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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09 11:26
덮으면 덥고 안 덮으면 추운건 알겠는데, 다리 내놓는데 귀신 생각난다는 건 어떤 맥락에서 이해해야 되는 걸까요?
저런 류의 괴담?을 들어보거나 저런 느낌을 받아보지 못해서 궁금하네요.
16/04/09 12:00
내 다리 내놔라는 워딩이야 어릴 때 많이 들어봤긴한데...
제가 알기로 그 대사는 죽은 사람 다리 떼어가는 상황에서 나오는.. 전설의 고향 에피소드로 알고 있고요. 이불로 다리를 안 덮으면 귀신이 생각난다 내지는 보인다, 나타난다 등의 이야긴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16/04/09 14:24
으잉?
이불로 다리를 안 덮으면 귀신이 가져간다는 설화였는데요. 죽은 사람의 다리를 가져갔는데 그 귀신이 나와서 발을 내놓고 자는 사람의 다리를 잘라간다는 식의 설화를 못들어보셨다니... 특히 얘기 마지막에 내다리!! 하면서 잡아주는 효과가 좋은 이야기였는데...
16/04/09 17:12
읔 전설의고향 내 다리내놔는 정확하지는 않지만
남편 병수발중에 (원인모를병) 지나가는 스님이 물한사발 얻어먹고 공동묘지에서 죽은 사람 다리를 고아서 먹으면 낫는다고 해서 부인이 오밤중에 죽은 시체를 낫으로 절단해서 도망치는데 죽은 시체가 살아나서 내 다리내놔! 내 다리내놔! 하면서 쫒아 오다가 부인이 절단한 다리를 끓는 가마솥에 넣으니 시체가 거짖말처럼 없어졌는데 다음날 가마솥을 열어보니 그안에 다리는 없고 산삼이 들어가 있는 내용 아닌가요?
16/04/09 14:26
전 목토시는 반드시 합니다. 안그러면 아침에 목상태가 말이 아니라. 목토시를 해도 아침엔 꽤 고생합니다. 날이 좀 더 따뜻해지면 괜찮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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