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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01 13:49
댓글들에서도 그렇고, '저 여자 봐라, 쯧쯧 여자들이란'하는 맥락이 있는 것 같은데요. '여자들한테 너 CL닮았다고 해보면 답이 나온다' 같은 얘기를 이국주로 바꾼 거 아닌가요.
16/05/01 13:48
대단한 피해의식 아닌가요?. 막말로 배웅기씨가 아리유리씨한테 시비턴게 여성이 조롱당한건가요?
여기 어디서 지금 30억 여성이 싸잡아 조롱당했죠? 이러니 '여성' 무서워서 프로불편러라는 말이 나오죠.
16/05/01 13:50
저런 빈말을 여성 일반행태로 싸잡아 조롱하는 일을 워낙 많이 봐서요. 남자들이라고 빈말 안 하는 거 아니죠.
시비 턴 것과 그에 대한 반응을 유머라고 퍼오고, '언냐들 이거 나만 불편해?'라는 유행어(?)까지 세 가지를 묶으니 그 맥락이 보여서요.
16/05/01 13:52
남자들한테 못생긴 놈들도 거울만 보면 다 지들이 잘생긴줄 안다는 말로 싸잡아 조롱하는건 잘만 웃던데요.
크크크 역시 남자들이란~ 하면서. 편하게 사셨으면 좋겠네요. 그래도 불편하시다면 안불편한 제가 다음부턴 그냥 댓글 안달고 그러려니 배려할게요.
16/05/01 13:54
그럼 그렇게 행동하는 여성들에 대해 불편해하시면 될 듯. 치환해서 쌤쌤(?)하지 말구요.
수위 문제죠. 저도 보통 '언냐들~'로 놀리는 건 여시 건도 있으니 넘어갑니다. 근데 이 짤방은 해당 인물들의 닉네임이나 실명이 공개된 상태에서 별로 공감 안 되는 수위(생뚱맞게 선시비)의 일이 유머로 돌아다니니 좀 불편하더군요.
16/05/01 13:54
댓글이 수정돼서 저도 수정했습니다.
불편하다는 반응이 불편한 사람한테 다른데 가서 똑같이 불편해 하세요 라고 하신듯 해서. 전 둘다 괜찮은데 굳이 말씀드리자면 웃을 거리도 없는데 토막 유머글까지 매번 불편하신 분들이 계시니 그게 불편하더라구요. 댓글 읽다보니 그럴 수 있다고 이해했습니다.
16/05/01 13:58
'꼬우면 니도 하든가'라고 비꼬는 게 아니라 진지한데요. 군대 문제를 제기하면 임신 문제를 제기하는 게 옳지 못하잖아요. 사안이 다르면 따로 해결해야겠죠.
죄송, 제가 자꾸 첨언을 하며 수정을 해서...
16/05/02 17:17
그럼.. 저도 불편함을 들어내서
'이런거 가지고 여자가 쪼잔하게 여성에 대한 조롱이라고 그럽니까?' '마치 여성 전체에 대해서 조롱을 해서 이 글을 올린 사람 및 읽은 사람은 마치 남녀차별주의자 같다는 느낌의 댓글을 달아서 웃으려고 유머게시판에 온 사람들을 불쾌하게 선시비 털으십니까?' 이렇게 댓글을 달면 메루메루메님의 생각대로 되는건가요? 그리고 원글을 보면 살빼면 여신각?이라는 말이 칭찬이나 빈말인가요? 거의 빈볼 아닌가요? 코만 세우면 여신각, 쌍수만 하면 여신각, 다시 태어나야 여신각(조크^^) 여성에 대한 것이 불편하다는 건 알겠습니다. 저렇게 외모에 대해서 잘못되었다는 뉘앙스로 칭찬인듯 지적하는건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16/05/02 17:41
1.네, 물론 저는 그렇게 말씀하셔도 그 문제에 대해선 이러이러하니 이러저러하다고 말씀드리겠죠. 가령 '마치'가 아니라 댓글들에서 그런 맥락이 보인다고 위에 댓글로 단 점이나, 쪼잔함을 제기하는 건 지적에 대한 올바른 대처가 아니라는 얘기들이요. 어쨌든 성격이 다른 사안에 대해 쌤쌤(?)치자는 거보다는 새로이 얘기를 꺼내고 의견을 조율하는 게 훨씬 긍정적이라 생각합니다.
2.맥락과 상황에 따라 다를 문제겠지만, 보통 못생겼다고 얘기를 듣는 누군가에게 "너 원빈 닮았어."라고 하면 칭찬으로 생각하기 힘들 겁니다. 그러나 통념상 못생겼다고 여겨지는 누군가의 외모에서 특정한 부분을 칭찬해준다면 상대를 기분좋게 해주는 화술이겠죠. 이국주 씨가 더 뚱뚱한 사람과 함께 한 등의 특수한 상황이 아닌 일반적인 상황에서 "너 말랐어."라는 말을 들으면 그걸 진지한 칭찬으로 생각할까요? 물론 늬앙스에 따라 다를 겁니다. 담화에서는 말의 내용뿐만 아니라 억양이나 표정 등으로 감정을 함께 전달할 수 있고 이 때 말씀하신 것처럼 같은 내용으로 칭찬이 아닌 욕을 할 수도 있겠죠. 조크로 덧붙이신 여신 운운은 그 내용과는 달리 관용적 표현에 대한 이해로 인해 칭찬으로 받아들여지지 않겠죠. 언어는 같은 말이라도 같은 의미를 담지 않습니다. 사실 다들 이해하는 당연한 얘기인데 이걸 '이 맥락으로 해석하면 이렇다'고 하시면 그렇다는 말 말고는 저도 할 말이 없네요. 저 캡처만으로는 말씀하신 부정적 늬앙스가 느껴지진 않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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