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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30 10:38
저도 최근에 알았는데 진짜 개발자들 머리 좋다는 생각이 들었죠
세이브라는 개념 자체를 저 당시 가술 상황에서 저렇게 구현을 했다는게 크크
22/04/30 10:51
요즘도 세이브 파일 받아서 넣기만 하면 그렇게 되는 게임들 많죠. 뭐 근데 당시에는 저런 걸 교환하는 게 힘든 일이라 (요즘처럼 인터넷 게시판에 글 써서 누구나 찾아볼 수 없으니) 치트처럼 쓰기는 굉장히 어려웠을 것 같습니다.
22/04/30 11:06
저게 진행상황 정보를 담은 문자열이기 때문에 말 그대로 세이브파일 인 거라,
위에분 말씀처럼 진행이 되어 있는 세이브파일 복사해오거나 세이브파일 정보를 바꾸는 행위랑 같은 거죠.
22/04/30 10:48
1, l, L, I ... O,0, Q ...
저해상도+브라운관 crt 티비라 글자들을 알아보기 힘들었죠. 나중에 패스워드 입력했을때 틀렸다고 나오면 어휴...
22/04/30 10:56
보면서 이게 정보가 되는 층은 어딜까 궁금해졌네요. 대체적으로 저런 게임을 어릴 때 접해서 그 어릴 때는 이유를 잘 모르고 썼더라도 나이가 들면서 대강의 게임과 컴퓨터에 대한 지식이 생기면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것 같고, 아예 이런 게임들 안 해본 사람들에게 오히려 흥미 거리인 정보가 될 것 같은데요.
저런 것조차 없던 게임을 하던 시절 -> 저런 게임이 몇몇 있던 시절 -> 게임 세이브가 대중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던 시절 -> 세이브 슬롯이 남아도는 시절 -> 오토 세이브가 대세인 시절...뭐 대충 이렇게 될 텐데 다 겪어본 사람들도 많거든요.
22/04/30 15:11
지금 게임 시드값 공유하는거랑 다르지 않죠.
인간이 생각해내는 아이디어는 예나 지금이나 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드네요 크크
22/04/30 19:06
시기에 따라서는 바이트단위도 아니고 비트단위로 프로그래밍을 했을 가능성도 있어요. 용호권이던가 리얼바우트인가 하여튼 메가쇼크라고 나왔던게 1메가바이트가 아니라 1메가비트(128k바이트)로 기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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