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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06 16:15
사실 크림반도의 경우는 우크라이나 입장에선 불만스럽지만, 그래도 크림 반도 사람들의 의사가 가장 중요하기에 현재의 상태가 된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서방 국가들이 강력하게 개입하지 못했던 것 같고요. 우크라이나 정치가 한 100년 정도만 더 안정된 상태로 나아갔으면 영원히 우크라이나 땅이 될수도 있었을 텐데...
16/06/06 16:15
어... 그러니까 우리가 먼저 솔선을 수범하고 나아가며 크림반도문제를 온우주가 나서서 간절히 기도하면 된다라는 것은 제가 잘 알겠습니다.
16/06/06 16:25
푸틴 인성은 차치하고서라도 기자들을 제압하는 모습은 좋네요. 질문받은 사항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대답 안할점에 대해서 분명하게 하고.
16/06/06 16:34
사실 저렇게 돌직구로 찌르고 들어오면 반박하기가 쉽지 않죠.
미국이 진짜 정의의 화신이라면 모를까 그게 아니라는거 역시 다들 익히 알고 있는거니...
16/06/06 16:49
자신만의 논리와 철학은 있는 사람이죠. 그 길을 관철 할 수 있는 카리스마도 있고... 최소한 리더로서의 자질은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길일 옳은 방향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이런 사람들이 어떠한 방향으로든 국가를 발전시키기는 합니다 하지만 후대에서의 평이 극과 극으로 갈리죠. 푸틴은 애당초 그런걸 신경쓰지조차 않는것 같습니다만...
16/06/06 16:57
진짜 말잘하네요
지금껏 인터넷 기믹 이미지만 알고 있었는데 적어도 저한텐 이미지가 많이 바뀌네요 좀 막나가는 마초 정도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였군요
16/06/06 17:02
내정에서 야당정치인 탄압하고 이러는 게 문제지 크림반도건이야 뭐 러시아로선 할말이 차고 넘치죠....
그리고 옐친 때 러시아의 대외 위상이 얼마나 무너졌냐면 당시 영화 에어포스 원에서 반군이 러시아에 포로로 잡힌 자기들 장군을 구출하려고 미국 대통령 비행기를 납치해서 러시아한테 장군 풀어주라고 시키는 설정이 나옵니다. 러시아를 미국이 까라면 까는 꼬봉 정도로 본 거죠.... 지금 푸틴 상대로 그딴 소리하면 뭔 개소리하냐면서 장군을 그자리에서 총살시켜 버리겠죠;;;;
16/06/06 17:34
미국이 잘못돼있다고해서 그게 러시아의 행위에 면죄부를 주지는 않죠. 뭐 그래도 저 정도 설득력있게 말하는 건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긴합니다.
16/06/06 18:46
뭐...별로요. 미국이 잘못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지적한 일의 몇 배나 되는 일을 푸틴 혹은 그 선배들이 이미 다 했었죠.
똥통속에 들어가서 밖에 있는 너 똥 묻어서 더럽다고 이야기하는 꼴인데요. 전 그냥 홍차나 한 잔 해야 겠네요.
16/06/06 18:49
반대자들에게는 참혹하지만 적어도 논리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말을 아니네요.
저기 어느 나라에서는 말인지 똥인지 구분이 안되는 말을 하던데 말이죠.
16/06/07 00:09
딱 히틀러네요. 달변인데 지 필요할 때만 해당 논리 끌어와서 맞추기 능력. 크림반도 사람들이 스스로 원하면 그리 해줘야 한다면서 정작 체첸등 자국내 독립세력에게는 무자비한 탄압을 가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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