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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11/16 22:39:02
Name 뭉땡쓰
File #1 물수능.jpg (416.0 KB), Download : 148
출처 펨코
Subject [유머] 대한민국 역사상 역대급 물수능


83년생 : 헤헷. 작년 수능도 엄청 쉽게 나왔으니 이번 수능도 쉽게 나오겠지? 해찬이형 형만 믿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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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한오후
24/11/16 22:48
수정 아이콘
그리고 귀신같이 다음해 수능 만점자 없는
역대급 불수능이...
점수가 다들 50점 이상씩 떨어져서 난리에 난리도
아녔...
24/11/16 22:49
수정 아이콘
83,84,85가 이것이랑 연결된것때문에 해찬들에게 그닥 좋은 감정이 없지요(...)
여명팔공팔
24/11/16 22:51
수정 아이콘
02 불 / 03 04 적당 / 05 물..
맥스훼인
24/11/17 12:11
수정 아이콘
02가 이미지가 그래서 그렇지 실제로는 03이 더 어려웠습니다. 평균점수도 그랬구요
미숙한 S씨
24/11/17 13:07
수정 아이콘
이게 물이라 생각했는데 불 처맞는거랑, 불이라 생각하고 들어가서 맞이하는 불은 많이 다르잖아요. 크크크
Timeless
24/11/16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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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바로 01학번 새내기였습니다! 시험 치고 자기 인터뷰 하는 줄 알고 내심 김칫국 마셨단 사람들이 참 많았죠~ 
동굴곰
24/11/16 22:54
수정 아이콘
02학번입니다. 1교시 끝나고 나가는 사람 진짜 봤습니다...
24/11/16 23:00
수정 아이콘
연영과면 실기도 있었을거니까 떨어질만 하지 않았을까요
안철수
24/11/16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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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는 절대난이도 보다 01 난이도 + 이해찬에 낚인 케이스라서..
99,00 수능 준비했던 학생들이 02에 대박 난 경우 많죠.
24/11/16 23:07
수정 아이콘
02학번인데
저당시 400점 만점에 200초반 맞은애가 경북대 눈치싸움으로 갔었어요.
다들 멘붕인 상태였고 저도 모의고사 대비 50점 정도 떨어졌었던거 같아요.
페로몬아돌
24/11/17 05:09
수정 아이콘
02학번인데 친구가 280점 대로 경대 떨어지고 영대 컴공인가 전전컴인가 갔는데 무슨 과를 가셨길래 경대를 200초반대로….
cruithne
24/11/16 23:08
수정 아이콘
가채점하고 개박살난줄알았는데 오히러 백분위는 올랐던 크크크크크크
24/11/16 23:09
수정 아이콘
00인데 이때도 꽤 쉬웠던 걸로...

언어만 어렵고 나머지는 물수능
쵸젠뇽밍
24/11/16 23:18
수정 아이콘
언어영역 전교 1등이었나였던 애가 야자시간에 맨날 무협지 읽던 애라서 다들 무협지나 읽을 걸 했었습니다. 크크.
24/11/17 00:47
수정 아이콘
저도 야자시간에 무협지 판타지 라노벨 읽어서 언어를 아주 잘 봤었죠.
아케르나르
24/11/17 04:03
수정 아이콘
무협뿐 아니고 책좀 읽는다 싶은 애들이 대부분 언어랑 사탐은 잘 보죠.
쵸젠뇽밍
24/11/17 10:29
수정 아이콘
핵심은 전교1등이었다는 겁니다. 그냥 좀 잘 본 게 아니고요. 크크.
다들 무협지나 읽을 걸 했던 애들이 전과목 기준 전교에서 놀던 애들이고요. 언어 1등했던 애는 흠... 50등쯤?
라파엘
24/11/17 01:42
수정 아이콘
제가 01학번인데 수능 당일날 가채점 후 
00학번 배치표와 비교해보니 너무 대박이라 
서울대 의대 갈까 안정적으로 연대 의대 갈까 고민하며 잠들었죠.

다음날 학교 가보니 우리반에만 400점 만점에 380점 (작년 연대의대컷) 이상이 10명이 나왔…
쵸젠뇽밍
24/11/16 23:20
수정 아이콘
교육과정이 바뀔 때라 재수하면 안된다어쩐다했는데 막상 저 당시가 재수 성공율 높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02학년도는 어려운 문제에 현역이 적응을 못해서, 03학년도는 월드컵에 정신 나갔던 애들이 많아서.
사부작
24/11/16 23:26
수정 아이콘
강성태가 01 수능이어서 1개 틀리고 공부의 신이라고 불리는 건 약간 부풀려진 감이 있다고도 하더라고요
포커페쑤
24/11/16 23:40
수정 아이콘
뭐 저는 다 좋은데, 일관성이 있어야지. 언론에서 뚜들긴다고 바로 불수능 만드는 기조가 마음에 안들더군요.
24/11/17 00:33
수정 아이콘
02수능 봤읍니다..

고3 처음 올라가서 본 모의고사 점수가 수능때 그대로 나왔습니다.

1년동안 뭐했나 싶었더니 저보다 심한 친구들도 많더군요
절충절충
24/11/17 02:02
수정 아이콘
완전 공감합니다. 가채점 해보고 첫 모의수능 점수가나와서 완전 맨붕.
Janzisuka
24/11/17 00: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03수능인데 02보다 난이도 쉬웠던 기억이있네요
크게 고민되는 문제 없었던 특히 수리가 개꿀...이었는데...백분위가 부들부들
한국안망했으면
24/11/17 00:42
수정 아이콘
어차피 등수로 정해지는게 입신데 쉽게내달라는건 뭔소린지 잘 모르겠음
하이퍼나이프
24/11/17 01:23
수정 아이콘
산소학번들 많이 보이시네요
키작은나무
24/11/17 03:37
수정 아이콘
03인데 언어빼고 다른거는 쉬웠던 기억이 납니다. 언어는 20점 가까이 폭락해서 멘붕이였네요
카시므
24/11/17 05:12
수정 아이콘
02학번인데
집에 와서 라이코스라는 사이트에서 수능 답안을 보면서 언어를 매기는데
반 가까이 틀려서 멘붕왔던 기억이 납니다.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이 정도였나.. 싶어서 손이 덜덜 떨렸는데
문제가 60번 까지인데 50번에서 끝나는겁니다.

알고보니 라이코스가 외국어 답안 링크를 언어에다 걸어두었음..

바로 네이버로 갈아탔습니다.
이러니 망했지..
24/11/17 05:47
수정 아이콘
수학 한정으로는 15수능이 더 쉽지 않았나 싶긴 합니다. 이과기준 1개틀리면 2등급, 2개틀리면 3등급, 3개틀리면 4등급...
여의도
24/11/17 06:50
수정 아이콘
02 수능은 수능 직전에 본 마지막 모의고사가 역대급으로 낮은 난이도였죠. 그래서 다들 모의고사 점수 올랐다고 희망에 부풀어 있었는데..
독서상품권
24/11/17 07:55
수정 아이콘
저거와 정반대 의미로 압권이었던 수능은 바로 97수능이었죠 그 이후 그 어느 불수능도 이 97수능의 난이도를 뛰어넘을수 없었다는
피터파커
24/11/17 08:19
수정 아이콘
400점 만점에 200점을 넘으면 SKY지원 가능!
바알키리
24/11/17 12:16
수정 아이콘
300점일듯요..
24/11/17 15:04
수정 아이콘
320이 서울대 컷인가 그랬죠
피터파커
24/11/17 15:43
수정 아이콘
으악 오타가..
메카즈하
24/11/17 08:31
수정 아이콘
06학번인데 저때 언어가 너무 쉬워가지고 반 절반이 90점 이상었던 기억이 있네요;; 저는 처음 맞아보는 점수라 시험지 위로 던졌었는데 크크크크
4등급 나왔던..
요케레스
24/11/17 09:00
수정 아이콘
02재수자가 많아서 03이….
십사대
24/11/17 09:00
수정 아이콘
02학번인데 수능때 점수가 고3 때 매달 본 모의고사 점수보다 가장 낮게(그것도 50점 가까이) 나와서 멘붕왔던...
Rorschach
24/11/17 09:08
수정 아이콘
02 수능은 지금 보면 소문(?)만큼의 불수능은 아니었는데, 전년도가 쉬워도 너무 쉬웠던 점, 그리고 1교시(당시 언어영역)이 진짜 어려웠던 점 등 때문에 상당수의 학생들의 멘탈에 붕괴가 왔었죠.

그 해 언어영역은 EBS 국어 강사님이 지문 두 개는 줄였어야 적당했다고 했을 정도로 난이도도 난이도인데 그냥 풀기만 해도 시간이 부족했던 그런 시험...
24/11/17 09:27
수정 아이콘
참고로 수능전체 평균점수는 03년이 더 낮았습니다. 02가 역대급으로 평가받는건 01년의 기저효과가 컸죠.
수능은 어찌됐건 선발과 배치를 위한 시험인데 어느 정도 변별력을 위한 난이도는 있어야죠.
Silent-Movement
24/11/17 10:28
수정 아이콘
저때 모의고사 때 맞던 점수보다 수능 점수가 낮게 나와서..
고등학교 입학 후 가장 등수 낮게 나온 시험이 수능이었네요 
그것도 비교불가로..
아직도 가끔 후회합니다 재수할걸
비맞은 비익조
24/11/17 11:18
수정 아이콘
제가 02 수능 언어 두개틀렸는데 다른 걸 망친 어이없는 케이스죠;;
24/11/17 11:34
수정 아이콘
새삼 pgr의 그리고 유게의 평균연령이 궁금해지는 자료와 반응들이네요
대략 40대일거같긴한데
Davi4ever
24/11/17 14:13
수정 아이콘
이 물수능의 수혜자라서 조용히 물러갑니다...
세피롱
24/11/17 14:30
수정 아이콘
빌어먹을 황천의 뒤틀린 97수능 학번임. 
여러과목 섞어서 내는 문제 첫 도입 수능이라
학교에서 문제풀이하는데 선생님들 여러명이
들러붙어서 겨우 풀이했을 말도 안되는 난이도.  

아직도 어렴풋하게 기억나는 오징어가 물속에서
물을 얼마만큼 들이켜 뒤로 내뿜을때 
반작용으로 인해 생기는 운동애너지가 얼마고
그 오징어가 그 운동애너지를 생성하기 위해
근육이 어떤 화학반응을 했고 그래서 오징어는
얼마만큼 이동을 했나? 라는 문제가 나옴. 
학교 선생님들고 이 문제가 생물인지 화학인지
물리인지 헷갈려서 전부다 들러붙어 겨우 풀이함. 

97 수능이 더 사악한건 맨 처음 문제 답으로
다음 문제를 풀어야 하고 그걸로 그담 문제에
대입해야하는 체인 콤보 시스템을 처음 도입해서
첫 결과값 잘못내면 뒷 문제도 연쇄적으로 틀림. 

학교에서도 학원에서도 심지어 학습지에서도
한번도 나온적 없는 문제 유형이라 시험장에서 
우리기수 뿐 아니라 재수생들도 전부다 멘붕옴. 
애기찌와
24/11/17 16:07
수정 아이콘
02년 수능봤는데..
공부안해도 대학간다!! 야자 보충수업 축소 및 폐지!! 특별활동(CA) 디양하게! 연타로 단군이래 최저 학력이라는 오명과 함께 불수능으로 단체 멘붕이.....
에프케이
24/11/17 20:07
수정 아이콘
02학번입니다. 언어영역 가채점하는데 120점 만점에 90점이어서 절망했는데 1등급 받았습니다.
정말 미친 난이도였어요 크크
유리한
24/11/17 23:42
수정 아이콘
02학번인데, 대충 01년도 수능에서 50점 빼면 비숫할겁니다. 크크
집에서 가채점하고 모든걸 채념했는데, 다음날 학교에서 애들 점수 듣고 함박웃음 됨 크크
앙겔루스 노부스
24/11/18 18:41
수정 아이콘
97학번인데 불수능이라 덕을 본게, 전 공부 안하고 그냥 슥슥 푸는 스타일이거든요. 그러다보니 어렵든 쉽든 편차가 별로 없는데, 불같이 어렵게 나오다보니, 점수가 안 떨어진 저만 퍼센티지가 떡상했었네요. 재수 97이라 96수능도 봤었는데, 96에 비해 점수가 그대로였고(사실 96도 불수능이지만) 별로 달라진 느낌도 없었는디, 담날 분위기 들어보니 다들 초상집 분위기여서 좀 놀랬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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