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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08 18:50
적게 내는 사람은 55 : 45 로 알아들어야죠
그러다가 60 : 40 이 되면 개이득인 거고 아니어도 이득이구요. 60 : 40 왜 아니냐고 했다가 50 : 50 이 되면 어쩌려구요.
24/01/08 19:02
보통 정해진 금액을 나눌 때는 10만원 더 낸다는 모호한 표현보다 내가 얼마 낼게 라고 정확하게 말하지 않나요? 그렇게 말하지 않는 이상 더 내겠다고 말한 사람의 의견을 따라야죠.
24/01/08 19:25
1번은 될 수 없는 게 "원래 낼 돈에서 10 더 낼게"라면 60대50이 되서 10이 남는 게 맞죠. 더 낸다고했지 그만큼 상대방에게 덜 내라고 하지는 않았죠.
24/01/08 19:27
"내가 너보다 10만원 더 낼게" 아닌가요
친구가 1번으로 생각하고 60만원 내려고하면 2번으로 바로잡아줄것 같습니다 근데 친구놈이 알고도 60낸다고 우기면? 그러라 해드려야죠
24/01/08 19:33
이게 보통 서로 설명하면 다 알아듣는데 생략되는 지점에서 생각하는게 달라서그렇죠
50만원보다 10만원 더낸다는건지 청자보다 10만원 더낸다는건지 각자 다르게 이해한다고 보면 딱 맞잖아요. 그러니까 '뭘 기준으로' 10만원 더낸다는건지 기준이 없는거.
24/01/08 19:38
50만원씩 내기로했는데 10만원 더낸다고 했으니 1번이죠;
현실에서 저거가지고 1번이냐 2번이냐 싸우는경우 한번도 못봄
24/01/08 19:58
살면서 이런 셈법은 처음이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되는게 "내가 너 보다 10만원을 더 내겠다" 했을때 당연히 내가 내야할 50에 10을 더해서 생각하지 않나요? 친구와 식사 시, 10만원 나왔을 때도 "야 친구야 내가 니보다 만원 더 낼게" 하는데 4만원이 아니라 4만5천원을 요구하는 사람이 세상에 진짜 있는지부터 신기하네요..;;
24/01/08 20:31
그 논리는 밥값 11만원 나왔을 때 "야 친구야 내가 니보다 만원 더 낼게" 하는데 6만원/5만원이냐 6만5천원/4만5천원이냐로 반박 가능합니다.
24/01/08 20:05
내가 10만원 더 낼게, 넌 5만원 덜 내.
얼마씩 낼지 정하지 않았다면 모를까 50만원씩 내기로 한 상황이면 6:4가 더 말이 되는듯요.
24/01/08 20:15
도대체 2번 보기가 왜 있는지 한참을 생각했어요
상대가 내는 돈보다 10만원을 더내겠다는 뜻이었구나... 이렇게 써놔도 헷갈리네요
24/01/08 20:34
당연히 2번 아닌가요 윗댓처럼 11만원 나왔을 때 만원 더 낼게 하면 6만원/5만원을 말하지 6만5천/4만5천이라고 받아들이는 사람은 한명도 없을거 같은데요;;;
24/01/08 21:21
이거 원본짤 보면 2번 주장하는 친구는 양심 팔아먹은 수준이었죠
방크기 차이가 거의 두배였던... 여튼 일반적으론 1번이죠 그런데 항상 확인해야죠
24/01/08 22:30
'내가 나보다 10만원 더 낼게.' 라고 말하는 건 어색하고 불필요 하니까 줄여서 '내가 10만원 더 낼게' 라고 생략된 표현을 쓰는 거고.
상대보다 10만원을 더 낸다고 말하고 싶으면 명확하게 상대방을 목적어에 넣어서 말해줘야죠.
24/01/09 17:43
태어나서 단한번도 2번같이 생각하는 경우를 듣지도 겪지도 못했고 본적도 없습니다
'너보다' 뭐 이딴걸로 말장난할거면 걍 그사람 손절합니다 5대 5에서 니가 1 더해라 하면 당연히 6대 4로 생각하지 5.5대 4.5로 생각한다는건 진짜 평생 생각조차도 해본적도 없고 들어본적도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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