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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04 04:56
독일 프랑크푸르트 한인식당에서 순두부 찌개 2개랑 물 하나를 45유로에 먹었었습니다.
웃긴 건 독일 식당에서 한식로 끼어 있던 김치찌개 2개를 20유로에 먹었다는 거.. 맛은 거의 비슷했고요. 한식이 세계화가 안 되는 이유는 무수히 많겠지만 이런 이유도 있겠구나..했습니다. 한인식당들이 한식을 오로지 한국인만을 타겟으로 하여 현지인들이 도저히 먹을 수 없는 가격에 판다는 것..
16/06/04 07:10
진지 빨자면 인도친구가 인도에서 비싸지도 않은 음식들이 왜 나가기만 하면 비싸냐고 투덜대더군요. 향신료 들어와도 얼마 안된다고 말이죠. 베트남 친구도 마찬가지구요.
자국내 음식이 해외 진출했을 경우 비싸지는건 만국 공통인듯 합니다. 단 해외 나가도 비싸지지 않는 음식이 일본음식이더군요.
16/06/04 07:23
원래 비싸서 안비싸지는것처럼 보이는거 아닐까요?
브라질에 있는 고오급 일식집은 브라질 식당이랑 비교도 안되게 비싼데... 오히려 싼건 중국음식점 같아요...물론 현지화가된 중국음식이지만요
16/06/04 07:53
대중적으로 유명한 음식인 이탈리안, 중국, 태국, 베트남(이건 본국이 워낙싼가봐요), 일본 음식은
현지 사람들도 먹기 때문에 가격에 대중성이 생깁니다. 근데 그게 아닌 식당들은 본토인들 혹은 그 나라 사람들이 주요고객이라 대중성이 낮아서 가격이 높게 형성될수밖에 없어요. ㅠ
16/06/04 08:29
일본도 다 저런건 아니고 비싼덴 비싸죠
굳이 한국인 타겟으로 안해도 그렇습니다 제가 일했던 곳은 한국인이라곤 한명도 안오는 곳인데 돌솥비빔밥을 1500엔씩 받고 그랬으니까요 그리고 친구 아버지께서 데리고 가신 음식점 역시 순두부 찌개 하나에 1000엔 넘게 했었구요 본문에 있는 음식점이 유난히 싼겁니다
16/06/04 09:42
가격은 모르겠어요. 그냥 저 조합 자체만 신경쓰일 따름... 비빔밥에 순두부찌개까지는 그럴 수 있다고 쳐도... 거기 냉면은 왜 끼나요;;;
16/06/04 10:13
크크 우문현답이시네요. 수요미식회를 넘 많이 봤는지 사진 보자마자 일종의 멘붕이 와서... 저게 뭔 조합이여!!! 그러고만 있었네요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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