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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8/18 12:05:06
Name orbef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NYIdmpp69MY
Subject [동물&귀욤] 친칠라 먼지 목욕

얘 왜 이러는 건가요? ArthurMorgan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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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rd Be Goja
20/08/18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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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졸업하나봅니다
20/08/18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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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드립력이 크크크크
박수영
20/08/18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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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자기 털손질 하는거라고 하네요
20/08/18 12:07
수정 아이콘
호오 그거 신기하네요! 일반적으로는 저게 더러워지는 건데 친칠라 기준으로는 아닌가보지요?
박수영
20/08/18 12:11
수정 아이콘
친칠라들이 엄청 건조한곳에서 사는지라 물목욕을 하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대요(잘못 하면 죽을수도 있고) 그래서 모래같은걸로 목욕을 하는거라네요
20/08/18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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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억 그렇군요. 냉방 잘 안해주면 죽는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물 싫어하는 줄은 몰랐습니다!
박수영
20/08/18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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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우기 난이도 상급에 속하는 까다로운 녀석입죠
공기청정기
20/08/18 13:42
수정 아이콘
모래에 뒹굴면서 털 속의 벌래 같은걸 털어 내는 동물들이 있다고 하더군요.

코끼리같은 경우는 진흙을 끼얹어서 태양열을 차단하는 선크림? 단열제?로 쓴다고 합니다.
Betty Blue 37˚2
20/08/18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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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흙에서 저렇게 뒹구는건 혹시 왜그러는지 아시는 분 있나요~~?
거짓말쟁이
20/08/18 12:21
수정 아이콘
냄새 묻힐려고 하는 행동인데 강형욱님 말씀으로는 그 흙에 개똥, 토끼똥, 다람쥐 똥, 썩은 생선 등등이 있을 확률이 높다고 하네요

집에 있는 카펫 등에 비비고 뒹구는 건 발냄새 때문일 수 있으니 가족 중에 범인 잡으라고(...)
김아무개
20/08/18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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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모래에도 뒹구면 잼있어서요..
길가 모래나 흙이면 강씨 말에 따르면 개들은 다른 짐승냄새를 몸에 뭍히는걸 좋아한대요
다른짐승 분비물냄새 같은거요
거짓말쟁이
20/08/18 12:18
수정 아이콘
모래목욕은 친칠라 말고도 건조 기후에 사는 동물들이 흔하게 하는 행동으로 알고 있습니다.
남극소년
20/08/18 12:23
수정 아이콘
친칠라 키우는 중인데.. 저거를 너무 좋아해서.. 자주는 아니고 일주일에 한번씩 시켜주는데 특수 상자에 넣고 화장실에서 하는데도 먼지 날리고 바닥에 모래 깔리는게 어우....친칠라 키우기 넘나 힘든 동물입니다...
興盡悲來
20/08/18 12:42
수정 아이콘
오... 주인을 알아보긴 하나요?
Lord Be Goja
20/08/18 12:55
수정 아이콘
쥐종류들도 rat(시궁쥐)이상급 덩치면 주인을 알아보더군요.(시궁쥐경우는 두목쥐 느낌으로)
남극소년
20/08/18 13:14
수정 아이콘
주인을 알아보는지는 잘 모르겠고 밥주는거는 귀신같이 알더라구요. 키우면 귀여운 맛은 있는데 뭔가 교류한다는 느낌은 거의 없어서 키우는 보람이 있냐고 한다면 애매합니다.
興盡悲來
20/08/18 13:16
수정 아이콘
햄스터 키우면서 비슷한 생각을 했는데 똑같군요 흐흐
20/08/18 12:27
수정 아이콘
참새도 모래목욕 합니다.
장마 전에 사무실 앞 텃밭 일궈놨더니 거기서 날개 푸닥거리며 저러고 있더라구요 크크크
20/08/18 12:45
수정 아이콘
아니 이럴 수가 제가 동물에 대해서 아는 것이 정말 없군요!
김피곤씨
20/08/18 13:10
수정 아이콘
참새는 물 목욕도 하던데.. 신기하네요 크크
Horde is nothing
20/08/18 12:41
수정 아이콘
이거 보니까 모래 찜질 하고싶네요
20/08/18 13:02
수정 아이콘
승질 뻗친거 아닌가요?
박수영
20/08/18 13:03
수정 아이콘
행복해 하는 모습입니다(...)
20/08/18 13:52
수정 아이콘
친칠라는 원래 모래목욕을 해서... 저거하고 나면 애가 뽀송뽀송해져요. 목욕용 모래도 따로 팝니다. 물목욕은 저체온증 위험도 있어서 원래 안하구요.
20/08/18 14:40
수정 아이콘
와..냥이는 냥반이었네요.. 화장실 모래 먼지 너무 힘든데...다시보니 선녀같다!
20/08/18 16:06
수정 아이콘
댓글 보다보니까 판님이 그립네요.
ArthurMorgan
20/08/18 22:54
수정 아이콘
저 찾으시는 분이 있대서 놀라서 달려왔어요. 크크크

목욕하는 겁니다. 다른 분들도 잘 설명해주셨는데, 부연하자면, 친칠라의 털은 체모라기 보다 아주 가느다란 섬유같은 느낌이에요. 체모 수가 모든 동물 중에 1위일 겁니다, 아마. 그걸 물에 적시면 세척 효율의 문제도 있겠지만, 마르는 데도 고생스럽고, 애들이 감기에 걸릴 확률이 높겠지요? 건조기후 출신답게 그래서 모래로 목욕을 합니다. 목욕을 미루면 그 가느다랗고 수많은 털들이 뭉치고 떡지지요. 모래로 목욕을 하면 털이 머금은 습기들도 제거가 되고 이물질들도 모래에 섞여서 떨어집니다. 보통 친칠라 용품으로 파는 모래는 특히 입자가 고운 가루같은 느낌이어서 저렇게 먼지가 날리고, 집안에서 시킬 경우에 뒷처리가 큰일이지요. 저는 전에는 마당 등 야외에서 했고, 지금은 샤워실에 가둬두고 합니다. ^^

그리고 친칠라도 주인 잘 알아봅니다. 낯선 이는 밥줘도 일단 경계하고... 그리고 훈련을 잘 시키면 핸들링도 잘하고 교감도 할 수 있어요. ^^
20/08/19 00:05
수정 아이콘
우와아아앙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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