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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10/18 13:18:02
Name 매번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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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유튜브
Subject [유머] 아래 올라온 청량리 오락실과 영화관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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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pt21.com/humor/507042

위 글에 올라온 장소를 살펴보니 유튜브 리플에 이런 말이 나오더군요.

"100원이 너무 말도 안되는 가격이라 인터넷 찾아보니 그라시엘 상가 시행사에서 청량영화관 인력을 써가며 무료급(100원)으로 운영하는 이유는,
미분양 상가를 해결하기 위함이라고 하네요."

좀 더 찾아보니 역시나 공실 어마어마하게 많은 건물이라 시행사가 홍보 목적으로 만든 영화관과 오락실이라고 합니다.

https://blog.naver.com/winsome124/223616374212

둘을 동시에 다녀온 사람의 후기 블로그 글

영화관은
https://pf.kakao.com/_xhxkWyG
카톡 채널 추가하면 금, 토, 일 상영 영화들 확인을 하고 예약도 할 수 있으며 영화관 이용료도 무료라 합니다.
구작 위주 상영.

오락실은 영상에 나온 것처럼 한판에 100원.

청량리역 6번출구에서 멀지 않으니 근처에 사시는 분들은 놀러가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요.
오늘 화제가 되어서 시행사의 홍보는 어느 정도 먹힌듯 한데
이래도 공실이 채워질까는 의문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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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사용자
24/10/18 13:21
수정 아이콘
저걸로 진짜 상가 채워지면 그냥 오락실 운영할지도...크크
맥도널드
24/10/18 13:22
수정 아이콘
이 동네 드디어 재개발이 완료되었나보네요?

공사 엄청하고 있는 것까지 봤었는데....
네모필라
24/10/18 13:26
수정 아이콘
여름에 회기역 갈 일이 있어서 지나쳤는데 역 앞이 상전벽해 수준이더라구요
24/10/18 13:33
수정 아이콘
근처에 사는데 건물을 이렇게 구겨넣을 수가 있구나 하고 감탄했습니다.
Lainworks
24/10/18 13:23
수정 아이콘
리듬게임도 몇개만...크흠
24/10/18 13:24
수정 아이콘
머리에 브릿지 넣으시고 퍼포먼스 필수로 게임하셔야 합니다 고갱님
매번같은
24/10/18 13:26
수정 아이콘
리겜 잘만 구비해 놓으면 매니아들층이 확고하기에 성지가 될 수도 있긴 하겠네요 크크. 기체가 비싸긴 하지만요.
제가LA에있을때
24/10/18 15:42
수정 아이콘
오래된 구버전 기기 어디서 하나 구할수있다면....
리조트같은데 있는 옛날버전
raindraw
24/10/18 13:23
수정 아이콘
결과는 두고 봐야겠지만 아이디어 자체는 참신하네요.
24/10/18 13:26
수정 아이콘
아 시간이 안되네
지난주에 하고 알았으면 갔을텐데 아쉽네요
24/10/18 13:28
수정 아이콘
저 장소를 계속 싼값에 유지하면 홍보 목적으로 괜찮을 듯 한데..어느 시점되면 유지할리도 없으니..
매번같은
24/10/18 13:31
수정 아이콘
장소가 비어있으니 운영하는거지 어느 정도 공실 채워지면 저 장소들도 다시 상가로 분양하겠죠. 그 전에 가서 꿀빨아야 할듯.
깃털달린뱀
24/10/18 13:30
수정 아이콘
저 동네 앞 자주 지나다니는데 바깥쪽은 그나마 괜찮은데 안쪽은 완전 텅텅 비었습니다. 어떻게 채울려나 싶을 정도로. 심지어 5출에서 이어지는 쪽은 공사비 못받았다고 유치권 행사중.
24/10/18 13:47
수정 아이콘
알고는 있었지만, 그냥 구색 맞추기 위해 가져다 놨다고 보기엔 게임과 기판들이 근본 그 자체라...
사업드래군
24/10/18 13:52
수정 아이콘
작년에 개원하려고 자리 알아보다가 방문했던 곳인데, 제 생각에 쉽지 않을 겁니다.

첫째는 일단 부동산 호황기에 고분양가에 상가를 분양받은 분들이 보증금과 임대료를 너무 높게 책정해 놨습니다. 제가 알아본 곳은 3층인데도 그랬으니 1, 2층은 더 비싸게 나왔겠죠. 너무 비싸니까 왠만큼 매출이 나오지 않고서는 이익이 난다는 확신이 없으니 쉽게 들어올 생각을 못 합니다.

둘째로 주변에 압도적인 배후세대가 있는 것도 아니고 여기가 청량리역에서 324m 정도 떨어진 곳인데, 유동인구를 노리자고 하니 더 역에서 훨씬 가까운 곳에 SKY-L65 상가도 있고 최고의 입지도 아닙니다.

셋째로 청량리역이 용적률 1000% 가까이 허용해 줘서 절반은 상전벽해 수준으로 발전하긴 했는데, 절반은 아직 재개발이 안 된 시장과 기타 소규모 연립들로 반쪽짜리 상권에 가까습니다.

이런 이유들로 상가 대부분이 공실이다 보니 들어오려는 수요들도 겁을 먹고 들어오지 못하는 악순환이 계속됩니다. 2023년 9월에 완공됐는데,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70~80%가 비어있습니다.

물론 청량리역이 현재 1호선,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경춘선에 KTX, 기타 소규모 노선들과 장래에 GTX까지 지나가는 서울역과 더불어 국내에서 가장 많은 노선이 겹치는 교통의 요지이고 미래 발전 가능성이 높긴 하지만 언제 될 지 모를 재개발이 완료될때까지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고점에 분양받은 분들이 상가임대료라도 낮춰서 입점이 용이해지면 모르겠지만 그것도 현실적으로 힘들어 보이고요.

왠만한 상가건물만 생기면 의원, 치과의원, 한의원들이 가장 먼저 들어오는데, 여긴 치과의원 하나 빼면 아무도 안 들어오는 것 보면 지금 당장 들어갈 만한 자리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24/10/18 14:01
수정 아이콘
역시 선발대는 치과...ㅠㅠ
매번같은
24/10/18 14:02
수정 아이콘
병원들이 안 들어올 정도면 답이 없네요. 상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24/10/18 17:23
수정 아이콘
개업하십니까...? 아니면 이미 하셨습니까 덜덜
24/10/18 14:15
수정 아이콘
이러니 저러니해도 아무것도 안하고 손 놓고 있는거 보단 나은듯 싶네요. 물론, 그게 실수요로 이어질지는 또 지켜봐야겠습니다만...
칠리콩까르네
24/10/18 14:23
수정 아이콘
일단 그 근처 상가가 공실률이 높습니다.
우선 신축이고 위치가 좋으니 본 상가 임대료 보증금이 인근 부동산 대비 높습니다.
만약 들어간다면 돈좀 벌면서 버텨야되는데. 아직까지 청량리 그 주변 일대는 소득이 낮아서 그 유지 비용에 맞는 단가로는 핏이 안맞아요.

그냥 같은 돈이면 판교에서 장사하는게..

https://v.daum.net/v/20240826030201493
24/10/18 15:14
수정 아이콘
소...솔직히 오락실이면 펌프 한대는 꼭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손꾸랔
24/10/18 15:55
수정 아이콘
저 영화관은 임시 세트가 아니라 원래 영화관 용도로 지어진건가요..
뭔가 레트로 느낌이라 반갑긴 한데 너무 소형이라 사업성이 있을지
퀀텀리프
24/10/18 16:44
수정 아이콘
(초)상가..
일반상대성이론
24/10/18 17:05
수정 아이콘
뭔가 꼬이게 망한상가는 자본주의 하에서는 데스윙이 한번 쓸고가기 전까진 해결이 불가능 한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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