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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15 07:26
많이 잡아봐도 3회독 할 기간만에 합격을???
근데 저정도로 재능이 압도적이니까 오히려 수긍이 잘되네요 '그럴수도 있겠지'라는.. 크크
24/11/15 08:41
행시 출신들은 나이 보다 기수가 승진, 보직에 영향이 크기 때문에 저렇게 소년급제(소녀급제군요)하면 오히려 40후반이나 50초반에 공직에서 나가야 할수도 있습니다;;
24/11/15 08:12
학교 다닐 때 괴물같은 친구들이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최고의 재능 둘을 꼽자면..
1. 책 모든 페이지 자체가 이미지로 스캔되어서 뇌에 저장된다고 하는 친구. -> 실제로 책 한 번 정독하고 던져버림. 당연히 필기 없음. 2. 수능 수학 정도는 전부 암산으로 풀이과정 없이 100점 찍어내는 친구. -> 대학원 수준 수학과 원서 보면서 재밌다고 하던 정신나간.. 타고난 머리는 아무리 노력해도 공부로는 제낄 수가 없습니다 크크.
24/11/15 09:07
미카엘 님의 말씀을 못 믿고 뭐 그런게 아니라.. 제가 그런류의 천재에 좀 환상이 있는데.. 암만 봐도 그런 천재를 찾을 수가 없더라구요, 당장 저도 멘사이긴 하나 그런 신출귀몰한 재주는 커녕, 방금본 책내용도 술술 날라가고, 천재들이 나온다는 TV프로는 이것저것 다 찾아봤는데(각종 두뇌게임류 예능) 그 스캔비슷한 능력 가진 사람을 못봤습니다, 당장 대학전쟁이란 프로에서 그 날고 긴다는 인재들을 다 씹어먹고 주인공 역할을 거머쥔 우승자 정현빈(수능만점/서울대의대)조차도 정말 지를듯한 포스를 내보였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초능력에 가까운 능력을 발휘했느냐..그건 또 아니었구요, 정말 실제로 그런 사람을 한번 보는 게 소원인데 부러울 따름입니다..
24/11/15 10:10
저도 동기 중에 있었어요
A4용지 한장 가득 빽빽하게 정리한 내용을 한 2분정도? 집중해서 읽어보더니 완벽하게 암기하더라고요 본과 때 제가 10시간 이상 걸려야 암기할 수 있는 양을 1-2시간만에 훨씬 더 완벽히 암기하는 모습을 보고 노력으로 넘을 수 없는 벽을 느꼈던 기억이 나네요
24/11/15 11:13
아니, 발언자를 주의해서 보셔야 합니다.
미카엘 님 주변에 천재가 많다. 라파엘 님 주변에 천재가 많다. --> 대천사 급 인물 주위에 천재가 많은 건 당연하다! 증명 끝.
24/11/15 11:53
미카엘님 1번 2번을 합쳐서 하는 친한 지인이 한명 있어서, 댓글 보면서 그 친구가 딱 떠올랐네요...
( 수능성적으로 치면 1%안에 들어가는 아이들만 모아놓은 곳에서도 5배쯤 더 빠른 속도로 암기와 이해를 하는.. ) 그런데 스캔한다는게 , 진짜 이미지 보는것처럼 100% 모든 내용을 완벽하게 기억하는 거라면... 그건 아닌거 같고... 어느정도 비유적인 표현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보통은 다른 사람보다 몇배 더 많은 정보를 기억하거나, 몇배 더 빠른 속도로 외우는 것만으로도 스캔한다고 표현을 하니까요.. ^^;
24/11/15 09:14
저 아는 형이 학교다닐때 모의고사도 주로 (전국) 10등 안쪽이고
대학 가고 공부 하나도 안하고 졸업도 못할 학점 찍다가 그냥 사시패스하고 연수원도 등수에 들어서 졸업하신 분이 있는데요 술먹다가 이야기하셨는데 자기가 픽쳐메모리라고 하더라구요 이걸 이해하고 응용하는건 또다른 능력이겠지만 그냥 출발점이 넘사인거죠
24/11/15 09:25
공부 재능은 말할것도 없지만...
통학 4시간의 시간은 잠자는 시간으로 활용... 하루 13시간 공부... 과외를 하는 날은 과외도 해주면서 7시간 공부... 이것도 따라할 수 있는 사람 별로 없을듯
24/11/15 09:32
이미 미시 거시는 학교에서 경제학 수업 들은걸로 완벽하게 이해를한거고 10개월동안 행정학 행정법만 판다고 해도...말이안되는데 크크 대단합니다
24/11/15 09:37
이분도 정말 대단한데 고시관련 뉴스 중에는 이게 제일 놀라웠네요
http://www.lec.co.kr/news/articleView.html?idxno=732060
24/11/15 10:33
재경직이니 더 중요하겠지만 애매한 학벌보다 차라리 완전히 좋지않은 편이 오히려 나은 결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탕평인사의 느낌을 내기 위해 가끔 고졸 장차관 나오거나 하지 않습니까.(실제로도 실력이 있어야 발탁되는건 당연하고요)
24/11/15 10:37
경험상 시험보는 능력이랑 일 잘하는거랑은 다르더라고요. 저희회사만 봐도 저런 시험관련 타이틀 달고 있는사람 두명 있는데 업무는 둘다 그말싫 수준이었어서 ㅠㅠ 오히려 편견이 생긴경우도..
24/11/15 11:40
암기재능하고 이해재능하고 사고재능은 다 좀 다른 범주라고 보기에 천재라고 다 잘할수있는건 아니죠. 물론 수능정도 시험은 한가지만 잘해도 최상위권이 가능하구요. 암기재능만 있는 수포자가 수능수학 모든 문제유형 (약 천가지 정도 된답니다) 을 암기해서 1등급이 나왔다 이런이야기도 본적이 있다보니..
24/11/15 11:52
저 아는 후배도 동아리에서 파이썬 가르치면서 아 얘는 진짜 똑똑하다 했는데 1년도 안되서 기술직 수석하더라고요. 솔질히 능력에 비해 공무원이 좀 아깝긴 한데 자기는 만족하는것 같으니 뭐...
24/11/15 12:24
이거 보고 6개월 만에 합격했다는 여성 수험생 생각나서 다시 보는데 본문도 그렇고 둘 다 진취적이고 신선하고 좋습니다. 쓰고 보니까 고통도 생각되지만...
다시 보니까 원래 저 분이 최연소 타이틀이었는데 22세였네요. 윤희수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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