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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1/20 16:43:12
Name 삭제됨
출처 송곳
Subject [유머] 교권 추락이란 없었던 시절의 학교.jpg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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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정살
20/11/20 16:44
수정 아이콘
다들 할말이 많을 거라 추정 되네요.
인민 프로듀서
20/11/2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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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拳
기사왕
20/11/20 16:46
수정 아이콘
예전에 무한도전에서인가 박명수 학생 시절 생기부 찾아본 적이 있었는데, 누가 봐도 담임이란 놈이 촌지 바라고 작성한 티가 났었던게 기억이 나네요.
MiracleKid
20/11/20 18:07
수정 아이콘
옷은 고급으로 입히고 있음.
SSGSS vegeta
20/11/20 16:46
수정 아이콘
남자 선생들이 매로 각목 들고 다니던 시절이죠.
머나먼조상
20/11/2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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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촌지가 저랑 관계없는일이라고 생각했는데 부모님하고 얘기해보니 참 뒤에서 많은일들이 있었더라고요 크크크
다른분들도 다음번에 부모님 만날때 한번 슬쩍 물어보세요. 생각보다 최근 일입니다
지금도 가끔 찾아뵙는 한분 빼고 나머지 자칭 교사들 민낯을 확인한 이후로 교권추락이니 뭐니 전혀 신경 안씁니다
티모대위
20/11/2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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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 적당해야 하는데... 저런 시절에서 한순간에 교사가 고객님 말씀에 바짝 엎드려야 하는 서비스업 종사자가 되었으니...
20/11/20 16:49
수정 아이콘
뭐든지 중용이 옳다는 말씀에는 동의합니다만, 제 소견으로는 후자가 압도적으로 옳다고 생각합니다. 응당 당연히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구요. 선생이 다른 직업에 비해 무시당해서도 안되지만 더 존경받아야 할 이유는 1g도 없으니까요.
 아이유
20/11/2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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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무언가를 가르쳐주는 사람이면 충분히 존경해도 되지 않나요?
20/11/2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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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고 말고는 개인의 자유죠. 의무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Chandler
20/11/20 17:14
수정 아이콘
훌륭하면 존경을 받겠고 그렇지 않으면 의미 없죠.

교사라는 이유만으로 존경을 받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Respect의 근거는 본인이 만들어야지 그걸 본인의 직업만으로 요구해봐야 씨알도 안먹히는 시대죠.
녹차김밥
20/11/20 17:27
수정 아이콘
지식과 정보에 대한 접근이 어렵고 폐쇄적이던 시절에는 그것이 곧 권력이자 계급이었고, 그런 세상에서 스승이란 나에게 사다리를 내려다주는 고맙고 존경할 만한 사람이었지요. 요즘은 일부를 제외하면 지식이 흔해진 세상이라..
에프케이
20/11/20 18:03
수정 아이콘
인강이나 학원강사도 그럴만한 점이 있으면 존경과 감사를 받더라구요
20/11/20 20:51
수정 아이콘
서비스업이면 퇴근후에는 노터치해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않죠.
개맹이
20/11/2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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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면담후에 봉투확인하고는 10만원이라니 장난하냐고 소리를 고래고래지르며 학부모 욕하던 체육교사 장모씨 지금도 기억합니아
풀러맨
20/11/20 16:49
수정 아이콘
그렇죠, 할 말 많죠. 학교에 돈 안 줬다고 상도 빼앗기고, 여선생님한테 뺨도 많이 맞아보고.
덕분에 학창시절을 다시는 기억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보라괭이
20/11/20 16: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초등학교 2학년 때, 담임이던 남자 선생이 촌지 안 줬다는 이유로 온갖 트집 잡아가며, 제 멱살 잡고 집어던지고 바닥에 구르던 저를 구둣발로 걷어차고 그랬죠. 아직도 그 기억이 생생합니다.

촌지가 뭐라고 9살짜리 어린애를 그렇게 폭행했는지 의문입니다. 오죽하면 결국 할머니가 가서 선생 앞에서 하나하나 돈 세어가면서 줬다고 하더군요. 부모님은 그걸 학기말에야 알았고, 학교는 그걸 덮으려고 난리를 쳐서 결국 덮었고요.

오죽하면 20년이 지난 지금도 그 인간 이름을 기억할까요. 부모님도요.
한 10년쯤 전인가, 그 새끼 뭐하나 검색해봤더니 어디 초등학교 교장이더군요. 그런데 홈페이지에 걸어둔 얼굴과 표어가 '성실 봉사 정직'이었던가.
지X도 정도껏 해야지, 싶었습니다.
20/11/20 19:32
수정 아이콘
힘든 기억이시겠네요. 다른 좋은 기억들로 많이 희석되시기를 바랍니다.
인간흑인대머리남캐
20/11/20 16:50
수정 아이콘
정작 저걸로 날로 먹은 놈들은 해먹을거 다 해먹고 편안~히 지내고 있고 그 똥은 다음 세대가 뒷감당 다하고 있져
20/11/20 16:50
수정 아이콘
학부모회 가입해놓고 촌지 안준다고
아이들 앞에서 대놓고 창피주고 때리고 노려보던 미친여선생 생각이 나네요
지금은 잘처먹고 잘사는지
유니언스
20/11/20 16:50
수정 아이콘
제가 초등학교는 어땠는지 모르겠고
중학교때 이야기를 듣는데 그때는 촌지없는 학교를 지향한다고 음료수 사들고 가는것도 안받아줬다고 하더군요.
고등학교는 또 모르겠네요;;
다만 저도 고등학교 친구들 잘 못만나는데 어머니는 그때 학부모회 분들과 여전히 만나고 계시던;;
20/11/20 16:50
수정 아이콘
어렸을땐 모르고 자랐는데
나중에 아버지랑 대화하면서 알게됬죠..
20/11/20 16:50
수정 아이콘
신체 특성상 무릎 꿇고 앉아 있는게 안돼서 혼날 때마다 증뎀을 받았습니다...
20/11/20 16:51
수정 아이콘
저당시의 교권은 사라져야할 구시대의 악습일 뿐이었죠.
칠데이즈
20/11/20 16:51
수정 아이콘
초등학교 5학년때 숙제 안했다고 겁나게 맞았던게 기억나는데
그게 그렇게 맞을 일이었는지는 지금도 의문입니다.
Parh of exile
20/11/20 16: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체벌금지되고 초창기쯤 됐을겁니다.

그때 사석에서 체벌이 없어져서 학생들 통솔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교사들의 의견이 80%라고 하자
누가 80%만큼은 체벌에 의존해왔다는 소리 아닙니까 하던게 생각나네요.

그외 뭐 공부도 못하는 반 놈이 왜 여기 기어와서 책을 빌리냐던 흥순아.
교장하더라? 근데 내 기억에 그때 너네반에 나보다 앞 등수 단 한명도 없었던거 같은데.
부잣집 엄마 왔을때 참 잘 굽실거리던 허리가 그리도 뻣뻣한줄은 몰랐음.
20/11/20 16:52
수정 아이콘
매년 주셨는데
한번 돌아왔답니다.
나 미스춘향이야
20/11/20 16:52
수정 아이콘
저도 촌지랑 상관없는 삶을 산지 알았는데, 초6때 여선생이 달라고 했더라구요. 지나고나니 그 선생이 아이들한테 왜 그런지 이해도 가고...
20/11/20 16:53
수정 아이콘
다들 억울하셨을 일 한둘이 아니실듯
그래서 저는 대학 붙은 후 찾아가서 교무실에서 깽판쳤습니다 생기부 꺼내서 맞은 거 기록 대조해보고 하하하 사과받은 것도 녹음해놨고
마감은 지키자
20/11/20 16:54
수정 아이콘
저는 80~90년대에 학교를 다녔지만 단체로든 개인적으로든 이유 없이 맞은 적도 없고(너무 크게 떠들어서 맞거나 기합 받은 적은 있습니다만, 사실 이유가 무엇이든 이벤트 횟수 자체가 매우 적습니다) 부모님이 학교를 온 적도 거의 없어서 좀 궁금하긴 합니다. 고3 때 좀 억울한 일이 있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맞은 건 또 아니고... 집에 가면 어땠는지 물어봐야겠네요.
마감은 지키자
20/11/20 17:10
수정 아이콘
카톡으로 여쭤 보니 없다고 하네요. 저는 운이 좋았던 듯합니다.
20/11/20 20:00
수정 아이콘
공부 잘하셨던 거 아닐까요?
마감은 지키자
20/11/20 20:15
수정 아이콘
국민학교 때 공부를 잘한다고 착각했던 시기가 짧게나마 있기는 했는데, 그때를 제외하면 잘하는 것도 아니고 못하는 것도 아닌 애매한 성적이었습니다. 흐흐
20/11/20 16:54
수정 아이콘
저도 다른분들처럼 나중에 부모님이랑 대화하다가 들었어요
선생들 너무 싫어서 대학갈때도 사대는 쳐다도 안봤었네요
20/11/20 16:55
수정 아이콘
중2때 담임이름과 제 이름 끝자가 달랐습니다. 성도 같았으니 비슷한 이름이었죠. 그 이유로 기분나쁘다고 첫날 맞았고 수시로 같은 이유로 맞았습니다. 그것도 하키스틱으로요. 남중이었고 미친 선생들 많은 학교라 당시엔 억울했지만 뭐 어쩌겠습니까 그냥 그렇게 지나갔죠.
근데 나중에 알고보니 본문 만화랑 같은 이유더라구요. 하지만 만약 어머니가 촌지를 찔러줬다면(그럴 형편도 아니었지만) 아마 더 기분 더러웠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냥 그새낀 개새끼였다 정도로만 기억하고 있습니다.
20/11/20 16:55
수정 아이콘
지금도 기억나는 쓰레기 선생님
동혁아 또 어린애들 줘 패고 있니?
20/11/20 16:56
수정 아이콘
초4때 운동회날 지 대접 안했다고 애들 앞에서 한시간동안 세운채로 쌍욕박던 쓰레기 생각나네요 흐흐
예킨야
20/11/20 16:58
수정 아이콘
저때 촌지받아처먹고 애들 줘패면서 스트레스풀던 년놈들은 교감 교장이거나 연금 꺼억 하고 있겠네요.
스타본지7년
20/11/20 16:58
수정 아이콘
초1때 엄마가 촌지 안줬다고 괴롭힌 노처녀 선생, 뒤늦게 알고 엄마가 초2때는 좀 하셨더군요. 그게 언제냐고요? 무려 1997, 1998년입니다.
20/11/20 17:00
수정 아이콘
지금 30대들 학창시절에도 알음알음 있었을거 같네요.
담배상품권
20/11/20 17:02
수정 아이콘
있죠. 없을리가 없죠.
20/11/20 17:03
수정 아이콘
제가 30대인데 촌지까지는 장담못해도 폭력의 정도는 저거랑 별 차이 없었죠. 큐대로 때리다가 부러지니 손바닥으로 싸대기때리던 선생들도 많았으니까요.
20/11/20 17:03
수정 아이콘
알음알음이 아니...
칠데이즈
20/11/20 17:08
수정 아이콘
90년대에 초중고 다니신분들은 대놓고 일텐데요...
야자튀다 걸려서 복도에서 당구 큐대로 맞아본 기억 다들 한번쯤 있으시지 않나요?
Bronx Bombers
20/11/20 21:19
수정 아이콘
심지어 2000년대 초반에도 구타는 있었죠
월급루팡의꿈
20/11/20 21:55
수정 아이콘
2003년... 과학고에도 촌지가 있었더라는..
퀀텀리프
20/11/20 17:02
수정 아이콘
+ 선배는 조상님과 동격이다도 있었죠
아이고배야
20/11/20 17:02
수정 아이콘
저는 저런 선생을 만난 적이 없어서 다행이네요.
12년 동안 선생님들을 잘 만난 거 같슴다.
유료도로당
20/11/20 17:02
수정 아이콘
이거 관련해서는 30대 이상이면 할말 많죠 크크 지금 20대 중에는 아마 '한 대도 안 맞고' 졸업하신 분들도 꽤 있겠지만요.
학창시절 총합해서 몇대나 맞았을까 한번 계산해본적 있는데 아무리 보수적으로 잡아도 수백대는 족히 맞았겠다 싶더라고요.
이스칸다르
20/11/20 17:03
수정 아이콘
교사라는 말은 잘못된 말입니다. 교원이 맞습니다. 또한 교권은 무슨 얼어죽을 교권입니까?
그냥 가르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들일 뿐인데, 제대로 서비스를 못한다면 쫒아내야죠. 서비스업 종사자가 손님들을 상대로 갑질을 한다는 것 자체가 문제입니다.
이럴때는 oecd를 들먹이지 않더군요. oecd에서 교권을 강조하던가요?
 아이유
20/11/20 17:13
수정 아이콘
그냥 서비스업 종사자면 서비스업 종사자처럼 대해주지 뭐하러 이런저런 윤리는 더 요구한답니까?
Chandler
20/11/20 17:16
수정 아이콘
공무원이잖아요. 사립학교도 세금으로 절반은 운영되고. 나라녹먹는게 만만한게 아닙니다.
다리기
20/11/20 18:35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공무원이니까 받는 거보다 더 일해야죠.
내 세금 받아먹고 사는 놈들이니까 좀 막대해도 어때요?
애한테도 나쁜놈들이니까 최대한 일 더하게 말 듣지말라고 가르치고 그래야죠.
내 세금 지혜롭게 사용해요!
Chandler
20/11/20 19:01
수정 아이콘
교사라고 다른게 없을뿐이죠. 공무원들 어느나라 가나 사기업대비 업무에 비해 돈을 적게주면 적게줬지 더 많이 주는 나라는 별로 없죠
대신 사영역에서 받기 힘든 정년보장과 Trade off 관계인거 아니에요? 당연히 공적 신분이니 윤리적 요구도 높은거고
교사라고 더 떠 받들 이유가 없을 뿐입니다. 그냥 교육공무원일 뿐이고 잘 가르쳐주시면 감사할따름이지요.
다리기
20/11/20 20:31
수정 아이콘
남의 돈 먹는 일 중에 만만한 일이 뭐가 있겠습니까.

요는 공무원일 뿐이니까 떠받들 필요가 없고, 공무원이니까 윤리적 요구가 높다는 거군요.

교사가 아니라 공무원이란 신분을 좀 다르게 보시는 것 같아요. 무슨 말씀이신지 알겠네요.
이스칸다르
20/11/20 17:17
수정 아이콘
지금 교원들이 일반 서비스업 종사자 대우를 받고 있습니까?
세계적으로 살펴봐도 매우 높은 수준의 대우를 받고 있으면 그에 따른 책임도 져야지요.
일단 대우를 대폭 낮추고, 지워진 윤리의무도 없앱시다.
20/11/20 17:18
수정 아이콘
그래서 학원 강사에겐 별다른 윤리를 요구하지 않지요. 교사는 공무원이니까 요구되는게 일반서비스업 종사자보단 적을 수가 없죠.
20/11/20 17:03
수정 아이콘
공교육 정상화라는 게 뭘까 싶은데..
애초에 나라에 교육에 대한 비전이 없..
샤르미에티미
20/11/20 17:03
수정 아이콘
진짜 학생들이 좋아하고 스승의 날만 되면 자발적으로 찾아가는 졸업생들이 많은 선생님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선생님도 촌지를 받으셨더군요. 본문과 다른 건 강요는 안 하고 차별도 안 했다는 건데 (그러니까 인기가 많았던 거지만) 어쨌든 촌지를 받긴 받았던 거죠. 사실 저는 그런 걸 잘 몰라서 저때는 촌지라는 것 자체가 사라진 문화 아닌가 했는데 여전히 있다는 거에 놀랐고 저 선생님조차 받았다는 것에 놀랐고...
불독맨션
20/11/20 17:03
수정 아이콘
저는 초~고등 12년동안 위와 같은 교사 한명 만났었습니다.

초3때 평택에서 천안으로 전학을 왔었는데 부모님은 사정상 1년후에 오시는 상황이라 외할아버지 댁에서 생활했고
지금 봐도 저를 케어해 주는 어른이 없긴 했었어요 [반찬은 거의 언제나 깍두기와 단무지..]
그래도 딱히 사고친 것도 없고 학업도 48명정도 했던 반에서 8~10등정도 했었으니 문제가 없었을텐데
자꾸 학업 태도가 불량하다느니, 정서가 불안하다느니 하면서 제가 살던 외할아버지 집으로 방문해서 제 흉을 보고 갔었습니다.
그리고 며칠 안되서 평택에서 생활하시던 부모님이 부랴부랴 학교 찾아간 이후에야 저는 평범하고 공부 그럭저럭 잘하는 학생중 한명이 될 수 있었습니다.

이게 약 93년도쯤 일인데 지금은 이런 일이 없겠죠?
20/11/20 17:04
수정 아이콘
이야기들 들어보면 촌지를 안주고도 멀쩡히 살아남은 제가 신기할때가 많더군요,

초등학교 선생님은 10년에 한번꼴로 기회되면 찾아뵙는 편이고,
중고등학교때 선생님들은 대충 가정환경표 보고 얘는 그냥 뽑아먹을게 없다고 판단해서 그런거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_-;

마른걸레 쥐어짜는거보단, 그래도 좀 물기있는 걸레 짜는게 나아서 그냥 걸렀나... 불쌍해보였나 싶은 생각이 드는 댓글의 타래네요...
시린비
20/11/20 17:04
수정 아이콘
뭐 어쩌겠습니까 지금와 찾아가 갚아줄수도 없고
지금 선생님들이 저런다는 내용도 없고
아내도 없고 자식도 없고..
MissNothing
20/11/20 17:05
수정 아이콘
올해 32인데도 고등학교에서 매맞는건 거의 일상이엿는듯
오죽하면 선생마다 독문병기와 효과적인 체벌방법을 공유하고 그랫는데
플라톤
20/11/20 17:05
수정 아이콘
중간 단계 있었습니다. 아마 지금 학교 다니는 애들 부모가 학교 다니던 시절 쯤이 만화랑 지금의 중간 단계 쯤 될 거에요. 촌지는 더이상 대놓고 요구 못하게 되었지만 늙은 선생들은 그 시절 못고쳐서 대놓고 애들 차별하고 면박주고, 폭력은 좀 죽었지만 선생 중 한둘은 애들 싸대기 때리는 사람 꼭 있고.
무릉도원
20/11/20 17:05
수정 아이콘
슬픈일은 저 당시 저렇게 맞으신 분들이
지금은 학생,학부모들 눈치보면서 교사 생활 하시죠...
20/11/20 17:10
수정 아이콘
돈받고 일하면서 손님 눈치 보는건 모든 직업이 당연히 하는 건데요
송운화
20/11/20 17:29
수정 아이콘
아마 윗분께서 말씀하고자 하신건, 욕먹을 짓은 윗세대 교사들이 했는데, 최근에 교사가 된 세대가 덤터기로 욕먹는게 불쌍하다, 뭐 그런 의미일겁니다..
다리기
20/11/20 18:29
수정 아이콘
진상 상대도 당연히 하게 되구요.
20/11/20 17:06
수정 아이콘
아직도 기억나는 일화가...80년대 후반 국민학교다닐때 스승의날에 등교하면 담임선생 책상위에 선물을 올려놓는게 관행이었는데 선생이 앉아서 쌓여있는 선물을 하나하나 이름호명해가면서 품평하던게 그땐 아무생각없었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코가 막히죠.

중고등학생때 쳐맞던건 그냥 일상이라.. 군대 있을때보다 더 맞았았죠. 군대에선 때리다 걸리면 영창이니 몰래 때렸지만 학교에선 학부모들이 때려서라도 사람만들라고 하던 시절이었으니까요.
켈로그김
20/11/20 17:07
수정 아이콘
승자.. 만나서 줘패고 싶구나..
황금경 엘드리치
20/11/20 17:07
수정 아이콘
교권 추락 전 학교보다 교권 추락 후 서비스업 종사자로 변한 선생들의 모습이 압도적으로 낫죠.
원래 서비스업 종사자가 맞는 거고요.
좀 너무 지금 낮나 싶긴 한데 예전이 하도 막장이다보니 올려준다쳐도 그 권한을 선생에게는 돌려주면 안 될거같습니다.
처벌 시스템을 따로 마련한다 쳐도, 선생은 지금같은 서비스업 종사자로 남아야죠.
칠데이즈
20/11/20 17:10
수정 아이콘
교사가 자기감정에 따라 임의로 적용할수 없게 처벌 시스템을 제대로 세팅해서 적용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20/11/20 17: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지금도 높은 편입니다. 다른 지방 행정직 공무원 분들은 민원인한테 웃는 낯으로 꼬박 꼬박 존댓말 하시잖아요. 교육 공무원이 그분들과 무슨 차이가 있다고 학생들에게 반말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영어 학원 강사가 수강생들한테 반말하는 경우가 없듯이 선생도 그렇게 하는게 정상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학생들이나 학부모도 그 이상을 요구하면 안되겠지요.
황금경 엘드리치
20/11/20 17:15
수정 아이콘
처벌 시스템이 따로 필요하긴 하겠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보긴 했는데
말씀하신 내용도 일리는 있습니다. 아직 서비스업 종사자란 인식이 덜 박힌 거라고 생각해요.
Darkmental
20/11/20 17:08
수정 아이콘
이런거 말고도 저는 다른게 있었는데
초등학교 여자 담임 선생님이 전등갓 제작해서 평가받을때
내가 만든 전등갓은 B정도 주고
친구가 빌려달라고 해서 빌려주는대신 찌그러 트려서 가져간 똑같은 전등갓으로 A를 받는걸 보고..
어릴때 받은 충격이 컷죠...
바람의바람
20/11/20 17:09
수정 아이콘
저 다닐때만 해도 선생이 이유없이 때린다? 그냥 촌지 내놔 였습니다 어린 학생조차 알고있었죠
곰돌이푸
20/11/20 17:10
수정 아이콘
학교폭력 했던거 걸려서 엎어진 연예인들 마냥
과거 추악했던 폭력과 촌지 관련 교사들도 한번 뒤집어 까야해요.
머나먼조상
20/11/20 17:14
수정 아이콘
연금이라도 취소해야되는데요
저렇게 애들 인생 작살내놓고 공무원연금으로 꿀빨다 가겠죠
곰돌이푸
20/11/20 17:18
수정 아이콘
고등학교 사립나왔는데 전적이 화려한 인간들이 허허 사람좋은 웃음지으면서 교사하고 있는게 웃깁니다.
물론 좋은 참 선생님도 있으셨지만요
20/11/20 19:39
수정 아이콘
촌투가 필요합니다. 촌투가.
20/11/20 17:11
수정 아이콘
초등학교 2학년 담임선생님이 참 잘해주셔서 기억에 남는다고 하자..
어머니가 내가 그 선생한테 찔러준 돈이 얼만데 ... 하시더라는..
시험치는해
20/11/20 17:11
수정 아이콘
사실 뭐 당시에 안그랬던 분야가 있었을까 싶어서...
경찰도 소방관도 공무원도 군인도 판검사도 심지어 대통령도 해먹던 세상이라 교사라고 달랐을까 싶습니다
황금경 엘드리치
20/11/20 17:13
수정 아이콘
뭐 그렇기는 한데..
나한테 돈 안준다고 때리는 직업은 교사가 대표적이라..
살면서 무조건 만나야되는데, 돈 안주면 맞는 경험 해보는 직업은 교사가 대표적이고..그리 흔치는 않죠.
세상을보고올게
20/11/20 17:34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그런면도 있네요.
다 해먹던 세상
Chandler
20/11/20 19:07
수정 아이콘
견제받지 않는 조금이라도 권력있는 자리에선 서로 다들 해먹던 시대죠 크크...
동굴곰
20/11/20 17:12
수정 아이콘
애들 패던 그 교사들은 대부분 퇴임해서 연금 받으며 잘 살고 있겠죠...
모리건 앤슬랜드
20/11/20 17:13
수정 아이콘
찾아가서 한댓거리 하는사람이 없네요.
 아이유
20/11/20 17:14
수정 아이콘
초등학교는 최근까지도 있었다는데 맞나요?
꿀행성
20/11/20 17:15
수정 아이콘
제가 좀 안좋아하는 선생이 있었는데, 그래도 가르치는 방식이 잘못된거지 나쁜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십몇년이 지나고 보니 집이 부자인 친구한테 촌지를 받았고, 나중에는 노골적으로 더 내놓으라는 이야기를 부모한테 했다더군요. 그때 얼마나 충격적이었던지. 체벌을 많이 하지만 천성이 쓰레기는 아니겠지 하고 기억했었는데 레알로 쓰레기놈이더군요. 크크.
StayAway
20/11/20 17:15
수정 아이콘
이런저런 이유로 선생님보다는 교사라는 단어를 써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래된 전문직의 흔한 적폐 중 하나라고 생각하면 그나마 이해하기 편하더군요.
20/11/20 17:22
수정 아이콘
조금 다른 얘기지만 선생이라는 단어 자체를 없애야 한다고도 생각합니다.(정말 없앤다기 보다 직업 뒤에 붙이지 못하게). 그 단어안에 들어있는 여러가지 권위적인 이미지들이 그 단어가 붙는 대상은 물론 그 단어를 언급하는 당사자에게도 영향을 주거든요.

흔히 적폐 취급받는 의사[선생님]도 그렇지요.
Chandler
20/11/20 17:18
수정 아이콘
일단 교권어쩌고 나오면 황당한게

그 이면에 애들을 패서라도 교육해야한다는 말을 은연중에 까는 논리가 많더군요.

일단 사람이 사람을 함부로 패는건 해선 안된다는게 상식이라 생각하는데
20/11/20 17:19
수정 아이콘
교권 없이 솔리드하게 지식만 집어 넣으라고 하면 뭐 상관없는데 인생의 조언자 포지션을 요구하는 분들이 웃기는거죠.

내 자식도 내가 원하는 대로 교욱 못하는게 현실인데 고작 서비스업 종사자들한테 뭘 바라는건지
Lapierre
20/11/20 17:21
수정 아이콘
사실 저때 선생들 지금도 반정도는 아직도 퇴직 멀었을걸요. 제 모교 홈피 찾아보니 그렇네요.
20/11/20 17:23
수정 아이콘
네 맞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젊은 선생[놈]들은 지금도 한창 팔팔한 40대거든요.
간손미
20/11/20 17:23
수정 아이콘
30대 초반인데 저도 초등학교 2학년때 촌지주기전까지 중년 여자선생님이 맨날 집에 늦게 보내고, 얼굴을 때린적도 있었다고 어머니가 하시더라구요.
반면에 3학년 선생님은 2학년때 제가 하도 당해서 미리 책에 봉투 넣어서 드렸더니 제 손에 봉투만 돌려보내셨다고.
참 다양한 사람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저도 체벌이 없어진건 참 좋은 것 같은데, 미국처럼 드라이하게 detention이나 정학 등의 시스템이 보충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체벌만 없어지고, 다른 방식으로 컨트롤 할 수 있는 대체재는 도입이 되지 않은 것 같아서...
김치와라면
20/11/20 17:24
수정 아이콘
저는 참 운이 좋았던 거 같습니다. 집이 가난해서 사실 촌지는 커녕 뭐 해드리기도 어려웠는데, 기초수급이란 제도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신 분이 중2 담임선생님이시고, 엇나가는거 잡아주시고 따뜻하게 품어주셨던 분이 중3 담임선생님. 고1 때 선생님은 정말 촌지의 끝판왕이었지만... 고2, 고3 때 담임선생님들은 제가 문제집 살 돈이 없어서 빌려서 풀고 있으니 따로 부르셔서 샘플로 들어오는 문제집 같은 것도 챙겨주시고 그랬거든요.
20/11/20 17:31
수정 아이콘
[선생님]이라 부를만한 존경받을 분들이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다만 [그 분]이 존경스러운 분이었다 해서 그분의 직업인 [교사]까지 존경할 필요는 없다는 뜻이죠. 원래 살다보면 직업에 상관없이 존경스러운 분들 많으니까요. 그 사람이 자격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교권이니 뭐니 하면서 '교사라는 이유로 일정 이상의 권한을 주어서는 안된다'가 제 의견입니다.
담배상품권
20/11/20 17:47
수정 아이콘
지금 학교 선생님은 '교육공무원'이죠.
20/11/20 19:09
수정 아이콘
사실 생각해보면 [존경받을] 직업이라는게 따로 있나 싶습니다. 존경은 [사람]이 받아야하는거죠.
덴드로븀
20/11/20 17:26
수정 아이콘
진짜 다들 왜그렇게 패고싶어서 안달이었는지 궁금해질뿐입니다.
무슨 폭행의 민족도 아니고...
진짜 온갖 참신한 구타/괴롭힘 방법들을 생각하면 크크크
잠만보스키
20/11/20 17:29
수정 아이콘
스마트폰은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줍니다. 지금 때리면 철컹철컹잼~
말다했죠
20/11/20 17:30
수정 아이콘
영화 스승의 은혜를 그렇게들 좋아하더라고요
모냥빠지는범생이
20/11/20 17:33
수정 아이콘
그놈의 군사부일체.....
20/11/20 17:43
수정 아이콘
고3때 담임이 기러기아빠였는데 이양반은 어쩔땐 혼자 기분좋아가지고 애들한테 엄청 잘해주다가 어쩔땐 혼자 빡쳐가지고 걸레 달려있는 대걸레로 애들 패고 종잡을수가 없었는데
해맑은 전사
20/11/20 17: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고딩때 체육부장샘이 다른 선생님을 학교 뒷산에서 팬적 있습니다. 정도 것 받아야지 너는 너무했다면서.. 크크크

저는 뭐 특별한 아이가 이니였는데 이상하게 6학년 때 샘이 괴롭혔습니다. 어울리지도 않는 반에서 말썽치는 아이들과 같이 묶고.... 그러더니 어느날 말썽멤버 중 하나가 수업 중에 건드려서 대꾸하다 걸렸는데 나만 일으키더니 내일 엄마한테 요구르트 사들고 오시라 하더군요.
어머니께서 진짜로 요구르트 60개 사오셨더니 벙찐 표정을 크크크크.
나중에 어머니께 물어 보니 그게 돈 가져오란 뜻이었니? 하시던 크크크
20/11/20 17:53
수정 아이콘
현재 저런 시절 기억 가진 학부모들이 있기때문에 지금 교사된 사람들이 힘든거죠..
이분들은 아무런 죄도 없는데........마치 페미들이 남자들 까는 논리랑 똑같은데..쩝..
지금 시대가 완전히 다른 시댄데 기억은 저것에 갇혀서 까기 바쁜 경우가 많아서.....
다리기
20/11/20 18:27
수정 아이콘
완전 맞는 말입니다.
학창시절 안좋은 기억은 영원히 남는거라. 원한이 깊은 사람들이 아주 많죠.
20/11/20 17:54
수정 아이콘
가족이 저빼고 다 교사라서 뭐라 말하긴 참 애매한데...

일단 지금 저런 교사는 없고, 요즘은 아예 애들 컨트롤이 안되서 다른 학생들이 몇몇 문제아들 때문에 제대로 수업을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고 하더라구요.

예전 처럼 복도로 내보낼 수도 없고
20/11/20 19:42
수정 아이콘
결국 그 문제는 한국 대부분 문제점의 해결법인 시스템의 확립밖엔 답이 없습니다.
도입만 하면 어쨌던 적응은 금방하니까.
이디야 콜드브루
20/11/20 17:58
수정 아이콘
저렇게 패던 분들이 지금쯤 연금 300씩 받고 골프치러 다니는거 생각나니 갑자기 화가 나네요 크
물론 '일부'입니다. 30%도 일부니까요
미카엘
20/11/20 17:59
수정 아이콘
고등학교 1학년 때 자습 시간에 몰래 놀러 다니고 기숙사도 탈출하고 그래서 부장 선생님께 허구헌날 맞았습니다. 지나고 나서 생각해 봐도 그게 맞을 정도로 잘못한 건 아닌 것 같고, 또 맞지 않았다고 해서 지금처럼 평균의 인격을 가지지 못하지도 않았을 것 같기는 합니다.
그와는 별개로 오늘날의 교실은 개판 그 자체라는 데에 동의합니다. 애들 통제할 수단이 없어요. 차라리 수업 시간에 퍼 자기라도 하면 다행인데, 교사 성희롱부터 시작해서 의도적으로 수업 방해, 조금만 기분 상하면 가방 싸들고 집 가서 부모 손 잡고 학교 뒤엎으러 오기 등등.. 과거와 현재의 중간 지점에서 타협을 봐야 하는데.. 이 나라는 진정 중간이 없습니다.
이스칸다르
20/11/20 18:20
수정 아이콘
우열반 편성하면 대부분 해결되는 문제들입니다. 아니면, 예전처럼 고등학교부터 입시를 해서 선별하면 됩니다.
그런데, 안하죠, 못합니다. 과학적으로 공부머리가 따로 있다, 공부 잘하는 애들이 따로 있다라는 것이 거의 정설이 되어가고 있는 현 시점에서도 우열반 편성을 못하고 있습니다.
이상에 빠져들어 교화를 할 수 있다고 자신하는 멍청이들 때문에요. 그 멍청이들은 교원도 있고 학부모도 있고 정치인도 있습니다.
황금경 엘드리치
20/11/20 18:46
수정 아이콘
어..학교 다니면서 느낀게, '자유로운 영혼'이 열반에 엄청 많긴 힌지만, 우 쪽에 없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하면 열반에 자유롭지 않은 영혼 쪽 학생들은 버리고 가는거라.
일하고있냐
20/11/20 18:03
수정 아이콘
중 고등학교떄 맞았던 기억은 남자 선생님들은 분명한 이유를 가지고 때렸는데 여선생들은 별거 아는데 웬지 자기 스트레쓰 푸는 느낌으로 정말 기분 나쁘게 때리는 경우가 많았음 물론 남 선생들도 애들 컨트롤 못해서 갑자기 엄청 때리다가 또 갑자기 잘해주고 갈팡 질팡 하는 선생들도 있었고..
회장님
20/11/20 18:29
수정 아이콘
남중 남고 나왔는데 남자선생들 이유없이 맨날 때렸습니다. 맞는 애들이나 그걸 지켜보던 애들이나 왜 때리는지 이유 따위 생각도 안하게 되더군요 크크크
초등학교때 옆반 남선생이 티비 전기줄로 여자애 때렸던 건 30년이 넘어도 잊혀지지 않는군요. 미친 놈 같으니라고.
20/11/20 18:07
수정 아이콘
피지알러 초중고 시기에 학교에는
정말 질 나쁜 사람들이 선생이란 명찰달고 애들 팼죠.
국딩 때 남녀 가리지.않고 싸대기 때리던 놈이 교장.되었더군요.
20/11/20 18:16
수정 아이콘
제일 어이없던게 부모님 직업 적어서 내라고 한 거죠.
국민학교때 엄청 맞고 다닌데다 부모님 학교온 것도 한번도 못봐서 나는 당연히 촌지 해당사항 없을 줄 알았는데 우리 부모님도 촌지건넨적이 있다는 사실을 제 나이 서른중반에 처음 알았었습니다. 그전에는 없다고 하셨었는데 말이죠.
애매하게슨
20/11/20 18:16
수정 아이콘
터미 산적 피터팬
보고있나?
뻐꾸기둘
20/11/20 18:19
수정 아이콘
좋은 교사분들(선생님이라 불릴만한 자격을 갖춘) 덕에 어려운 집안 사정 속에서도 무사히 졸업 했었는데 딱 2명 진짜 다시 만나면 죽빵을 갈겨버리고 싶은 인간이 있긴 했네요.

하나는 초등학교 때 교감 : 전교 부회장 하고 있는데 회장 하고 있는 친구랑 대놓고 차별하고 방송조회 하러 갈 때마다 온갖 트집은 다 잡길래 이인간이 왜이러나 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집안 사정 어려워서 촌지 못 줬다고 저랬더군요.

나머지 하나는 고2때 옆반 담임 : 제가 고 1때 성적이 좋았었는데 그래서 자기가 입시지도 맡고 싶어했다가 옆반 배정됐다고 저희반 담임 선생님이랑 저희반을 1년내내 아주 잡아 먹었죠. 마침 저희 담임선생님이 제2외국어 담당에 첫 담임이시라 경험이 많이 없으셨는데 대놓고 무시하고 툭하면 자율학습 시간에 쳐들아와서 난리침. 나중에 졸업할 때 선생님이 미안하다면서 말해주시더군요.
하르피온
20/11/20 18:19
수정 아이콘
저희부모님 가게에와서 돈줄때까지 있던인간도 있었어요
다리기
20/11/20 18: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진짜 저러던 사람들은 지금 교장이거나 개꿀 다 빨고 은퇴해서 연금도 쭉쭉 잘 빠는데
요즘 교사는 뭐 학생한테 쌍욕먹어도 아무것도 못하고 학부모한테 멱살 잡히는건 놀랍지도 않은 세대죠.
젊은층은 연금도 이미 반토막 나중에는 낸거 회수도 못할거라는 말도 나오는중 크크


근데 본문은 교권이랑 상관없이 폭력의 현장 아닌가...
끄엑꾸엑
20/11/20 18:42
수정 아이콘
문제는 저시절 꿀빨았던 교사들은 연금도 두둑히 받고 은퇴할 가능성이 높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학창시절에 맞았던 신입교사들이..
место для шага впере
20/11/20 18:48
수정 아이콘
2000년대 중후반까지도 저런 전근대적인 관습이 남아 있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시절 교내체벌 전면금지령이 떨어지고 나서야 사라졌죠. 그당시에 교원단체에선 반발하고 난리도 아니었던..군사정권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세대들의 평균인식이 얼마나 미개한 지 보여주는 사례가 아닐까 합니다.
-안군-
20/11/20 18:55
수정 아이콘
초등학교때 전교회장 됐는데 어머니께 혼났던 기억이 납니다. 그게 촌지때문이란건 나중에서야 알게됐고요.
전교회장급이면 선생들 전체한테 대접해야 한다고...
20/11/20 19:01
수정 아이콘
지금 학부모들이 교사에 대한 인식이 대체로 안좋은 이유죠
하도 맞고 커서.. 크크
내년엔아마독수리
20/11/20 19:04
수정 아이콘
패닉 2집 마렵네
20/11/20 19:05
수정 아이콘
전 얼마전에 알았는데 초등학교 담임이 촌지를 정말 노골적으로 요구하는 타입이었더라구요.
부모님들 사이에선 다들 알고 있었는데, 막상 학생인 우린 잘 모르고 있었던..
공립학교라 순환근무로 온 나이든 교사였는데. 2005년도 일입니다.
사나없이사나마나
20/11/20 19:18
수정 아이콘
저는 지금 물어볼 순 없지만, 육성회비 내기도 힘들었으니 촌지는 안 드렸을 것 같네요...
Meridian
20/11/20 19:32
수정 아이콘
모든 직업군들이 그럴텐데, 똥 거하게 싸지른 윗세대는 개꿀빨고 그 아래에 새로 들어온 젊은 층들이 부정적 이미지만 다 가져가고 개고생하고 있죠.
애초에 40-50대 세대들을 좋게 봐줄수가 없음
포차우동
20/11/20 19:34
수정 아이콘
12년 교육과정 중에 길가다가 봐도 인사하고싶은 선생님이란 없었습니다 남자 여자 다 상관없이 다 똑같았어요

저를 비롯해서 대부분의 어른들이 어린시절부터 쌓여온 불신과 직접겪은 이유없는 폭력 들이 지금의 교원들의 인식을 만든거겠지요..
20/11/20 19:45
수정 아이콘
만일 아무 기억이 없는 분들은 부모님 직업을 한번 살펴보시는게...
저런 인간들은 건드리면 동티나는 사람은 기막히게 알아요
아웅이
20/11/20 19:55
수정 아이콘
애들 줘팬 새X들 골병들어서 유병장수하길 기원합니다
Blank Space
20/11/20 20:01
수정 아이콘
00년부터 12년 초중고 다니면서 담임만 따졌을 때 아직도 존경하는 분 2분, 그냥 보통 8명, 쓰레기 2놈이니 밸런스 맞네요.
20/11/20 20:02
수정 아이콘
크크 이나이먹고도 친한 선생님이라고 생각되는 사람은 한명도 없는데
꾸준히 입금했던 선생놈들 이름은 다 기억나네요

편하게 다니긴 했다만 그게 다 돈값이라고 생각하면 흐흐
국밥마스터
20/11/20 20:02
수정 아이콘
학생 때리던게 자랑인거 마냥 이렇게 때려야 더 아프다고 하던 선생이 기억나네요
20/11/20 20:06
수정 아이콘
80년대 중반생인데 피지알에선 어려서 그런가 교혐분위기 잘 이해가 안 되네요 그 이전엔 다 그랬던건가
대불암용산
20/11/20 20:06
수정 아이콘
정말 선생같지도 않은 선생들 진짜 많았었네요 생각해보니....
데오늬
20/11/20 20:11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면 저때 저렇게 당했던 학생들이 딱 지금 학부모 나이인데 교원이나 학교 시스템에 신뢰가 생길 리가 없음...
이런이런이런
20/11/20 20:23
수정 아이콘
어릴 때 외국으로 이민 왔는데...

선생님들이 절대로 훈육을 안 하고, 학교 청소는 청소부 분들이 다 따로 해주시던데...

어릴 때 꽤 놀랐습니다. 요즘은 한국도 변했겠지만
20/11/20 20:30
수정 아이콘
예전에는 이유 불문하고 무조건 두들겨 팬게 문제라면, 요새는 반대로 혼내야 하는 일에 침묵하는게 문젭니다. 학생들이 잘못 크는거보다 민원 들어오는게 더 문제인건지 요새는 무서울 정도로 애들을 그냥 방치하더라구요.

애들은 실수도 많고 잘못 판단할수도 있는데 나서서 정리할 어른이 부모밖에 없고, 부모가 방치하면 애들은 올바른 판단을 못하는 상태로 성인이 되는겁니다. 맞고 자란 학부형으로써 체벌은 절대 반대하지만, 그렇다고 지금 돌아가는 상황이 옳다는 생각은 안드네요.
다리기
20/11/20 20:44
수정 아이콘
시스템이 쓰레기죠.
교사들 진상 학생학부모 만나면 대책없이 쳐맞다가 휴직, 사직 이런거 흔한 일이에요.
1명만 미친놈이어도 교실에 있는 다른 애들은 1년 조지는거에요.
학부모가 맘먹고 진상부리면 교사가 뭘할수가 없으니까요.
20/11/20 20:58
수정 아이콘
서비스직에게 과도한 걸 요구하면 안되죠. 대화가 안통하면 방치가 답입니다
카서스
20/11/20 20:30
수정 아이콘
혐오할 권리를 가지고 있음을 열변하는 댓글들이 교사 혐오사이트 답네요.
예전세대가 저랬으니 지금세대는 당해도 싸다부터
그들의 염원과는 달리 정작 현장에서 교육 서비스만 제공하는 교사는 욕먹고 있다는 점까지 완벽...
트럼프
20/11/20 20:45
수정 아이콘
교사이신가요?
20/11/20 20:58
수정 아이콘
댓글추천드리고 싶네요
20/11/20 21:05
수정 아이콘
됐구요. 시끄럽고 수능 100% 해주세요.
20/11/20 21:07
수정 아이콘
30대 사이트라 치면 20년전 학창 시절로 평가하는 꼴이죠.

20년전 회사들의 부조리한 문화 가지고 와서 지금 신입사원들한테 거기 회사원들 쓰레기잖아 라고 평가하는거랑 무슨 차이인지 모르겠습니다
현재 신입사원들은 다들 몸사리고 조용히 다녀서 오히려 그게 문제인 회사 분위기인데요 크크
20/11/20 21:14
수정 아이콘
중3때 반에서 10등하던 저한테 부모님 모시고 오라고 해서는 실업계 가야할지도 모른다고 했던 담임이 생각나네요
파랑파랑
20/11/20 22:03
수정 아이콘
쓰레기 선생 많았죠. 지금 만나면 죽빵 날리고 싶습니다.
진산월(陳山月)
20/11/20 23: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80년대 초 중딩 시절, 담임새끼가 목공소 하는 급우의 집에 이야기해서 지가 디자인한 몽둥이를 만들게해서 가져온 후 애들 엉덩이에 두께 2mm 가량의 피부발진을 일으키던게 생각 나네요. 잡놈새끼...
지켜보고있다
20/11/20 23:11
수정 아이콘
국1 입학하자마자 나이든 여교사에게 매일 뺨맞았던 기억이 생생
크크크 지 손주도 그렇게 뺨맞고 다니면 좋을지
유병장수하다 뒤졌길 퉤
추리왕메추리
20/11/21 02:00
수정 아이콘
촌지 줄 형편이 안되어서 한번도 못냈는데 대학 빼고 12년 학교 다니면서 딱 한놈만 괴롭혔네요.
당시에 imf 터져서 어려운 집 많았을건데 그때 촌지 안주니까 맨날 꼽주고 큐대로 머리 때리고...
antidote
20/11/21 20:10
수정 아이콘
저 시대에 한국이 안그런 영역이 얼마나 있었을지 싶네요.
단지 그 때 어렸던 지금의 인터넷 유저층이 성인이 되었으니 기억나는 것들이 저런것들이지
저 시대 인허가 내주는 공무원이나 세무 공무원들은 공무원 월급으로 불가능한 축재를 하던 시절입니다.
사기업도 저시절 대기업 임원들은 퇴직하면 창업이라는 이름으로 회사 만들거나 인수해서 전에 재직하던 회사에 납품하는 회사 만드는게 일반적인 관행이었죠.
그냥 중국이나 인도, 베트남 같은 나라 가서 벌어지는 천태만상들이 그 때 한국에서 일어났다고 보면 됩니다.
당연히 그 시절 어렸던 지금의 인터넷 유저층이야 가까운 곳의 선생만 보이겠지만 그냥 사회가 그랬던 것이죠.
가난하고 윤리의식이 뒤떨어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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