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4/06/10 16:03:14
Name 北海道
File #1 7084033464_486616_6e42cad278c744df90773ccfbbec97e7.jpg (96.4 KB), Download : 87
출처 https://m.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66248989
Subject [유머] 서울 한 아파트의 당선사례(當選谢禮)


당선사례

안녕하십니까?
방배 롯데 캐슬 땡땡 아파트 제6기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을 대행하게 될 강창수입니다.

입주민님과 함께 전임 동대표님들께서 가꾸고 이루어
온 우리 명품 단지를 더욱더 번창해 나가도록 진력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성원과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 예·결산 투병성 확보
- 정보 및 자료의 투명성, 신속한 접근성 확보
- 입주민 의견 수렴을 통한 에산 결산 집행

□ 관리업체 및 전문경비업체 위탁관리 철저
- 개인 재산 보호
- 업체 선정 투명성 확보

□ 하자보수 신속 집행
- 합의사항의 투명하고 철저한 진행

□ 스마트 그린 아파트 조성
- 단지내 환경, 조경 개선
- 화합의 장을 통한 유대 강화 실천

□ 주민 편익시설 증진
- 커뮤니티 활성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06/10 16:06
수정 아이콘
한국인데 한자와 영어가 한글보다 많네요
Starscream
24/06/10 16:24
수정 아이콘
어쩔수없죠. 사회전반이 과거엔 중국 근대엔 일본 현재는 미국의 영향을 많이 받으니까.
24/06/10 16:28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것과 아파트 입주자대표 당선사례에 한자 영어가 더 많은거랑 무슨 상관이;;;
Starscream
24/06/10 16:30
수정 아이콘
어휘 자체가 해당 국가들로부터 온게 많을수밖에 없다는거죠.
영어도 다를거 없구요. 로마 프랑스 게르만의 영향을 받은 흔적이 남아있는거고.
썬콜and아델
24/06/10 17:15
수정 아이콘
한글로 써진 외래어의 비중이 시대에 따라 다른건 아마도 그렇겠지만

안내문을 외래어도 아니고 외국어로 가득 채우는건 최근에 보기 매우 힘든게 사실이죠.
DogSound-_-*
24/06/10 17:15
수정 아이콘
그게 아니라 한글로 적으면 될 껄
굳이 왜 한자와 영어로 썻는가 이죠
Starscream
24/06/10 17:21
수정 아이콘
그건 대표 본인한테 물어봐야 알수있는거고 제 말은 한자어의 비중이 높은 근본적인 이유가 있디는 말입니다. 당연히 한글로 적으면 되는거고 그렇게 했으면 애초에 본문의 이미지가 안 나왔겠죠
24/06/10 19:59
수정 아이콘
뭔가 지금 맥락에 안맞는 얘기를 하시는 거 같습니다.
결국 [그건 대표 본인한테 물어봐야 알수있는거]라는게 의견이신거 같네요.
다른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자와 영어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과 상관없이 한글로 잘 작성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위 댓글이 뜬금없어서 댓글이 이어진 것 입니다
Starscream
24/06/10 20:31
수정 아이콘
한자와 영어가 한글보다 많은건 작성자가 그렇게 작성해서 그런거죠. 그걸 말씀하시는거라면 그러니까 여기 올라온거 아니겠습니까가 되는거고 전 그럼 왜 한자가 더 많을수 있는건가를 말씀드린거고 뭐 누군가가 핀트가 어긋난건데 뭐 그게 저라면 뭐 그렇게 알고 있겠습니다
24/06/10 16:07
수정 아이콘
으르신 진력을 다해는 중복 표현이네요-
Starscream
24/06/10 16:09
수정 아이콘
전력을 다해의 전력이 틀렸네요.
全力
HA클러스터
24/06/10 16:12
수정 아이콘
진력 盡力 을 다한다 는 실제로 있는 단어입니다. 틀린게 아니예요.
https://ko.dict.naver.com/#/entry/koko/e9d71b1f1b004738adc4c9bffa4874ec
Starscream
24/06/10 16:17
수정 아이콘
진력을 다하다는 윗 댓글에서 지적했듯이 중복 표현이라 틀린겁니다.
첨부한 링크에 나왔듯이 진력하다 라는 식으로 써야죠.
본문은 ...을 다해 라는 구조니 당연히 명사가 들어가야 하는것이고 모든 힘이라는 뜻의 全力이 적합한거구요.
HA클러스터
24/06/10 16:20
수정 아이콘
진력을 다한다는 표현은 표준 국어 대사전에도 나오는 거라 잘못된건 아닐 텐데요.
Starscream
24/06/10 16:21
수정 아이콘
표준국어대사전에 진력을 다한다라고 나오나요? 캡쳐나 링크 같은게 있으면 보여주실수 있나요?
HA클러스터
24/06/10 16:23
수정 아이콘
제가 처음에 건 링크에 표준국어대사전, 고려대한국어대사전, 우리말샘의 참조가 다 있습니다.
Starscream
24/06/10 16:27
수정 아이콘
아 스크롤하면 밑에 나오네요.
으... 전 잘 공감이 안됩니다. 진력의 진이 다하다라는 뜻인건데......
Phlying Dolphin
24/06/10 17:13
수정 아이콘
겹말은 관용적 표현에서는 허용되는 경우가 많아 꼭 틀렸다고 하기는 뭣합니다.
Starscream
24/06/10 17:24
수정 아이콘
뭐 역전앞 처갓집같은 맥락으로 보면 그럸 도 있지싶기도 하네요
24/06/10 17:53
수정 아이콘
표준국어대사전이 생각보다 틀린 게 많긴 합니다.
24/06/10 16:13
수정 아이콘
이번 기회를 통해서 하나 배워 가셨으면 하네요.
Davi4ever
24/06/10 16:09
수정 아이콘
이렇게 쓰는 게 격식에 맞고 정성이 들어간 거라고 생각하시는 어르신인 듯 하네요 크크
허세 부린다 보기에는 요즘 시대에 저렇게 쓰는 것 자체가 너무 어려워서...
어제내린비
24/06/10 16: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 댓글 보기전에는 젊은사람과는 소통 할 생각이 없고 허세부리기 바쁜 사람이 아닐까 생각을 했는데..
댓글 보니 쓰신부분이 맞겠다 싶네요.
Starscream
24/06/10 16:19
수정 아이콘
잘 하겠다는 결심과 존재감을 보여주겠다는 마음이 반반 아닐까 싶어요....
24/06/10 16:21
수정 아이콘
소통할 생각이 없는 건 아닐겁니다.
제가 대학 다닐 때 노교수님도 공적인 곳에서 글 쓸 때 한자를 꼭 쓰시더라고요.
어제내린비
24/06/10 16: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젊은사람들은 읽을 수 있는사람이 많지 않을거라 그렇게 생각했었어요.
전 젊지 않은데도 오래 안쓰니까 당장 저부터 많은부분은 못읽겠어요. 크크
24/06/10 16:42
수정 아이콘
저도 과특성때문에 떠듬떠듬 읽는건데
그 분들은 이걸 왜 모름?이라는 사고방식이라 크크크
탑클라우드
24/06/10 18:36
수정 아이콘
고등학생 시절, EBS 논술 강사님이 항상 학생들이 한자를 섞어쓰지 않는다고 개탄하던 모습이... 허허허
24/06/10 16:26
수정 아이콘
이름 적으실 때도 한자가 먼저 나오시는 세대죠.
24/06/10 16:11
수정 아이콘
아... 못읽겠어요 ㅠㅠ
24/06/10 16:14
수정 아이콘
[40대 이상만 읽을 수 있는 글]입니다.
피지알 저격인가?!
24/06/10 16:17
수정 아이콘
파파고 켰습니다,..
스핔스핔
24/06/10 16:17
수정 아이콘
진짠가여 덜덜
24/06/10 16:19
수정 아이콘
크크 고아하다고 해야하나
24/06/10 16:23
수정 아이콘
국한영문혼용체라 20세 이하와 80세 이상은 읽기 힘들어지는 이른바 스트래들 포지션 안내문이네요.
호랑이기운
24/06/10 16:30
수정 아이콘
https://ppt21.com/humor/500733
열흘전에 이미
벌점받는사람바보
24/06/10 16:36
수정 아이콘
와 이정도로 한자 들어간 공지 진짜 오랜만에 봅니다. 크크크
아마 다음공지는 이정도로 한자 섞고 싶어도 말이 많을듯
리얼포스
24/06/10 16:37
수정 아이콘
무협지 열심히 봤더니 80퍼는 읽히네요
바다코끼리
24/06/10 16:39
수정 아이콘
입주자대표회장인데 입주자를 생각하는 마음이 ??
24/06/10 16:41
수정 아이콘
한자를 섞어서 쓸수는 있다고 보는데 중간에 그냥 한자만 나열, 한자+영어로만 된건 왜 저렇게 썼는지 이해가 안되긴하네요.
옛날 신문도 저렇게는 안썼을듯요. 그냥 저렇게 쓰는 사례를 못봤습니다.
복타르
24/06/10 16:49
수정 아이콘
영어단어에 부합되는 한자를 몰라서 그냥 영어를 썼다에 한표
Cazellnu
24/06/10 16:44
수정 아이콘
어휘의 상당한부분이 한자어고
그에따른 잘못된 표현도 많이 되는 현실에서
알긴 알고써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지켜보고있다
24/06/10 16:57
수정 아이콘
이걸 못 읽는 사람은 내가 대표하는 입주자 아님...크크크크
24/06/10 16:59
수정 아이콘
제목을 보니 문득 한국(korea)형 시리즈가 생각나네요 
24/06/10 17:10
수정 아이콘
원래 빈수레가 요란한거죠.
mystery spinner
24/06/10 17:44
수정 아이콘
입주자 모두가 읽을 수 있게 표기할 수 있는 마음가짐이 중요한 자리가 아닌가 싶은데...
아저게안죽네
24/06/10 18:54
수정 아이콘
손으로 썼으면 이해하겠는데 컴퓨터로 쓰면서 굳이 저렇게 했어야 했나 싶네요.
24/06/10 19:22
수정 아이콘
교양 있게 불어로 쓰시지
24/06/10 20:33
수정 아이콘
기왕하는김에 영어도 가차자 쓰시지..
nm막장
24/06/10 20:57
수정 아이콘
저 어렸을 때만해도 저정도는 흔히 볼수 있는 문서이긴 했어요
지나가던 40대 피쟐러..
24/06/10 23:43
수정 아이콘
꼰대의 왕이군요
24/06/11 10:31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한글은 은근히 깔아보는 그런 부류의 사람인가보네요. 저희 큰아버지도 80 초이신데 은퇴후 취미생활로 이런저런 시사 관련된 글 같은거 쓰고 프린트하셔서 저희 아버지 등 형제들한테 돌리신지 오래 됐습니다. 저도 십몇년쯤 전에 학생때 아버지가 읽으시길래 한 번 본적 있는데, 조사같이 어쩔 수 없는거 말곤 반드시 한자 병기함. 옆에서 보다가 왜 이렇게 쓰냐는 식으로 말했었는데 걍 웃으시면서 원래 옛날 사람들 마인드가 그렇답니다. 한글은 체면이 안산다는 그런; 사실 부친께서도 이제 70이라 큰형보다 한참 더 어리신데 쪼금 그런게 있으시긴 함.
그래도 한글을 안쓰는건 아니고 괄호치고 한자를 넣는거니까 저분보단 양반이지만...
저분은 대놓고 한글 안쓰고 뭣보다 롯데캐슬이니 커뮤니티니 이런거까지 이악물고 꼬박꼬박 영어로 바꿔쓰는거 보면 중증이네요.
그리움 그 뒤
24/06/11 14:12
수정 아이콘
제가 한자를 좋아해서 중고등학교 다닐 때 옥편을 끼고 살았었는데요.
대학때 report 작성할 때 저렇게 제가 아는 한자를 다 써서 작성 했었는데....조교님들이 싫어하더라구요.
report 점수가 어우야....
죄송했습니다. 조교님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501339 [게임] 메타포: 리판타지오 성우변경 공지 [10] 김티모7195 24/06/11 7195
501338 [기타] 익숙한 피지알러분들 많으실 것 같은 직장 언어... [139] 우주전쟁15644 24/06/11 15644
501337 [연예인] "그럼 제가 선배 맘에" [34] 유리한14646 24/06/11 14646
501336 [음식] 점점 맛있어지는 위스키계의 홍어.jpg [38] insane10867 24/06/11 10867
501335 [서브컬쳐] (약후) 일종의 카테고리로 자리잡은 듯한 동탄 [25] 묻고 더블로 가!11334 24/06/11 11334
501334 [LOL] 몬테피셜 : LCS가 발로란트처럼 아메리카리그로 통합, 출범할 예정 [9] 아롱이다롱이6913 24/06/11 6913
501333 [유머] 영화 괴물 다운받은 사람의 후기.jpg [12] 北海道11263 24/06/11 11263
501332 [LOL] 첫째주 경기가 모두 끝난 LEC 순위 + 지난주 G2 스크림 성적 (G2 단장피셜) [5] 아롱이다롱이7234 24/06/11 7234
501330 [기타] 2024년 미스코리아 글로벌 진선미 [34] 아롱이다롱이13788 24/06/11 13788
501329 [LOL] 칸 근황.jpg [25] insane10181 24/06/11 10181
501328 [유머] 인터파크 대표님하고 휴대폰 통화했다는 뽐뿌인 [26] 물맛이좋아요13227 24/06/11 13227
501327 [유머] 당신에게 최악이었던, 최고였던 천만영화는? [84] 北海道11945 24/06/11 11945
501326 [유머] 어린시절 즐겨쓰던 검색포털 [70] 비타에듀11407 24/06/11 11407
501325 [유머] 서울대 보내주면 가겠다는 고등학생 많을까요?.jpg [125] 北海道13043 24/06/11 13043
501324 [텍스트] 크기가 중요합니까? 미국의 음경크기 불만과 총기 소유 연관성 [18] 주말9391 24/06/11 9391
501323 [게임] 아노 신작 공개 [8] STEAM8066 24/06/11 8066
501322 [LOL] LCK 공식 다큐의 날조 [11] Leeka7586 24/06/11 7586
501321 [기타] 요즘 밤양갱 근황 [35] 카루오스11827 24/06/11 11827
501320 [기타] 오늘 심기가 매우 불편하신 일론 머스크 형님 [9] 우주전쟁10074 24/06/11 10074
501319 [음식] [501305번 글 관련] 간편한 토마토소스 [15] 마카롱6006 24/06/11 6006
501318 [스포츠] 올해의 퓰리처상 [12] 윤석열8656 24/06/11 8656
501317 [기타] 우리은행서 100억 원 규모 대출금 횡령 사고 발생 [25] Leeka10982 24/06/11 10982
501316 [유머] 요즘 10대들은 민희진옷 다 입는다 [9] Leeka10943 24/06/11 1094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