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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10 23:17
제 짧은 식견으로 이순신 장군이 거북선을 잘 운용하기는 했지만 이미 거북선자체는 태종이전(?)부터 운용된 바 있고 실질 주력함은 판옥선으로 알고 있는데 거북선이라는 상징성 때문인지 아니면 제가 들은 정보가 잘못된 것인지 모르겠네요...
16/04/10 23:51
제가 예전에 이순신 장군의 해전에 관한 책을 읽은 바로는 실질 주력함은 판옥선들이지만 거북선이 의미가 없는 게 아닙니다.
거북선은 장거리 포격 위주의 판옥선과는 정반대로 적진 내부로 파고드는 특수 돌격함이죠. 생긴 것 부터가 딱 그런 용도 잖아요. 철통 방어 장갑을 둘러치고 적진 내부에서 싸우는..... 고대 해전은 전체 선단이 어떤 진형을 이루고 싸우게 되는데 적진 내부로 파고 들어 진형 자체를 흐트러 뜨리는 역할이죠. 적진 한 복판에서 거북선이 사방 팔방 화포를 쏘아 대고 있으면 적군으로서는 그야말로 재앙이 따로 없을 겁니다. 반대로 진형 바깥쪽에서는 판옥선들의 포격이 날아들거구요. 이런 용도 때문에 많은 대수가 필요한 건 아니지만 그 중요성이나 의미가 반감 되진 않습니다. 이순신 선단에 거북선 2-3대가 있고 없고는 차이가 크죠. 태종 때 부터 있었는지 어쨌는지 몰라도 이런 식으로 제대로 활용된 적은 이순식 장군의 수군 밖에 없는 걸로 압니다. 특정 전투에서는 적진 한복판의 대장선을 바로 날려 버린 적도 있는 걸로 압니다.
16/04/11 00:00
프로토스의 주력 병력은 질럿 드라군이지만 아콘이 한 두기 씩 있는 것과 없는 것이 하늘과 땅만큼 차이가 나죠. 그와 비슷한 이치가 아닐지..
16/04/10 23:41
거북선 외에 7대 군함에 선정된 군함들을 위키백과에서 찾아보니 너무 재미있네요.
특히 독일 SMS 엠덴의 이야기는 마치 소설 속 이야기 같이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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