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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20 15:03
11년동안 한국에 살았으면 한국인 남자친구랑 큰 차이가 있겠나싶기도하네요. 고향도 3년에 한 번 가고.. 결혼하면 시댁 멀어서 오히려 호재 아닌지 크크
16/04/20 15:05
저도 중국인이라고 듣기 전까지는 중국인일거라 상상도 못했던 여자애를 봤었는데, 성도 손씨였고 이름도 한국인스럽고 한국말은 그냥 완벽하고 크크크
진짜 저럴 수 있을 것 같아요.
16/04/20 16:00
저는 역으로 제 이름이 중국 이름에서도 있을법한 이름이라 아무도 제가 한국인인걸 모릅니다 ㅠㅠ
화교권에서 19년 살아서 문화나 언어도 위화감이 없고요..
16/04/20 23:30
저도...성도 황씨이기도 하고 이름만 들었을때 한국인이라고 생각안하고, 다만 발음 듣고 대만/홍콩 사람이냐고 많이들 묻더라구요
16/04/20 15:10
옛날 아재들 시절에는 사람 만나면 별 까닭없이 고향물어보고 식구들 뭐하고 사냐고 묻기도 하고 그랬는데 요즘은 잘 안 그러긴 하죠.
그리고 뭐 주결경양만 해도 그냥 한국인인 줄 알았...
16/04/20 15:12
저 아는 중국여학생중에 한명이 저래요.. 원어민 토종 전라도 사투리를 저보다 더 잘 구사합니다.
비법은 김밥천국 주방에서 아주머니들에게 한국어를 배워서.. "오메 어째야쓰까잉" 시골 할머니급의 맛깔남이 묻어납니다.
16/04/20 17:05
트와이스 3인방조차 한국생활 오래해서 일본어를 한국어처럼 한다는 일본팬의 트윗도 올라왔었는데요..뭘..
완벽한 바이링구얼이라는건 없다고봅니다. 한국사람도 외국생활 오래한다던지..유년기에 외국생활 몇년했다고 생각해보세요...비슷할겁니다...저 상황들과..
16/04/20 15:13
멀리 안가고 주결경만 해도 중국인이라고 말 안하면 알길이 없죠;;;; 그냥 이름 좀 특이하다 생각하고 말았는데 오리지날 중국인일줄이야...
16/04/20 15:22
가능성 없진 않아요. 회사에서 알바로 여자분 왔는데 저랑 같은 파트라서 1년동안 같이 일했는데 나중에 그 알바 나갈때 되서야 중국인인거 알았죠 크크.. 약간 사투리가 있길래 그냥 지방출신인가보다 했죠.
16/04/20 15:36
조금 주제에 어긋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기 전까지는 이연걸은 한국인인줄 알았습니다.
외국말을 하는데 왜 한국인으로 알았는지..
16/04/20 15:37
주결경 너무 예쁜데 이름이 꼭 중국인같아 ~ 라고 했더니
절 바라보던 후배의 그 눈빛 .. 이런 비범한 바보를 보았나 하는 느낌이였죠.
16/04/20 15:50
저는 외국(화교권)에서 19년째 살고있는데, 처음에 만난사람에게 말 안하면 아무도 한국인인거 모릅니다 ㅠㅠ
성이 "이"씨라서 스텔스 효과는 두배로...
16/04/20 17:03
주자유 정도면 화교느낌이 강한 이름이라. 한국인이 저런 이름이라면, 이름만보고 화교냐고 묻는 사람들에게 아니라는 변명을 계속하면서 살걸요?
16/04/20 17:50
대학교에서 만난 친구가 있는데 1년 동안 대만人인줄 몰랐던 적이 있어요...
이름도 한국식이고 한국말도 전혀 억양 없이 자연스러웠는데 물어보니 역시나 한국에서 중고등학교 졸업했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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