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19/07/11 17:32:41
Name 삭제됨
출처 루리웹
Subject [유머] [후방]소설 동백꽃에서 주인공이 튄 이유.manhwa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07/11 17:38
수정 아이콘
이건 동백꽃이 아니라 밤꽃이네
19/07/11 17:40
수정 아이콘
앗..아앗...
人在江湖身不由己
19/07/11 20:11
수정 아이콘
밤꽃엔딩이었던거군요...
Costa del Sol
19/07/11 17:41
수정 아이콘
동백꽃 마지막 부분이 참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뭣에 떠다밀렸는지 나의 어깨를 짚은 채 그대로 퍽 쓰러진다. 그 바람에 나의 몸뚱이도 겹쳐서 쓰러지며 한창 피어 퍼드러진 노란 동백꽃 속으로 폭 파묻혀 버렸다.
알싸한 그리고 향긋한 그 냄새에 나는 땅이 꺼지는 듯이 온 정신이 고만 아찔하였다.
“너 말 마라?”
“그래!”
[조금 있더니] 요 아래서,
“점순아! 점순아! 이년이 바느질을 하다 말구 어딜 갔어?”
하고 어딜 갔다 온 듯싶은 그 어머니가 역정이 대단히 났다.
점순이가 겁을 잔뜩 집어먹고 꽃 밑을 살금살금 기어서 산 아래로 내려간 다음 나는 바위를 끼고 엉금엉금 기어서 산 위로 치빼지 않을 수 없었다.
(원문 발췌)

이렇게 두 장면 사이에 약간의 간극을 두고,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게 만들어뒀죠. 혈기왕성한 젊은 남녀가 산에서 무엇을 했을지는.. 큼큼..
스웨트
19/07/11 17:53
수정 아이콘
조금이라.. 조금..
19/07/11 18:01
수정 아이콘
원래 사람이 어떤일에 몰두하면 몇시간도 후딱.......
지니팅커벨여행
19/07/11 19:35
수정 아이콘
[동백꽃 속으로 폭 파묻혀 버렸다.]
이 다음 부분이 저 장면일 겁니다.
하고 난 후에 아무 말 마라고 경고한 걸로 알고 있거든요.
그래서 향긋한 점순이 냄새 + 거사 후 정신이 아찔해진...
노스윈드
19/07/11 17:44
수정 아이콘
장인을 심영으로 만들어서.. 는 봄봄이었군요..
모리건 앤슬랜드
19/07/11 17:46
수정 아이콘
온 정신이 고만 아찔하였다
요 느낌 모르는 남자분들 없죠?
도축하는 개장수
19/07/11 18:14
수정 아이콘
잘모겠습니다 선생님
가르침을 주십시오.
고무장이
19/07/11 17:47
수정 아이콘
느그 집엔 이런거 없지? 폭풍 디스
후루꾸
19/07/11 18:07
수정 아이콘
저도 학창시절엔 그냥 키스인줄만 알았다가 서른 넘어 우연히 다시 보고서야 의미를 알았던 기억이 있네요.
솔로14년차
19/07/11 18:13
수정 아이콘
학창시절에도 그렇고 그런 건 줄 알았는데. 제가 음란마귀였던 건가요?
연필깍이
19/07/11 18:21
수정 아이콘
헐... 이건 상상해본적도 없네요
목소리패티쉬
19/07/11 18:26
수정 아이콘
했네 했어
블루레인코트
19/07/11 18:31
수정 아이콘
국어선생이고 십년 넘게 가르친 작품인데 처음 알았네요~
Bemanner
19/07/11 18:33
수정 아이콘
다들 수업들으면서 이장면이 뭘 뜻하는지는 알고 있었는데 먼저 말하면 미친놈 소리 들을까봐 각재고 있던거 아니었어요?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9/07/11 18:38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구나^^
Placentapede
19/07/11 18:39
수정 아이콘
애크로이드 살인사건하고 맞먹는 한문장
메르치
19/07/11 19:10
수정 아이콘
아아 그래서 동백꽃에서 봄봄으로..
FRONTIER SETTER
19/07/11 20:38
수정 아이콘
와 생각도 못했네
고물장수
19/07/11 22:37
수정 아이콘
했네 했어. 혹시 수색수색은 금칙어인가요?
19/07/12 10:57
수정 아이콘
저는 당연히 이 스토리인 걸로 알고 있었는데 내가 음란마귀였던 건가...
마음속의빛
19/11/30 12:49
수정 아이콘
당연히 둘이 성관계 맺는 거까지 소설에 나와있는 거 알았는데, 의외로 상상 못하신 분들이 많았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공지 수정잠금 댓글잠금 [기타] [공지] 유머게시판 게시글 및 댓글 처리 강화 안내 (23.04.19) 더스번 칼파랑 23/04/19 167157
공지 댓글잠금 [기타] 통합 규정(2019.11.8. 개정) jjohny=쿠마 19/11/08 587062
공지 [유머] [공지] 타 게시판 (겜게, 스연게) 대용 게시물 처리 안내 [23] 더스번 칼파랑 19/10/17 592731
공지 [기타] [공지] 유머게시판 공지사항(2017.05.11.) [2] 여자친구 17/05/11 1011681
518726 [서브컬쳐] [518713 관련] AI와 함께 논하는 '가챠경영학' 된장까스15 25/08/25 15
518725 [게임] 연운 출시 트레일러 [1] 묻고 더블로 가!697 25/08/25 697
518724 [기타] “‘밤 10시 39분’ 지나서 자면 아무리 자도 다음 날 피곤하다” (연구) [15] 유머2005 25/08/25 2005
518723 [동물&귀욤] 실제로 본 봉화산 사슴 [8] 체크카드1286 25/08/25 1286
518722 [기타] ???: 영화음악은 걸작이 될 수 없어 [11] 인간흑인대머리남캐3360 25/08/25 3360
518721 [동물&귀욤] 사슴아파트 주민 인터뷰 [11] 유머2473 25/08/25 2473
518720 [유머] 외국에서 만든 김치 근황 [23] 인간흑인대머리남캐3450 25/08/25 3450
518719 [유머] 이대호가 고기 크게 쏘면 나오는 금액 [47] 벌점받는사람바보4051 25/08/25 4051
518718 [게임] 스포)개인적으로 용8외전 엔딩에서 젤 충격먹은 장면 [9] 인간흑인대머리남캐1820 25/08/25 1820
518717 [유머] 올해 여름 요약 feat.귀칼(스포) [13] 두드리짱2636 25/08/25 2636
518716 [유머] 여초직장 -> 남초직장으로 이직한 여직원의 문화충격. [26] 캬라5555 25/08/25 5555
518715 [유머] 하지 말라는 짓은 꼭 해보고 싶은 것이 인간의 본성 [5] EnergyFlow3162 25/08/25 3162
518713 [음식] 벌써 몇년째 수천억원 적자중인 라면 [92] 캬라7090 25/08/25 7090
518712 [유머] 아스날팬으로 강력히 의심되는 OCN 편성PD [6] 베라히2999 25/08/25 2999
518711 [방송] 2시간짜리 TV/인터넷 지박령 테스트 [2] 집으로돌아가야해2829 25/08/25 2829
518710 [동물&귀욤] 사슴과 같이 산다는 아파트 [30] kapH3628 25/08/25 3628
518709 [유머] 제주도 펜션 사장님이 가장 설레는 순간 [10] 카루오스5973 25/08/25 5973
518708 [서브컬쳐] ?? : 저 사자보이즈 팬인데 괜찮아요? [2] 카미트리아3697 25/08/25 3697
518707 [유머] 마당에 물놀이 준비했더니 모르는 가족이 썼습니다. [20] 길갈5675 25/08/25 567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