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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8/16 01:21:18
Name kien
출처 유튜브
Subject [스타1] 김명운식 973 빌드

김명운: 973인 거 알아도 상관없다. 
5분 15초, 김명운: 스타게이트가 올라가면 이겼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기존 973과는 약간 다른 게 4해처리를 또 멀티에다 펴서 후반까지 가도 괜찮은 상황을 만드는 게 포인트같습니다.
잘 풀리면 위 경기 처럼 디파타이밍도 오기 전에 쉽게 밀고 



약간의 우위만 갖고 가도 동실력끼리 대결한다는 가정하에, 게임이 길어저도 저그가 이길 수도 있고 


이렇게 딱 자원을 3곳에서만 캐고 밀어붙이는 기존의 973은 이지선다중에 하나로 토스가 항상 염두해 두어야 합니다. 

김명운이 본인피셜 사기라고 하는 이유를 생각해봤는데 앞마당, 본진, 멀티1 까지는 동일한데 추가 멀티를 먹냐 안 먹냐가 캐논갯수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니, 추가 멀티를 쉽게 파악하려면 커세어가 필수죠. 그런데 김명운식 973이 스타게이트를 가는 빌드 상대로 유리하다면 토스 상대로 굉장히 유리하게 시작하게 됩니다. 


물론, 래더점수 1800~2000이하 정도로 가면 초반에 멀티를 2군데를 더 막기 위한 멀티태스킹 능력이 부족해서 이 밑으로는 그렇게 까지 사기는 아닌 거 같고요. 프로 레벨에서도 발질 or 질럿+템플러 타이밍에 멀티태스킹 승부 걸어서 뚫어버리면



되긴 하는 게 맞습니다만...

이건 테저전 111 나왔을 때도 똑같이 적용할 수 있는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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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19/08/16 01:40
수정 아이콘
띠용? 4번째 해처리를 또 멀티에??? 손스타 관둔지 한참 전이라 되게 신기하네요.
ⓢTory by
19/08/16 01:46
수정 아이콘
손놀림과 뇌놀림이 그저 부럽..
19/08/16 01:47
수정 아이콘
973이란게 뭐 그렇게 특별한건 아니고 그냥 두번째 멀티까지 먹고 히드라 뽑으며 5햇 펼치다가 운영을 할지 중간에 그냥 뜷을지 선택하는게 아닌가요.
9734는 바둑으로 따지면 조훈현 최전성기 스타일이라고 보면 될 것 같구요.

인공지능 플레이어 혹은 이창호급 플레이어가 프로토스로 등장한다면, 9734는 안되는걸로 결론날것 같습니다.
라라 안티포바
19/08/16 02:01
수정 아이콘
겜게가셔도될거같은 내용이네요
유게에 묻히기 아까운 느낌
기사조련가
19/08/16 02:01
수정 아이콘
스타게이트 문제가 큽니다. 스타게이트 공중유닛 공업 커세어 1~3기는 필연적으로 찍을텐데 이게 히드라막는데는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으니 손해가 되죠. 근데 토스는 커세어 없이는 정찰을 아예 못하니 안올릴수도 없게 되니까요. 현재의 맵에서 토스는 극한의 피지컬로 난전유도하고 교전 잘하는법 밖에는 없죠. 아카디아처럼 섬멀티를 추가하던가 리버활용하기 편하게 바뀐다던가 하는 수밖에 없어보여요.
콩사탕
19/08/16 02:14
수정 아이콘
프로 레벨에서야 973이 좋긴 하지만, 솔직히 레더 돌리면 8할은 토스는 사실!! 아마 레벨에선 973 제대로 구사 하기 힘들죠. 973 쓰려다 소수 질럿에 처 맞고 빌드 꼬이고 대부분 지기 십상이죠.
19/08/16 03:09
수정 아이콘
제가 얼마 전에 스타 잠시 한 적이 있는데 그때 저프전에서 973으로 거의 안졌던 기억이 있네요
사운드커튼
19/08/16 03:43
수정 아이콘
973도 결국 히드라 보고 캐논 많이 짓든 적게 짓든 손해라서 짜증난다는 소리가 나왔는데 최적화가 더 잘 된 꼴이니까요.
세크리
19/08/16 03:44
수정 아이콘
래더 1900점 현지인인데 973만 하면 손꼬여서 히드라 무빙타다 포토에 죽어주고 히드라 숫자 애매해서 뚫지도 못하고 드론이 다 차는것도 아니고 애매해지더라구요. 차라리 레어 럴커가 낫지... 프로레벨에서는 근데 사기 맞는것 같습니다. 안그래도 김명운선수 방송을 자주 보는데, 택신 복귀전에 5대떡 만드는거 보고 진짜 쩔더라고요. 화면지정 잘쓰고 손도 엄청 깔끔해서 몰랐는데 항상 보면 APM 330정도 찍더라고요. 비슷한 스타일 김민철이 280정돈데 멀텟 컨트롤 다 하는거 생각하면 진짜 빠르다고 생각됩니다. 택신 경기에서도 973 자체는 안통했는데 히드라 무빙으로 위험한 타이밍을 휙 넘겨버리니 물량 폭발하더라고요. 진짜 저그스러웠습니다.
시작버튼
19/08/16 05:22
수정 아이콘
예~전에 테란이 토스 상대로 FD 구사하는 그 느낌이네요

토스상대로 강력하게 압박을 하면서 여차하면 앞마당 부술수도 있지만
적당히 압박만해도 더 빠르게 앞마당 먹으면서 토스보다 먼저 부자되는 빌드...
FD도 처음 나오고 한동안 사기성 빌드로 토스전 먹고 들어가는 빌드였는데..
오직니콜
19/08/16 08:01
수정 아이콘
김택용은 결국 피지컬싸움으로 생각하더군여.
유일여신모모
19/08/16 08:36
수정 아이콘
하지만 이걸 지켜보던 이영호는 오랜만에 그 빌드를 봉인해제하고 김명운을 만나는데...
싸구려신사
19/08/16 09:06
수정 아이콘
결국 973은 초반질럿 흔들기로 타파해야 할것
율곡이이
19/08/16 09:06
수정 아이콘
와...김명운 asl 피시방 예선 광탈한거 기억만 있었는데 스폰 성적이 전체 60%가 넘네요. 종족간 승률도 고른편이고 제대하고 폼을 금방 끌어올리네요.
가을의전설
19/08/16 09:49
수정 아이콘
궁금한게 111 파훼 됬나요?
포메라니안
19/08/16 10:02
수정 아이콘
어디선가 김정우가 파훼했다고 들은거같기는 한데...
영원히하얀계곡
19/08/16 10:18
수정 아이콘
저테전 트랜드는 너무 빨리 변해서 간간히 아프리카 보는 저도 잘 캐치를 못하겠는데,

대충 주워듣기론 짭제동의 12풀 가스 재발견 등으로 2햇레어로 배럭더블,111도 좋게 상대 가능해졌다가,
요즘엔 또 그 대응으로 내놓은 이영호가 팩더블 메카닉이 대세가 되었다고 합니다.
듀란과나루드
19/08/16 10:31
수정 아이콘
가위바위보는 하는데 상대가 테란에게 이기는 패를 찾아오면 이영호가 그 패를 이기는걸 제일 먼저 가져와요.
19/08/16 15:11
수정 아이콘
111 자체만 놓고 보면 파훼까진 그래도 저그들이 그럭저럭 상대법을 찾은 거 같은데 문제는 111인줄 알고 투햇으로 죽여버리려다가 팩더블 맞으면 그 뒤에 테란이 뭘 해도 저그가 굉장히 빡세지는게 문제라.. 요즘엔 종족전 불문하고 상성관계가 좀더 쌔지는거 같아요
안녕하세요
19/08/16 16:22
수정 아이콘
테란들이 요즘 111아니면 메카닉인데 그래서 저그들이 메카닉상대할바엔 그냥 3해처리해서 111상대하겟단 마인드네요.

이영호식 메카닉에 저그들이 답도안나오니.. 그냥 울며 겨자먹기로 2해처리안하고 3해서치출발하는듯
라울리스타
19/08/16 14:37
수정 아이콘
지금처럼 완벽 최적화는 아니더라도, 김명운 선수 현역때도 저런 식으로 토스전 많이 하지 않았나요?
초반 히드라로 압박한 후에 천천히 멀티하면서 방어 그리고 하이브 단게에서 승부...

저는 최근 아프리카를 안봐서 그냥 그때 김명운 선수 식을 제 스타일로 몇 년째 하고 있는데 이게 대세가 될 줄이야..크크크
김오월
19/08/16 18:03
수정 아이콘
히드라 들이대고 딴 짓 하는 거야 박성준부터 시작해서 각종 개드라 빌드로 발전하며 김명운이 현역 때 구사하던 건 후대의 완전판에 가까울 정도로 역사가 깊은데, 지금은 또 그 때보다 더 발전했습니다.
기본 마인드야 같지만 일단 973 자체가 당시 3햇 히드라의 최적화판이고, 거기서 멀티에 4햇을 편다는 건 전혀 다른 수준이죠.
단순히 짼다 수준을 넘은 부유함을 지향하는건데, 그게 또 무난하게 수비가 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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