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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17 07:31
경영 쪽이 진짜 과잉이죠. 인문대에서 그나마 몇 안되는 실용적인 학문중 하나라서 많이 몰리긴 했지만, 사실 사회에서 그렇게 많은 수요를 요구하는 전공은 아닌 거 같더군요. 전공자는 정말 많은데, 그 중 은근히 취업 못하는 사람도 많더군요.
16/05/17 08:33
2014~2024니.. 아마 2012년말~2014년초 정도의 자료가 아닐까 싶은데,
2~3년이 지난 지금 보면 빨간색은 더 길어지고 파란색은 더 짧아졌을듯
16/05/17 08:37
일단 기계, 금속은 대학 졸업한 기사급 (엔지니어급) 인력이 아니라 중소기업에서 흔히 말하는 기계 돌리는 인력들(보통 외국인 노동자들이 맡는)이라 전공자라기 보다는 해당 업종 자체에 대한 싼! 노동력이 부족인걸로 압니다. 전전공(EE) 같은 경우도 비슷하고요 (일명 납땜 인력 혹은 하청 코더들).
말하자면, 전반적으로 수요가 많은 직종은 대학 교육을 필요로 하지 않는 분야가 대부분이고 (의료, 약학 같은 특수인력 제외) 반대로 공급이 과잉이라는 직종은 대학 교육이 필요한 직종이 많죠. 즉, 지금의 대학 교육이 공급하는 교육 전문성이 사회의 수요와는 맞지 않는 상황에서 무작정 대학을 늘린게 사실은 수요-공급 불일치의 원인이라고 보입니다. 아직 한국 사회의 산업구조는 1,2차 산업(생산업) 위주로 돌아가는 사회인데, 잠재적인 노동자들은 3차 산업(서비스, 관리직 계열) 취직을 원하는 사회인거죠. 대학 교육의 매몰비용을 들였으니 그에 대한 보상이 주어지는 (것 처럼 보이는) 관리직 계열의 데스크잡을 원하지만 실제로 사회는 그런 기대를 충족할 만큼 고차 산업화 되지 않은 상태인거고요.
16/05/17 22:15
그렇군요. 그렇지만 인력 수급의 불균형이 있다는 건 보이네요. 고용 노동 통계를 보니 전체 1600만명 정도 노동자 중 수급의 미스매치로 생기는 공백이 (수요가 공급이 50만명, 수요가 약 25만명 정도로) 약 75만명이니 1% 내외라는 점에서 큰 비중은 아닌 것 같군요. 단위수가 만 명단위이다보니 스케일에서 오는 착각이 어느정도 있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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