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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10 11:29
16/04/10 11:38
벤 에플렉의 배트맨이라면 각본, 감독, 주연 모두 본인이 맡는 사실상의 원맨팀에 가까우니 (뭐, 보조스텝들이 많긴 하겠지만) 여차하면 벤 에플랙이 안한다고 배째고 자빠지면 워너에서도 손 쓸 길이 없어질테니 괜찮지 않을까요?
16/04/10 11:57
그린랜턴에서 오역으로 반지를 닦는다는 내용이 들어가서 반지닦이라고 놀림당한 뒤로 망한 히어로물 영화를 ~~닦이라고 놀리죠. 저스티스니까 정의닦이...
16/04/10 12:23
그정도로 영화가 망작인가요? 슈퍼 히어로 중 배트맨을 제일 좋아하는데... 조엘 슈마허 이후 다시 흑역사급 영화 나온건가요?
그리고 잭 스나이더와는 DC 차기작들이 관련이 없는건지... 적어도 배트맨에 다시 연관은 안되었으면 하는데...
16/04/10 12:36
망작은 아니고 흥행도 준수합니다.
하지만 DC의 저스티스 리그는 마블의 어벤저스와 같이 최고 인기캐릭터를 모은 초기대작이었거든요 그 기준으로 바라보면 여러모로 실망스러운 영화입니다.
16/04/10 12:49
아 기대 대비 해서 실망감이 컸군요.
저는 ~~닦이라길래 반지, 고무 처럼 망작인줄 알았어요. 하긴 흥행은 준수하던데 쟤네 급이었으면 흥행마저 참패했겠네요.
16/04/10 13:26
근데 마케팅 비용 포함해서 총 제작비가 4억불이라는 소리가 들리는 상황이고 개봉전에 워너 수뇌부가 10억달러 못넘으면 실망할거다...라는 식의 기사가 나온적 있는데 지금 상황은 암울하죠. 현재는 일단 10억불은 드랍율 때문에 힘들고 9억불 정도로 예상치가 나오는데 트리니티 다 쓰고 본전치기라는 것도 좀... -.-
16/04/10 14:30
일단 제작비가 2억 5천만 달러로 추산되는데 개봉주에 따라 수익분배가 갈린다곤 하는데 보통 50:50을 기준으로 봅니다. 그래서 일단 순수 제작비 (추산)으로 따지면 5억 달러 시점부터 수익이 났다고 봅니다. 마케팅은 추가로 비용이 붙을거구요. 또 중국 같은 경우는 워낙 정부에서 많이 떼가다보니까 작년 터미네이터 같은 경우는 중국 대박으로 손해는 안봤다곤 하지만 후속작이 전부 재조정을 먹었습니다.
16/04/10 14:53
일단 총 제작비가 마케팅 포함해서 4억이고 그 두배인 8억 이상부터 수익이 난다.. 라고 생각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그래도 dvd나 피규어 같은 2차상품 다 합치면 수익을 꽤 올리긴 할텐데 이게 기대치에 부합하느냐는...
16/04/10 12:52
한국 기준으론 예전엔 슈퍼맨 배트맨이 잘 나갔고 어벤져스는 그냥 게임에서나 본 이상한 애들(방패 쓰는애, 뭔 빨강에 노란옷 입은 애) 정도였는데요. 크크
어째 원걸과 소시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ㅠ.ㅠ
16/04/10 12:57
https://namu.wiki/w/%EC%BA%A1%ED%8B%B4%20%EC%95%84%EB%A9%94%EB%A6%AC%EC%B9%B4%20%EC%95%A4%20%EC%96%B4%EB%B2%A4%EC%A0%B8%EC%8A%A4
해당 게임이 뭐였던가 궁금해서 위키를 찾아봤더니 이거네요. 호크아이는 둘째치고 저 허연게 비젼이었다니...
16/04/10 15:35
사실 동일한 기준으로 평가하면 어벤져스1, 2 둘다 영화적 완성도면에선 배트맨 vs 슈퍼맨보다 별로 나을것도 없죠.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는 어벤져스 나오기 전에 단독히어로 작품을 여러편 내서 관객들에게 사전정보를 많이 제공했던게 차이죠. 슈퍼맨, 배트맨, 원더우먼이라는 엄청난 인지도의 히어로들을 사용했고, 배트맨의 바로 전 영화가 다크나이트 트릴로지라서... 기대치가 너무 올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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