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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6/15 10:35:21
Name TWICE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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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2차출처 펨코
Subject [유머] 많은 식민지들이 공산주의로 전향한 이유.jpg


심지어 베트남은  다시 식민지배한다고 프랑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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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1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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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수->독재자 꿀꺽 엔딩이 대다수였다는게 함정이지만...
담배상품권
22/06/15 10:44
수정 아이콘
뭐 차라리 독재자 꿀꺽 엔딩이 낫긴합니다.
22/06/15 10:46
수정 아이콘
하긴 북아프리카나 중동에서 독재자가 엎어지니 나온건 이슬람 근본주의자더라...라는 잔혹한 사실도 있으니까요.
담배상품권
22/06/15 10:48
수정 아이콘
적어도 독재자는 돈받고 다른 국가에 팔기라도 하니까요. 저 상태면 내 땅 내가 못쓰고 돈주고 자원 사서써야하죠.
22/06/15 10:48
수정 아이콘
저도 여기에 한표...
어찌됬던 독재자 꿀꺽 이후 봉기 민주주의 성공시 그 재산은 다시 국가로 오니...
antidote
22/06/15 10:51
수정 아이콘
그래봐야 그 돈을 베네수엘라같이 쓰면 국물도 없습니다.
지금같은 원자재 폭등기에나 목소리 키우고 또 원자재 내려가면 막장가고 반복할걸요.
베네수엘라는 영프가 아니라 미국 석유기업이라 더 그렇기도 한데...
담배상품권
22/06/15 11:03
수정 아이콘
그건 지잘못이지만 식민지는 빨아먹는놈 잘못이죠.
애당초 이란에서 혁명난것도 영국에서 이란 석유빨아먹는거 국유화하겠다는 정치인을 영미가 힘합쳐서 실각시키고 왕가가 영미 등에업고 국민한테 피의 보복하니까 국민들을 비롯한 상인,성직계층이 손잡고 왕가 쫒아낸거라... 대다수 독립했다 혁명난 나라 보면 이런 꼴입니다.
antidote
22/06/15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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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은 고유가 때 팽창했던 복지/지원금이 유가 하락하면서 국가가 감당하지 못하게 된 케이스라 베네수엘라 케이스에 더 가깝습니다.
왕정 독재국가였는데 국민 눈치를 안볼수가 없어서 고유가에 기반한 포퓰리즘을 했다가 유가 하락후 감당이 안되어 혁명이 난 케이스고 석유기업 국유화는 부차적인 문제입니다.
저렇게 소위 혁명으로 들고 일어난 나라가 이후 정상적으로 굴러간 케이스를 찾는게 더 힘들다는게 일반적인 역사의 흐름일 뿐이죠.
내배는굉장해
22/06/15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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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역사에 흐름에서 그러면 1번과 2번 중에 어디를 골라야 하나요?
antidote
22/06/15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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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2번이 낫다고 봅니다.
미국/미국기업 상대로 하면 베네수엘라같이 안좋기 딱 좋은데 그나마 냉전시절에는 미소간 대립이 극심한데다가 3번으로 빠질 위험이 있으니 미국에 줄이라도 대든지 미국정치인들을 설득할 수 있다면 어떻게든 더 좋은 조건으로 함의를 끌어낸다든지 하는게 가능한 시나리오도 있을걸요.
영국도 계속 국력이 약해진 케이스라 냉전 말미의 포클랜드 전쟁만 하더라도 거의 제국의 황혼의 힘을 끌어다 썼다고 할 정도로 대외 투사력이 계속 약해져왔으니 냉전 끝난 이후면 몰라도 냉전시기에는 2번이 그나마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독립과 자립도 중요하지만 어쨌든 공산주의같은 파멸의 길은 피해야죠. 한국과 비슷하게 출발해서 핵무기 외에는 모든걸 실패한 국가로 전락한 북한을 보면 말입니다.
내배는굉장해
22/06/16 00:22
수정 아이콘
2번해서 성공한 국가가 있나요? 암만 봐도 2차 세계 대전 끝나고 뒷배도 없이 영국과 전쟁을 결심 하는 건..
antidote
22/06/16 08:17
수정 아이콘
내배는굉장해 님// 다른분들이 예시를 드셨듯 수에즈 운하를 국유화한 이집트가 있습니다. 중동전쟁의 배경 중의 하나가 이집트의 수에즈 운하 국유화죠. 물론 이집트가 소련의 지원을 받았고 이후 이집트에 독재정권이 들어서기는 했습니다만 국유화 당시부터 독재를 시작한 것도 아니고 소련의 지원을 받았어도 공산화를 선택하지는 않았죠.
무바라크가 집권한게 80년대인데 4차 중동전이 70년대 전반기에 끝났습니다.
이집트의 독재를 저지할만한 분기점이 없었다고 하기는 힘들다고 봅니다. 물론 무바라크는 전쟁영웅으로 전쟁으로 얻은 인기가 정권을 잡는데 도움을 주기는 했습니다만 이마저도 이슬람 세력의 자충수에 가까운 내부소요와 이집트 국내 정세가 불안정해져서 국민에게 독재를 강요할 수 있었다고 봐야죠.
ioi(아이오아이)
22/06/1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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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당시 자본주의는 진짜로 돈만 벌 수 있으면 아무것도 눈치 안 보던 시절이라서
-안군-
22/06/15 10:41
수정 아이콘
소련 참으면 어떻게 되는지는 아이티가 잘 보여줬죠.
1번이 농담같죠? 아이티가 실재로 했고, 진행형입니다.
아, 상대가 영국이 아니라 프랑스라는게 다르군요.
츠라빈스카야
22/06/1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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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카월드에선가 정산 끝났다곤 하더군요..
내배는굉장해
22/06/15 10:43
수정 아이콘
이런 거 보면 유럽, 최소한 제국주의 국가들이 PC니 뭐니 하면 그냥 웃음만 나옵니다. 힘 쎈 게 짱이에요.
닉네임을바꾸다
22/06/1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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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과거에 저랬으니 지금도 똑같은 마인드로 논다하면 그게 더 개판이긴한거라서...크크
22/06/1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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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욕 많이 먹지만 프랑스도 평범한 놈이 아니죠
22/06/1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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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 퍼런 거
열혈둥이
22/06/1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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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일본 영국
유럽중국 프랑스

너무 흡사함

가끔 유럽한국 이탈리아 도 넣긴하는데..
Lord Be Goja
22/06/1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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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나 벨기에도 그렇고 영프보다 식민지 별로 없던 국가들은 거기에서 더 악랄하게 짜냈죠
메가트롤
22/06/1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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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그로 고맙다!
후랄라랄
22/06/1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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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진게 최고
우리나라 자원 없는것도 최고???
22/06/15 10:50
수정 아이콘
다 같이 잘 먹고 잘 살자는 구호가 너무나 매력적이라서 식민지배 받던 사람들은 안 혹할 수가 없었죠.
22/06/15 10:58
수정 아이콘
그런게 불가능하다고 생각한 식자층도 그 때 자본주의를 보여주면 호에엑 하던 시절...
갑의횡포
22/06/1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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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영국이야? 제국놈들이 다 그렇죠머
류지나
22/06/15 10:58
수정 아이콘
소련과 미국의 냉전 시대가, 소국들에게는 기회의 장이었죠. 줄타기 잘 하고 눈치 잘 보면 양강의 지원을 이끌어낼 수 있었던...
가장 대표적인 나라가 수에즈 운하를 국유화한 이집트겠구요.
22/06/15 11:00
수정 아이콘
사실 기회를 가장 잘탄나라들은 극동에 몰려있습...
포프의대모험
22/06/15 11:10
수정 아이콘
크크 한중일처럼 달달하게 빨아먹은데가 또없죠
22/06/15 11:11
수정 아이콘
거기서 꿀을 못 빤 한 나라가 있는데...아 나라는 못빨았어도 일가는 꿀을 잘빨았구나
22/06/15 13:47
수정 아이콘
그래도 초반엔 우리보다 훨씬 잘 빨지 않았나요? 크크
Ainstein
22/06/15 15:57
수정 아이콘
거기는 꿀을 정말 잘 빨았는데 지도층이 작정하고 인민을 굶긴 케이스라 초악질이죠 크크
Liberalist
22/06/15 11:00
수정 아이콘
지금쯤 되니까 실패한 사상인거지, 60~70년대까지 공산주의가 미칠듯한 인기를 끌었던건 다 이유가 있습니다. 공산주의 참으면 걍 제국들한테 빨대 꼽히고 얌전히 흡혈 당하라는 소리밖에 더 됩니까.
문문문무
22/06/15 11:12
수정 아이콘
아 댓글 지웠는데 답글 다셨네요 크크 어쩔수없이 다시 씁니다
###
그렇죠 오버워치 날뛰니까 라이엇이 미친듯이 헬퍼잡고 역대급으로 청정한 게임환경을 만들었던것처럼
소련도 미국의 세계질서를 크게 발전시켰죠
아마도 상시로 제압가능한 적을 꾸준히 만들어두고 적당히 엄살좀 피워야
자신의 지위를 유지&확고히 하기위한 노력들에 명분이 생긴다는걸 저때 학습한게 아닐까 싶어요
회색사과
22/06/15 11:05
수정 아이콘
애초에 자본주의의 문제를 극복하는 방법 아임니까 흐흐

이론적으로는 아름답죠…
handrake
22/06/15 11:06
수정 아이콘
하기야 현재의 시선으로 과거를 바라보면 안되죠.
그때 사람들이 바보도 아니고.....
손금불산입
22/06/15 11:54
수정 아이콘
그런줄 아는 사람이 생각보다 세상에 많은 것 같긴 합니다. 굳이 과거 사람뿐 아니라 현재의 남들도 그렇게 보는듯한...
유성의인연
22/06/15 11:26
수정 아이콘
이런거보면 우리나라가 그나마 패전국 식민지라서 다행? 이었네요. 각종 권리들이나 재산들이 일본에 그대로 남아있었다면 흠;
22/06/15 11:36
수정 아이콘
미군정이 모든 일본인의 퇴거와 본토귀환을 밀어붙인 것도 대한민국 초기 역사에서 큰 전환점이라고 그래서 생각합니다

로디지아나 알제리에선 이주민들이 수십년간 무장투쟁을 하면서 "우리가 안전하게 살 수 있는 나라"를 주장하거나 콩고나 인도네시아에서는 "이상한 언어를 쓰지만 정글에서 총 싸움 잘하는 아저씨들"로 각종 분쟁에 끼어들어갔던 것을 생각하면요
조말론
22/06/15 11:35
수정 아이콘
미국과 미친 정치력으로 비빈다
동년배
22/06/15 11:37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도 일제 적산 불하 받은 소수가 재벌로 성장했지만 뭐 그래도 일본인이 아니라 한국인이 부자된거니...
겨울삼각형
22/06/15 11:43
수정 아이콘
한국이 강대국들끼리의 이해관계로 분단되었다지만

저기 다른나라 케이스를 볼때마다 선녀로 보이는 착시효과
22/06/15 11: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소련 입장에서도 전후 탈식민지주의 시대는 정말 계획에 없던 시대였던 것이 흥미롭습니다.

독일의 기습공격으로 인해서 세계혁명의 맹주는 커녕 전후사회 복구라고 쎅쎅거리는 몰골이 되었고, 동유럽을 얻긴 했지만 유럽 내부의 차기 패권 전쟁 (3차 대전이 될지모를)에서 승리를 보장하는 꿀땅도 아니었지요.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모두 자생적인 좌파가 있었지만, 오히려 그렇기에 소련에게 비협조적이어서 유럽의 냉전이 소련의 열세로 굳어지나 싶었는데...

2차대전으로 지쳐버린 서구에 대항해서 일어선 3세계가 오히려 소련을 전지구적 게임판으로 다시 불러줬죠. 소련 사람들이 굶어가도 쿠바에게서 시가는 사주는 큰형님 소련이라는 모순적인 존재가 되어서 지금도 비웃음의 대상이 되긴 하는데, 냉전의 확대과정은 참 신기하긴합니다. AK 소총과 함께 드디어 제국주의 시작부터 들리지 않던 3세계가 요즘 같은 분쟁의 모습으로 세계의 헤드라인에 등장했으니까요
22/06/15 11:55
수정 아이콘
공산주의가 미친듯이 커진 이유가 다 있는거에요.

1. 주인놈한테 내 자식에 손자까지 피 빨려 가며 살기.
2. 싸운후 잘되야 거지, 잘못되면 내 자식까지 노예되기.
3. 다른사람 하수인하면서 자유인되기.

여기서 3번 안 고르면 정신병을 의심해 봐야죠.
바이바이배드맨
22/06/15 12:00
수정 아이콘
아이티가 진짜 자주독립해서 열강한테 피빨린거 생각해서 지금까지 막장 국가 된거 생각하면
22/06/15 12:31
수정 아이콘
역사적 배경을 알고보면 왜 냉전이 발생했는지 알 수 있게 되는..
계층방정
22/06/15 12:51
수정 아이콘
막상 한국에서 이런 얘기를 하면 '한국 예외주의'라고 해야 할 무언가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한국은 어찌되었든 자본주의와 제1세계 진영 골라서 성공했으니까요. 같은 노정 걷고 실패한 나라들과 한국은 다르다는 거죠.
Promise.all
22/06/15 13:12
수정 아이콘
솔직히 미국이 소련하고 기싸움 할려고 밀어준것도 없잖아 있던 것 같네요.
그리고 나름대로 한국에서 민주주의 실현의 뒷배가 되기도 했구요?
이리떼
22/06/15 19:29
수정 아이콘
패전국 식민지라서가 아닐지요
22/06/15 13:32
수정 아이콘
피식민국가 중에 자본주의 선택해서 잘된 나라가 한국 말고 없는거 같은데..
22/06/15 13:58
수정 아이콘
대만 정도?
22/06/15 13:58
수정 아이콘
애초에 피식민국가 중 한국만큼 잘된나라 자체가 대만 말고 없...
Ainstein
22/06/15 16:01
수정 아이콘
동아시아4룡빼고는 없다고 봐야되고 대만은 '나라'인지가 애매한데다 홍콩 싱가포르는 도시국가니 사실상 한국 하나밖에 없죠
캐러거
22/06/15 14:10
수정 아이콘
쏘련이 안 마려울 수가 없죠.
아이티 돈 갚은거 보면 눈물이ㅠ
antidote
22/06/15 14:51
수정 아이콘
애초에 한국이 자원이 없었기 때문에 안보적 손해가 달려있는 일본 외에는 탐낼 열강이 없었던 것이고
일본은 어차피 자원도 안나오는 땅을 최대한 동화시켜서 대륙진출의 교두보로 삼으려고 했었고 조선인/한국인이 해외의 문물을 접하기에 유럽과 미국은 너무나도 멀고 비용이 많이 들수밖에 없었던 시절이라 꼬와도 어깨넘어로 일본의 방식을 배울 수밖에 없었던게 차이점일겁니다.
지하자원이랄게 일제시대에 고갈되고 끝난 운산금광 외에는 시멘트나 석탄 정도밖에 없으니 열강들이 빨아먹을게 없을정도로 지하자원이 척박했고 어쨌든 신생 독립국이 사람이라도 굴려서 부족한 재화를 수입해올 고민을 할 수밖에 없었고 일본 역시 비슷한 환경에서 비슷한 고민을 할 수밖에 없었으니 일본이 걸어온 길을 일본보다 덜한 탐색을 거쳐서 비슷하게 드라이브가 가능했다고 봐야죠.
어떤 나라가 공산주의를 배격하는 것은 단순히 충분히 발달한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사람들의 탐욕이 너무 강하다거나 쁘띠 부르주아들이 충분히 부유해서 공산주의에 이끌리지 않았다고 볼수가 없는 것입니다. 모두가 다같이 잘 사는 사회라는 헛된 망상에 넘어간 사람도 있겠지만 사유 재산을 폐지해서 근/현대를 구성하는 사회의 일부 요소를 파기하고도 사회가 제대로 굴러갈 수 있을것인가? 에 대한 고민에 대해서 지식인이나 엘리트가 했을 때 "아니오"라고 대답할 수 있었던 사회는 공산주의를 버렸고 그렇지 못했던 사회는 공산주의라는 구렁텅이를 선택했다고 봐야죠. 그 선택의 이유에는 나라마다 사정이 있겠지만.
세상을보고올게
22/06/15 15:01
수정 아이콘
초기 자본주의는 수탈 그 자체라 공산주의가 훨씬 정의로워 보였죠.
숨고르기
22/06/15 15:30
수정 아이콘
한국도 6.25 남침이란 이벤트가 없었으면 알아서 자연 공산화 되었을꺼 같아요
이리떼
22/06/15 19:31
수정 아이콘
이승만의 선제적인 토지개혁 때문에 그러진 않았을 거 같네요. 어떻게 얻은 내 땅인데…
캡틴골드
22/06/17 00:21
수정 아이콘
공산혁명이 매력적으로 보일수 밖에 없는게, 1번 선택지는 생각하기 힘들고, 2번 선택지는 그나마 구성원 대부분의 정체성이 동일한 집단이 하나의 국가로 독립했을 때나 가능한 일이죠. 대부분의 독립국가는 제국주의놈들이 국경을 멋대로 그어놓은 상태로 탄생한 거라 민족주의가 대두하면 내전 터질게 뻔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나마 이념으로라도 뭉칠수 있는 옵션이 그당시 공산주의가 매우 유력했습니다. 지금이야 소련이 망했다는 걸 알고 있지만 당시 소련은 미국과 맞짱뜨는 강대국이었고, 심지어 북한도 제2의 동독으로 평가받았습니다. 당시 소련의 품으로 들어간 신생국가들의 지도자들이 단지 어리석어서 공산주의를 택했다고 평가하는 건 매우 오만한 자세입니다. 이 모든건 영길리 불란서 놈들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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