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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6/06/13 00:16:50 |
Name |
비타에듀 |
출처 |
나무위키 |
Subject |
[유머] 공산주의 유머.TXT |
1. 동지는 어디 있었소?
- 공산당 대회에서 니키타 흐루쇼프가 신나게 스탈린의 대숙청을 비판하고 있을 때, 좌석에서 누군가가 소리쳤다.
"서기장 동지는 그 때 어디에 있었소? 죄없는 인민들이 스탈린에게 죽임을 당할 때 동지는 어디에 처박혀 있었나 이말이오!"
이 말을 들은 흐루쇼프는 눈을 부릅뜨며 소리쳤다.
"방금 어떤 XX야! 굴라그에 처박히고 싶나!!!"
좌석은 순식간에 조용해졌다. 그러자 흐루쇼프가 가볍게 미소를 지으면서 말했다.
"이제 그 때 제가 어디에 처박혀 있었는지 아시겠지요?"
2. 영화관에 비밀시찰을 나간 김정일
어느 날 김정일이 변장을 하고 모자를 푹 눌러쓴 채 비밀시찰에 나섰다. 그가 방문한 곳은 자신의 현지지도 관련 기록영화가 상영되는 영화관. 어두워서 변장한 자신을 알아보기도 힘든 곳인데다 인민들이 자신을 얼마나 존경하는지 알 수 있는 알맞은 장소로 생각한 것이다.
영화가 시작되고 김정일의 모습이 나오는 순간, 관객들이 모두 일어나 열심히 박수를 치기 시작했다. 김정일은 흐뭇한 마음에 의자 팔걸이를 저도 모르게 주먹으로 내리치며 등받이에 허리를 묻었다. 이때 뒷자리에 섰던 한 사람이 김정일의 귀에 속삭였다.
"동무, 우리도 동무와 다 같은 마음이요. 저 낯짝에 주먹을 날리고 싶지만 지금은 일어서 박수 치는 시늉을 해야 동무 신변이 안전할 거요."
3. TV 속 KGB 요원
어느 소련인 남자가 텔레비전을 켰다. 브레즈네프가 연설하는 모습이 나왔다.
잠시 동안 화면을 보다 지루해서 다른 채널을 돌렸다. 여기에서도 브레즈네프가 나와 연설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다음 채널에도, 그 다음 채널에서도 브레즈네프가 나왔다.
남자는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채널을 돌렸다. 화면에 갑자기 KGB 요원이 나왔다.
그는 손가락질을 하며 남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죽는다!! 한 번 더 채널 돌리면 징역 5년이다!!
4. 죄수들
강제수용소에서.
"무슨 죄로 들어왔는가?"
"1939년 포포프 동지를 욕한 죄야. 당신은?"
"나는 1943년에 포포프 동지를 고발한 죄다."
두 죄수는 나머지 죄수를 바라보았다.
"당신은?"
"내가 바로 포포프요."
5. 입원사유
소련의 한 정신병원에 한 당 간부가 환자를 데리고 왔다. 엄중히 관리하라고 당 간부가 말하니 의사가 묻기를,
"아니. 증세가 얼마나 심하길래 그렇게 엄중하게 관리하라는겁니까?"
"망명을 하려고 했소."
"그럼 굴라그로 보내야하는거 아닙니까?"
"아니. 이놈은 북한으로 도망가려 했단 말이오."
6. 재채기
당 회의에서 스탈린이 보고서를 읽고 있는데, 누군가 재채기를 했다.
"누가 재채기를 했나?"
아무도 대답하지 않는다.
"첫 번째 줄! 일어서! 모두 총살하라! (총소리)"
박수갈채가 쏟아진다.
"누가 재채기를 했나?"
역시 아무도 대답하지 않는다.
"2번째 줄! 일어서! 모두 총살하라! (총소리)"
우레와 같은 박수가 계속 이어진다.
"누가 재채기를 했나?"
역시 침묵. 누군가 주저하는 목소리로 말한다.
"접니다, 서기장 동지. (두려워서 눈물을 흘린다)"
스탈린이 몸을 앞으로 기울여 말했다.
"감기 조심하시오, 동무!
7. 김정일과 헬리콥터
어느날 헬기에서 지상을 내려다 보던 김정일이 이렇게 말했다. "여기서 100원을 떨어뜨리면 인민들이 기뻐하겠지."
그러자 측근 曰, "지도자 동지, 인민들은 1,000원이 떨어지는 쪽을 더 기뻐할 것 같습니다."
또 다른 측근 曰, "지도자 동지, 인민들은 지도자 동지께서 떨어지는 쪽을 더 기뻐할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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