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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20 17:47
네. 그렇습니다.
티맥스OS 를 개발한 티맥스소프트의 제품이 주요 관공서에 들어가서 매출을 올리고 있으니까요! 관공서에 티맥스에 준 돈은 당연히 세금일테니... 내 세금으로 티맥스OS가 만들어진것입니다! 젠장!
16/04/20 17:45
근데 저게 공공기관에 투입되면 헬게이트 열릴겁니다.
지금도 윈도우를 제대로 못다루는 분들이 태반인데 직장에서만 사용하는 운영체제롤 끼얹는다고요? 절레 절레
16/04/20 17:52
"안드로이드는 OS 라 할 수 없다" -> 그럼 뭔데..?
"MS 윈도우는 비표준이다" "MS는 표준인 UNIX 를 따라가야 한다" -> ...... "크롬은 ActiveX 가 안 되는 게 문제다" -> 정작 니넨 크로미움 갖다 쓰면서.. "맥 OS 는 FreeBSD 에 예쁜 포장을 한 것 뿐" -> 니넨 그 포장도 못하잖아.. "주변기기 드라이버들은 서드파티 회사에서 만들기 때문에 문제가 많다. 직접 제작하겠다" -> ...... "ROOT 상위에 보안 관리자 계정을 만들었다. 따라서 ROOT 가 뚫려도 안전하다" -> 와 이건 좀 기발하다..근데 그 보안 관리자 계정이 뚫리면? 그 상위에 또 만들면 됨? "티맥스 OS 의 바이너리는 윈도우, 리눅스, 모바일 모두 호환된다, 프로그래밍이 대단히 쉽다" -> 무슨 통일장 이론도 아니고...
16/04/20 18:10
"안드로이드는 OS 라 할 수 없다" -> 엄격한 의미에서 OS라고 안부를 수도 있습니다. 다만 리눅스재단에서 OS라고 이미 인정한 사실인데... 설혹 그렇다쳐도 현재 알려진대로는 TMAX OS도 FreeBSD 기반인지라.... TMAX OS도 OS가 아니라는 거네요.
"티맥스 OS 의 바이너리는 윈도우, 리눅스, 모바일 모두 호환된다, 프로그래밍이 대단히 쉽다" -> 설혹 에뮬레이션이 아니라 네이티브 레벨에서 호환된다면 IT계의 혁명이 일어나겠네요. 그리고 나머지는 언급할 가치도 없네요... 하아...
16/04/20 18:08
발표회 마지막 순서로 경품준다고 추첨하는데 10명 호명할동안 3명 나옴, 사회자와 추첨자의 얼굴이 점점 썩어가더니 황급히 스트림 종료 크크크
16/04/20 18:18
전에 취업 설명회 갔었는데 회사의 매출과 미래가 아주 밝고 앞선 기술을 가지고 있어 자랑스럽다. 그리고 학벌은 최소 서연고포카는 되야지 그건 당연한거다 하더군요. 그래서 뭐 그건 그걸수 있지라고 했는데 회사 자랑을 너무 하길래 질려서 같이 간 동기들이랑 엄청 욕했던 기억이 나네요. 듣던거보단 생각보다 회사 잘나가나보네 싶었어요.
16/04/20 18:24
2009년에 폭망해서 직원 다 짜르고 헉헉거리다가 2015년 기준 900억 매출에 영업이익 190억 / 당기순이익 70억 달성한걸로 나오네요.
회사 시작이 똑똑한 사람들끼리 모여서 만든 제품들을 주요관공서/은행등에 납품을 해놓은게 있다보니 가만히 있어도 꾸역꾸역 유지보수비로 먹고사는데 지장없는 회사긴 합니다. 그런데 창업자가 또 OS병에 도져서... 이 사단을...
16/04/20 18:28
매출보니 그럴만도 하네요. 해외 진출 뭐 어쩌고 투자를 얼마 어쩌고 하길래 이런류의 설명회를 처음 겪어본 저로서는 마치 사기꾼들이 입터는걸 보는 기분이었어요. 대다수의 설명회에서는 인사팀에서 만든 자료 그대로 읽어주고 일정 소개하고 질의 응답도 평범하게 하니깐요.
16/04/20 20:06
회사 자랑은 면접 자리에서도 하더군요... 회장이랑 1:1 면접(!) 했는데 저에 대해서는 1분도 안물어보고 회사 자랑만 30분 하다 끝났습니다...
16/04/20 23:25
와 진짜 크크크크 빵 터졌네요 크크크 발표회 동영상 다시 보기 없나요? ㅠ
도저히 어떻게 저러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지 알수가 없네요. 액티브X는 어떻게 보면 기술의 역행이지만, 관공서들은 좋아하겠네요. 아, 이미 EXE로 넘어가고 있어서 필요 없을 수도 있겠네요. 5년만 일찍 나았으면 관공서 공인OS가 되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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