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01/08 23:39
저런 공모 수도 없이 많았을거에요
개인적으로 느끼기엔 대학생 취업가점 빌미로한 경연이나 공모는 이미 많았고 취업면접때 피티면접을 위시로도 많았어요 의외로 유구한 전통입니다(아님)
24/01/09 00:13
큰 기업이면 공모전 하는 데랑 제품 하는 데랑 따로 놀아서 아무 상관없이 만들어놓고 보니 저런게 나왔을 가능성도 없잖아 있을 것 같아요
제품 만든 아저씨들은 나는 저런 공모전 디자인은 본 적도 없는데 이건 뭐여 비슷하긴 하네 했을지도요 아마 저 분이 클레임했을 때 대응하는 쪽은 또 따로 있어서 거기서도 디자인이랑 제품 비교해보고 짜증냈을수도 있을 것 같아요 대답은 "세부적인 형상이 다르기 때문에 유사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해놓고 나서 회사 안에서는 쟤들은 왜 저런 공모전을 하고 그래 불평했을 수도 있구요 회사업무 하나 뚝딱 나오네요 이건 큰 틀에서 비슷해보이기라도 하지 가끔 보면 비슷하지도 않은 거 들고와서 베꼈다며 소송하고 그런 분들도 많아요 디자인이나 특허 같은 종류들은요 그래서 웬만하면 외부에 공개되지 않은 제안 같은 건 안 받는게 사실 제일 안전할 거에요 회사입장에서는
24/01/09 00:44
님 글처럼 그랬을 가능성도 높고, 사실 저런 류의 이슈들은 일반인들 대상 공모전에서보다 사업팀이나 R&D부서 파트너 회사들 관련해서 더 빈번히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아이디어나 아이템 자체가 더 고밸류/하이 리스크(대외 이슈, 법률 등 측면에서) 일 가능성도 더 높습니다. 그래서 2000년도 중반즈음에 관련 process의 transparency를 높여 상기된 케이스류의 재발을 막고, 외부 아이디어/아이템을 더 많이 받기 위해 채널을 구축(IT system, 접수된 아이디어 사내 업무 process 등)하고 활성화 하기위해 사내외로 홍보를 많이 했었습니다. 현상황은 제가 자리에 없는지라 잘 모르지만 당시 환경을 돌아보면 일반인 상대로 SKT가 고의로 저런 일을 만들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또한 담당자가 그런 바보같은 일을 만들 정도로 하이 리턴 아이템으로 판단하지도 않았을 것 같구요.
24/01/09 00:48
첨언하자면 저도 사업팀 담당자였을 때가 있었는데 만약 제가 담당이였어도 공모전에서 일반인 상대로 사람들이 의심하는 일은 절대로 안했을 것 같습니다. 저정도 사업아이템 내서 T에서 얻을 수 있는 이득도 매우 매우 작고 대비해서 리스크가 너무 크네요
24/01/09 08:35
시절 보정을 하면 이야기가 좀 다릅니다.
저기서 한 10년만 더가면 동사무서 서류떼려면 뇌물로 박카스라도 들고가라가 인생팁이던 시절인데요. 저 시절이 야만의 시대인 이유는 보고 배운게 적어서, 많은 사람들이 적당히 자신의 권력이나 권한으로 대충 뭉겔수있었고 그대로 행동한 거죠. 사회학습능력이 떨어지는 일부 교수가 예비군 관련을 시전하는 행동이 사회 전체에 광범위로 깔려있었습니다...
24/01/09 18:54
사실 이거 떠올려서 시작한 얘긴데 사람들이 훔쳐갔다고 하는 특허는 대부분이 "훔쳐가다" 와 거리가 아주 멀거나 본인만 훔침당한 줄 아는걸 동네방네 억울하다고 퍼뜨리는 거고, 훔쳐갔다는 아이디어는 거기까지 전달도 안 됐던 게 비일비재해서 그렇습니다..
24/01/09 01:21
우리때 컨텐츠21 홈페이지 경연대회 나가면 죄다 참가자들이 다른데꺼 배껴오고 그랬는데...
저도 컨텐트21 홈페이지 경연대회에서 상두 받고 그랬는데 수상자들 대부분이 유명한 외국사이트꺼 다 배껴왔었다는..... 플래시 경연대회도 있었는데 지금은 보안 때문에 플래쉬 자체를 다들 사용을 안하니 세상이 참 많이 바뀌었네여...
24/01/09 10:37
민사상 청구권 소멸시효는 지났을 수 있어도, 그냥 넘어가서는 안 될 일입니다. 당나라 때는 싯구 하나 가지고 살인도 났다는데 왜 '표절'을 이렇게 가볍게 취급하는지 모르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