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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11 22:30
작년 재작년 3,4년차 동원을 같은데로 갔는데, 작년에 밤 10시까지 산에 넣어두고 밥을 저래 추진해서 주더라고요;;;
재작년에는 훈련한게 맘에 안든다고 예비군 절반을 조명지뢰 들려서 야간훈련을 보내고;;; 훈련을 실전처럼 하는걸 참 강조하시는 분이었는데, 솔직히 예비군한테 너무하지 않나 싶기도 했습니다.
16/05/11 23:18
이야 예비군 훈련에 비닐밥을 크크크ㅡ킄
아련하네요 맛다시랑 김치랑 빅팜이랑 참치랑 김이랑 다 때려 박아서 간신히 먹을만하게 만들어 놓고 맛있다고 우걱우걱 처먹던 제 모습이
16/05/11 23:21
사실 따봉맨들한테 뭐라하기도 그런 게
페북에 그렇게 관심을 구걸하는 사람보다 그걸 보고 예비군 운영을 이따구로 바꿨다는 사람이 훨씬 이해가 안돼요..... 그냥 어떻게든 떼어먹고 싶은데 억지로 구실을 붙인 거죠 뭐.
16/05/12 00:07
저도 작년부터 저런 밥 먹었었는데 진짜 열받는 건 훈련도 안할 거면서
괜히 시늉한답시고 비다맞아가며 진지 주변에서 죽치는 거였습니다. 비좀 그치니 저녁 추진와서 저렇게 짬밥먹고 돌아오니 찬 막사에서 잠들고 결국 감기걸려서 3일을 앓았습니다. 간부들은 한여름에 히터 창고에서 꺼내와 지들끼리 쬐고 있고... 참다못한 한 예비군 아재가 간부한테 시원하게 질러줬는데 어찌나 고맙던지.... 5년차로 접어드는게 너무 고맙습니다.
16/05/12 00:17
예비군 훈련가서 애들이 식판에 준다는거
짜요짜요 오랜만에 먹어보자고 밥비닐에 달라했었는데... 아직도 저런데가 있는건가요? 그냥 일부러 저렇게 해놓고 선동만 해도 될꺼같은데
16/05/12 01:11
얼마 전 북한위협에 말년군인들이 너도나도 전역연기 한것처럼
페이스북에도 예비군들이 집에있는 예비군복 사진올리면서 '언제든 나갈 준비가 되어있다' 식의 글이 유행처럼 막 올라왔는데 정부에서 이 현상에 감명받아 예비군들의 의지를 받들어 예비군 훈련도 현역만큼 강도높게 하겠다고 발표 했습니다.
16/05/12 00:51
허허....요즘은 강당에서 민방위 받으니....저건 상상이상이네요...입대한 사병들은 편하디편하고 풀어헤쳐있던데 왜 예비군이......더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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