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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08 19:32
개그글에 진지먹자면
원래 불화살이라는게 뚝딱! 하고 나오는게 아니라, 준비 과정이 필요한 데다가 (화살촉 빼내고 거기다가 헝겊 두르고 기름 먹이고 등등) 기껏 그렇게 해서 날려본들, 수상에 떠 있는 목선이라고 하더라도 불화살로 전소될 확률은 극히 낮습니다. 돛만 걷어버리면요. 실제로 적벽에서 화공을 쓴 오나라도 아예 배 전체에다가 불을 질러서 들이박았죠. 불화살로는 화공이 안되거든요. 이 에피소드는 연의 창작이긴 합니다만, 실제로도 저렇게 했다면 불화살을 날려서 태워버려라! 같은 대처는 못 했을 겁니다.
16/05/08 21:33
저 상황에서 10만개의 화시가 가능했다고 치면
일반적으론 말씀하신 것처럼 전소가 어렵긴 하지만 이 배는 짚단으로 만든 허수아비를 가득 채워서 발화가 쉬웠을 거라고 생각이 들긴하네요. 특히 10만개의 화살을 빼곡히 받아야되서 안그래도 적은 인원으로 허수아비 몸빵(?)하고 꼼짝 못하는 상황에서 화재 진압은 더더욱 쉽지 않고요. 배 전문가가 아니라서 단언할 수 없습니다만 일정이상 화재가 커지만 나무결사이에 물이 세지않도록 송진이나 기름처리 한부분도 화재 확산에 한몫할것 같고해서 저렇게 화재로 불타죽을 수도 있다고 생각듭니다.
16/05/08 21:39
그건 일리가 있는 말씀이네요. 다만 조조측에서는 상대가 배에다가 허수아비나 짚단 가득 채워서 오리라고 상상하긴 어려울테니 (...)
애초에 연의에서도 안개가 잔뜩 낀 심야 시각을 골랐죠. 배에 뭐가 있는지 잘 안 보이도록.
16/05/08 20:02
믿고보는 뇌세척님 왜곡자막 크크크크
[공명, 진삼국무쌍을 논하다]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난 노업상태에도 그 기술 하나로 호로관 메뚜기도 상대할 수 있소이다!"
16/05/08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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