
수정 아이콘
뭔 사이코패스새끼도 아니고 맘에 안든다고 '뒤주'해버릴수는 없잖아요
24/11/25 13:24
수정 아이콘
임해군이나 정원군은 정말로 '뒤주'해버렸어도 할말없었...
24/11/25 13:35
수정 아이콘
뭐.. 선조는 좀 임진왜란이 억까였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임진왜란이 거의 자연재해 수준이었어서, 그거 맞으면서 인성의 밑바닥이 다 드러나버린게 참 ;;;
임진왜란 아니었으면 충분히 성군으로 남을만한 능력이 있었는데 말이죠.
아델라이데
24/11/25 13:41
수정 아이콘
저도 좀 지나친 억까 있다고 봅니다. 신하들 반대편에 서서 이순신 비호한 적도 있구요.
한화우승조국통일
24/11/25 14:28
수정 아이콘
본인 재능도 뛰어났고 인재풀도 조선 최고급이었죠
전쟁 나기 전까지는...
Darwin4078
24/11/25 13:47
수정 아이콘
제가 항상 드리는 말씀이지마는, 영혼을 실은 빤스런 한타만으로도 선조는 까방권 가질만한 임금입니다.
handrake
24/11/25 13:51
수정 아이콘
런조못한조에 비한다면 선녀죠
버트런드 러셀
24/11/25 13:54
수정 아이콘
커맨드센터 날리는데 레이스의 속도에요!
24/11/25 17:04
수정 아이콘
이게 맞죠. 임진왜란이 빤스런+ 더 해결할게 많은 스케일이어서 문제가 생긴거지 병자호란은 빤스런만 잘했어도 어찌저찌 넘어갈수도 있었을텐데 말이죠.
동년배
24/11/25 14:04
수정 아이콘
왜란만 아니었으면 성종급 평가는 받았을 겁니다. 왕이 크게 사고 안치고 좋은 신하 뽑아서 그 신하가 충언한거 잘만 들어줘도 상타치는게 전근대 왕조라
The)UnderTaker
24/11/25 14:15
수정 아이콘
런조짓도 결과'만' 보면 잘한게 되었지만 그땐 광해군과 신하들에게 다 떠넘기고 지혼자 살겠다고 그저 도망친거고
결국 자기 친아들이고 결국 왕을 물려줘야할 세자한테조차 뭔 열등감이라도 느낀건지 세자 입지를 강하게 해줘도 모자랄판에 죽기전까지도 견제하고 쇼하고, 또 오래살긴 더럽게 오래살아서 왕노릇은 또 조선왕들중 4번째로 오래하고 전쟁터지기 전에도 그 인재풀에서 25년동안 뭐라도 내세울만한게 거의 없죠.
무능+암군+정신병+열등감 등등
처음 왕위에 오를때만 하더라도 명종과 인순왕후가 직접 지명한 후계자라 왕권이 약하지도 않았는데 나중에 권위가 땅에 쳐박힌것도 전부 자업자득이고요
물론 이순신발탁한거 때문에 최악의 군주가 안된거라고 봐야죠.
본문의 일들은 사실 다 하고싶었지만 신하들때문에 어쩔수없이 못한거고..
만약 더 오래 살았으면 세자까지도 바꿨을 사람이죠.
퀀텀리프
24/11/25 14:22
수정 아이콘
왕 잡으면 장기 끝나죠
포졸작곡가
24/11/25 14:26
수정 아이콘
명으로 넘어가려고 할 때
신하가 돌려 깐 거~크크

넘어가시면
원 오브 조선 피난민들이 되는건데
그런데도 하실~~???
한화우승조국통일
24/11/25 14:26
수정 아이콘
"다 해준 임금"
썬콜and아델
24/11/25 18:21
수정 아이콘
결국 조선에 남아줬잖아
결국 이순신 살려줬잖아
결국 광해군한테 물려줬잖아

다 해줬잖아
기술적트레이더
24/11/25 14:26
수정 아이콘
임금이라길래 최저임금인줄
어 근데 맞네?
24/11/25 14:38
수정 아이콘
최속군주시여
에이치블루
24/11/25 14:42
수정 아이콘
생각한 것과 행한 것은 다르다!!!!
24/11/25 14:47
수정 아이콘
최속군주 런조

이순신 임명자기도 하지만
(동시에 원균 임명자..)
일단 신하들 말을 듣긴 했다는것 만으로도
실드게이지가 좀 찬다고 봅니다

말해도 안듣는 애를
너무 쉽게 찾을 수가 있어가지고..
나스닥3만간다
24/11/25 14:53
수정 아이콘
한반도 역사상 최초의 일본으로부터의 정규군 침공이었고, 남쪽이든 북쪽이든 조선은 한반도 역사상 손에 꼽는 평화가 지속 중인 상태
16세기에 15~20만의 육군을 동원할 수 있는 나라는 전세계에서 사실상 명나라 말고는 일본밖에 없었다고 봐야 하는데 명나라는 국경이 넓어서 단일 전선에 총력을 기울일 수 없고 낮은 실전경험으로 군의 질이 제일 낮은 상태. 반대로 일본은 수백년 간의 전국시대가 끝난 상태로, 사실상 일본이 동시대 세계최강 육군이었다고 무방합니다. 더 쳐줘봐야 오스만 정도 고려해볼 수 있지만 일단 서방은 이렇게 무식하게 숫자를 뽑는 전쟁이 아직 아니었죠.
임진왜란은 여몽전쟁과 함께 한반도 역사상 회피도, 방어도 불가능한 대재앙급 전란이었는데 결과적으로 승리했다는 것만으로도 선조는 오히려 평균 이상되는 왕이었다고 봐야죠. 결과만 놓고 보면 한국사 탑티어인데 육상에서는 나랏일을 안보면서 조선만 도와줬던 만력제와 해상에서는 불세출의 명장인 이순신이 있었다는 뽀록이 있었으니 이 정도로 보정하는 거죠. 하지만 남이 도와줘도 말아먹어서 나라 뺏긴 역사는 세상에 얼마든지 있습니다.
고기반찬
24/11/25 18: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네덜란드에만 7-8만씩 박아놓던 스페인이나, 아예 단일 전선에 10만 이상 동원한 오스만도 있...16세기 후반이면 유럽이 군제개혁 끝나고 날아오르던 시절이라 일본이랑은 테크 차이가 좀 납니다.
카마인
24/11/25 16:09
수정 아이콘
[기동] 특성 붙여드려야
Energy Poor
24/11/25 17:28
수정 아이콘
라인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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