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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01 11:56
이런 거 관해선 일본은 이미 나락간지 오래라 방어된 측면도 있다 봅니다. 고령화율이 무려 29%인 미친 나라라..
원래 바닥 찍으면 그때부턴 좀 올라가던가 매우 느리게 떨어지거든요. 어쨌든 그러다 보니 인구가 1년에 80만명 감소하죠.
24/11/11 11:00
근데 나일강 유역에만 모여살고(나머지는 사막) 있어서 인구부양이 될까요? 그렇다고 수출해서 외화 벌어들일 만한 산업도 없는 나라라서.
24/11/01 12:11
결국 아베노믹스의 핵심아젠다였던, 엔저, 인플레를 이루웠고 이를 통해 최저임금도 올리려고 하네요. 어찌보면 이제 정상국가로 돌아오는 것 같기도 하고요 크크크
24/11/01 12:50
사실 말도 안되는 얘기인거 그 얘기 하시는 분들도 알고 있을거라고 생각하고요.
왜 돈이 관계 없다고 주장해야 했을까에 관심이 가기는 합니다. 현재 임금과 부동산 가격이 주로 문제로 거론되고 있어서 사장님들이나 부동산 투자자 일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되기는 하네요.
24/11/01 15:41
돈이 없어도 아이를 낳던 시대에서 돈이 없으면 아이를 안 낳는 시대가 되었다면
그건 온전히 돈만의 문제는 아닐 수 있죠. 심지어 돈 있는 사람들도 아이를 안 낳는 시대가 되었으니... 돈이 원인 중 하나라는 것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것도 문제지만 돈이 제일 문제다. 라고 생각하는것도 문제라고 봅니다.
24/11/01 15:55
개인적으로는 절대적 돈이 아니라 상대적 돈이 주요한 문제라고 생각하기는 합니다만...
뭐 다른 사회 문화적 요인이 더 큰 영향을 끼칠수도 있겠죠. 다만 돈이 배제 가능한 요소라고 보는데는 반대하는 편입니다.
24/11/01 13:25
문화 문제도 맞죠. 한국 결혼문화가 돈문제로 직결되어서...요즘 쳐맞으면서 실감중입...한국이 일본을 앞서갈(?)수 있었던 주요 요인이라 봅니다.
24/11/01 13:38
개인주의 문화가 강해진것도 영향이 있죠 당연히
어떤 사회문제에 원인이 하나만이겠습니까 이 악물고 돈 문제 아니라니까 하는 말이죠 크크 오케이 돈 문제도 일부 있다는거 인정한다고 치고 그래서 문화 어떻게 바꿀 수 있는데? 라는 말이 나올 수 밖에 없죠 가장 쉬운거 돈으로 때리는거죠. 어차피 돈을 수백조 쓴들 0.X대 출산율이 2까지 가겠습니까? 1.0이라도 되면 매우매우 성공한거죠. 근본적 해결이 아니긴 한데 그 정신머리, 문화 그래서 방법이 있냐는거죠 크크
24/11/01 13:47
뭐 일단은 결혼식 문화라도 좀 바꿨으면 좋겠습니다. 저야 쳐맞는게 확정이라지만 준비하는 입장에선 진지하게 걸림돌 되는거 맞다 봐서 크크크
24/11/01 13:53
기준 출산율로 놓고 문화 바꾸면 좋겠는거 따지면 정말 많죠
개인주의 문화도 좀 줄였음하고 말씀하신대로 각종 결혼관련 허례허식 같은거 애가 있으면 더 행복한 삶이란 인식같은거 그래서 [어떻게] 할꺼냔 거죠 크크 사람 그대로 놓고 모든걸 5,60년대로 다 바꿔버리면 출산율 오를껄요. 당장 북한,중국이랑 전쟁 3년정도해서 사람 갈리고 사회 리셋되고 나면 그 바꾸고 싶어하는 정신머리 다 바뀔겁니다 사회와 사람들의 정신문화 형성이 환경, 물질과 관계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도 나이브한 생각이죠
24/11/01 15:10
돈문제가 맞기도 하고 아니기도 한게
동아시아가 유독 돈돈돈이 심하거든요. 사람들 마음속에 신분제 같은게 없으니 돈=노력=인생의 전부이기에 그래서 말씀해주신 돈으로 때리는건 실현가능성 제로죠. 돈이 인생의 전부이기에 정부에서 돈뿌린다하면 엄청 반대할겁니다. 할거면 진작했어야지 이미 대한민국의 안락사에 찬성하는쪽이 과반수를 넘었기에, 중국을 뛰어넘는 독재정권이 아니고서야 불가능입니다.
24/11/11 11:06
일정 수준 이상의 소득이 되면 돈이 문제가 아니라 미래 인생 계획에 대한 예측 가능성 같습니다. 예를 들어 공무원이 고임금은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출산율이 높게 나오는 것처럼요.(ex.세종 출산율)
일본이 물가가 안정되었다는 점에서 예측 가능성이 우리보다 높았다고 볼수 있죠. 물론 여기에는 또다른 변수가 있죠. 예를 들어 교육 수준. 교육 수준이 낮은 나라에서는 예측 가능성보단 번식 욕구가 더 강하게 반영되어 인구 성장률이 높고요. 또 예측 가능성이 낮아도(미국, 해고 자유로움) 그를 능가할만큼 성장 가능성이 높으면 또 그래도 애를 낳기는 하는듯요. 모든 변수가 여러가지로 상관관계를 가지지만 일단 우리나라 정도(교육수준 높음, 천연 자원 없음) 수준이라면 미래 인생 계획에 대한 예측 가능성이 상당한 영향을 미치지 않나 싶습니다.
24/11/01 12:20
그나마 선진국 중에서 출산율 반등이나 선방하는 나라는 결국 결혼 제도 없는 출산이 보편화되고 있는 나라인데 동북아시아에서 그걸 받아들일 수 있을까 싶네요.
24/11/01 12:38
해가 지나가면 갈수록 사람들 인식이
결혼 안해도 되지 않나 , 애 안낳고 부부끼리 행복하자 , 우리 아들은 딸은 그냥 혼자 산디야. 혼자 살면 살만한데 , 남자가 여자가 그냥 싫어 계속 늘어나고 보편화 되가는 추세인데 이게 3나라 모두 그런 경향을 보이는것 같아서 밝은 미래는 보이질 않네요
24/11/01 13:09
본능적으로 출산(결혼)을 하는 것과 안하는 것에 대해 손익계산을 하는 거죠.
그 계산에 돈말고 다른 요인도 있겠지만 돈이 가장 기본일테구요.
24/11/01 13:52
디플레이션을 안정적이라고 여기는 것 자체가 이미 돈에 관심이 적다는 걸텐데요.
그런 상황인데 박살난다는건 일본 경제가 진짜 심각하다는 뜻이겠죠.
24/11/01 16:01
맞는 말씀이죠. 다른건 다 내버리고 단지 출산율만 올리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면 이집트 모델을 따라가면 되죠.
근데 그 이집트 모델이라는게 음...
24/11/01 15:21
일본은 이미 생산가능연령대가 낮은데도 불구하고 출산율하락이면 훨씬 심각한 겁니다.
솔직히 우리도 일본처럼 안되려면 얼른 증세하고 젊은 사람들한테 돈 뿌려야하지만 절대 안되겠죠. 정치가는 없고 정치꾼들만 득실거리니까.
24/11/01 15:44
저출산은 전 세계적인 추세라고 본다면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대책보다는 저출산을 기정 사실로 받아들이고 거기에 맞는 정책을 생각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저출산 시대에 맞는 정책으로 사회가 안정되면 시간이 지나면서 출산율은 자연스럽게 다시 올라갈 겁니다.
24/11/01 22:18
경제적인 것만 문제라면 해법은 어렵지 않죠. 솔로 보다 결혼이 경제적으로 더 이득이 되고, 아이 낳는 게 더 이득이 되도록 하면 됩니다. 조세 체계 변화시키고 육아에 막대한 재정 투입하면 되죠. 솔로세 걷고 두 자녀부터 막대한 세제혜택 주면 되죠. 소득세를 파격적으로 깍아 준다거나. 자녀 학비는 대학까지 무료로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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