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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04 17:32
기사 내용의 '이사'라는 직함과 연봉을 보니 이런 케이스가 아닐까 싶은데...
국내 대기업에서는 이사급 이상으로 올라간 사람들을 중에 특히 핵심부에서 일하던 사람들을 은퇴시킬 때(혹은 잘라낼 때) 일부러 한직으로 보낸 뒤에 거의 아무 일도 주지 않고 몇 년 동안 붙잡아놓습니다. 이 때에 무조건 내치면 빡칠 수도 있고 다른 사람들 보기에도 안 좋고 하니, 달래줄 겸 해서 봉급은 기존 그대로, 혹은 그것보다 약간 높게도 주죠. 회사 핵심부에 있던 사람을 아무조치 없이 바로 내보내면 그 사람이 의도하던 의도하지 않던간에 민감한 회사내부사정 등이 외부, 특히 경쟁업체에 흘러갈 수 있거든요. 그렇게 몇 년 있다가 회사 핵심부의 사정도 그 사람이 알던 것과 많이 달라지고 해서, 이 사람이 다른데 가서 뭔 소리를 떠들고다녀도 크게 상관 없겠다 싶으면 그때서야 정식으로 바이바이 합니다.
16/05/04 18:05
"회사에 있을 때 데스나드는 노동당국에 '회사에서 일을 너무 많이 시킨다'며 진정을 제기한 적이 있었다"며 "그가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16/05/04 18:07
흠.. 어떤 일일지 파악이 잘 안되네요. 일을 너무 많이 시켜서 진정을 했더니 괘씸죄 적용하듯 일을 아예 안줘버린걸까요? 군대에서 소원수리 적은사람은 아무것도 안시키고 내무반에만 있게 하듯
16/05/04 18:34
진지는 순대국밥 먹었습니다. 제목은 유머가 맞는데 내용이 유머로 안느껴져서요ㅠ
저런거 우리나라 회사에서도 희망퇴직 안하고 버티는사람 내보내려고 많이들 하는 방식입니다. 얼마 전에 두산계열사에서 희망퇴직 거부한사람 자리라고 벽보고있는 책상 하나만 있는 거 찍힌 사진 못보셨나요? 20분만 일시키고 나머지 시간에는 놀 수 있는게 아니겠죠. 정시출근 정시퇴근하는데 할 일 아무것도 없고 트집잡히지 않게 근태 유지하면서 가만히 버티는 것도 못할 짓일겁니다. 하루이틀이야 멍때리고 앉아있지만 1년 내내 그러다보면 정신병 올만하죠. 저 회사랑 저 사람의 속사정이 있겠지만 일안시키는것도 생각하시는것만큼 꿀이 아닌건 분명합니다.
16/05/04 18:43
제 친구는 회계사따고 취직했는데(몇년전)
돈은 많이 버는데 돈 쓸 시간이 없다고 하더군요 덕분에 돈은 잘모인다고... 한 이맘때쯤 되면 더 죽을라하던데..... 아 돈 괜히 많이 주는건 아니야 이 생각 해보긴 했는데 저도 후회 한번 해볼테니 시켜봐 주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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