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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22 19:35
대학교 1학년때부터 봐야지 하고 학교 도서관에서 빌렸었는데 제대하고 3학년때 완독했습니다.
한 10번쯤 빌리고 20번쯤 도서연장한듯;
16/04/22 19:49
저는 백년의 고독요. 대를 이어서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할아버지랑 손자랑 이름이 같고 막 사돈의 팔촌까지 나오고 하니까 어? 이 사람 전에 죽었는데 하면서 등장인물 소개 다시 보고...
꾸역꾸역 다 읽긴했는데 줄거리는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ㅠㅠ
16/04/22 23:38
허허 신기하네요. 저는 백년의 고독은 정말 빨려들어가서 순식간에 읽었는데 까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은 도무지 몇번을 읽어도 뭔 내용인지..
16/04/22 19:57
그래도 이건 읽다보면 재밌어서 머리에 박힙니다.
진짜 내용 머리에 안들어오는건 토지...유일하게 포기한 장편소설...너무 재미가 없...ㅠ
16/04/22 20:04
요새 토지 다시 읽어보고 있는데 1-2부 끝나니까 페이스 확 떨어지는 게 느껴지긴 하더군요.
주인공이라는 최서희랑 김길상은 2부 끝나면서 먼치킨이 되다보니 그 이후로는 거의 등장도 안시키고.... 사라지는 인물들이 너무 많아요. 그나마 처음부터 끝까지 꾸준히 나오는 인물은 이용-이홍 부자 정도인 듯.
16/04/22 21:22
3권까지만 잘 버티면 4권부터는 수월해요.
아, 16권짜리 옛날 판본 기준으로요. 토지 정도는 읽어 줘야 아, 저 녀석 책 좀 읽었구나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다시 도전해 보세요!
16/04/22 20:05
사실 형제들 애칭이랑 얽힌 몇 여자들 이름만 외우면 스토리 이해는 쉽습니다. 다만 문제는.. 너끈히 3페이지 넘게 혼자서 떠들수있는 인물들의 수다스러움이죠. 게다가 어쩜 그리 다들 에고로 가득한 인물들인지.. 뇌가 녹을거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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