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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6/05 11:52:22
Name Finding Joe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2KdE_r33zsI
Subject [게임] [도타2] 이열치열


어제 있었던 마닐라 메이저 D조 패자전 3세트 (MVP 피닉스 vs Mineski)

(2:21) 미네스키가 먼저 피닉스 병영 네 동을 날림
(5:03) 피닉스가 미네스키 병영을 네 동 날림
(6:40) 미네스키가 남은 피닉스 병영을 다 깨고 상급 크립을 생성해냄 
(8:50) 피닉스는 지배자의 투구를 잔뜩 사서 상급 크립들을 꼬시고 타워 디펜스 모드로 들어감 (...) 
(10:37) 피닉스가 한타 이기고 그 사이 꼬셔놓은 상급 크립들이 본진 방어
(11:32) 피닉스가 남은 미네스키 병영을 날리고 똑같이 상급 크립을 생성해냄
(13:11) 신의 양날검 두 자루, 짐꾼 두 마리, 수풀에 짱박아둔 현시의 보석, 본진에 널브러진 지배자의 투구와 정신줄 놓은 해외 중계진
(14:55) 결국 피닉스가 최후의 한타를 이기고 승리.

이 경기를 본 채팅방 유저들의 한줄 평 "피닉스는 승리를 당했다"
저도 라이브로 봤는데 이렇게 이기고도 속 타는 경기는 처음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최종전에서 만난 작년 TI 우승팀 EG는 피닉스가 양 세트 다 합해서 45분만에 셧아웃했다는게 유우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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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05 11:57
수정 아이콘
상대에 맞춰 레벨이 내려갔다 올라갔다 하는건지 ..

mvp 기복이 너무 심해요..

잘할때는 답도 없이 잘하는데 못할때는 정말 못해서 ..
Mephisto
16/06/05 12:49
수정 아이콘
경기를 봤는데 미네스키한테 EG도 고생했죠.
극초반은 4팀중 MVP가 가장 강했던거 같고....
미네스키는 초반에 약하다가 라인전 끝나는 시점에서 난전으로 경기 비비는 재주가 있는 반면 후반부 운영이 안타까운 팀이었고,
EG는 초중반 약하지만 그래도 짬밥이 있어서 후반부까지만 버텨내면 경기 잘 뒤집을 수 있으며,
LGD는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벨런스 잘 맞는 강팀이라는 느낌입니다.

MVP가 기복이 심하다기 보다는 초반에 본 이득만큼 결과값을 내는 팀이라고 분석하는게 어울릴거 같아요.
다혜헤헿
16/06/05 12:30
수정 아이콘
아이고 2세트 밖에 못보고 밖에 나와서 나중에 보려 했는데 스포당했네요.
eg도 이기고 이번에는 주모가 어디까지 가줄련지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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