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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24 17:36
사람은 놀라울만큼 이익 앞에서 뻔뻔해지더군요. 그게 별거 아닌거여도 말이죠.
차마 밥사달라고 친한척 못하겠던데 그걸 숨쉬듯 자연스럽게 하는 족속도 있습니다.
20/09/24 17:26
아니 저거 맞는거 아닙니까?
함부로 외간남자에게 밥을 사달라니.. 강상의 도리가 지엄하고 남녀가 유별하거늘~ 소박하게 결혼정도 생각해도 되는거 아닌가?
20/09/24 17:47
실제로.. 제가 오전 강의가 있어서 끝내고 가는길에 학교입구에서 여후배를 만났는데...
선배 밥사주세요... 이러길레.. 야.. 니가 남자선배한테 그런말을 하는순간 그 남자선배는 머리속으로 10초만에 애낳고, 손자까지 본다 너.. 조심해.. 이랬더니.. 저는 멀리서 오빠보이길레 아들딸에 손주성별, 이름까지 상상하고 한말인데요.. 이렇게 받아치길레... 그래서 어떻게 밥을 먼저 먹을까.. 자식농사를 먼저 할까.. 이랬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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