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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05 14:13
사실 지금은 그나마 나아져서 그렇지 옛날에는 후자의 경우 막 소문내고 다니면서 피해자가 쪼잔하고 나쁜 사람으로 몰리는 일도 있던거 같아요.
요새는 그런 일은 별로 없는거 같습니다만.
16/04/05 14:35
케바케 아닌가요 크크
예전에 미드 프렌즈 에피소드 중에 조이가 자기 음식에 누가 손대는걸 끔찍히 싫어하는데 ("Joey doesn't share food!!!!!!") 지는 상대방 맛있는거 먹으니까 침만 꿀꺽 삼키다가 결국 잠깐 자리비운 새에 다 먹어버리죠. 음식 주인이 돌아오니까 한다는 말이 ("I'm not even sorry! ^^) 극중에서 조이가 과민반응 보이니까 뭐 음식 좀 뺏어먹었다고 그러냐 라고 친구들이 면박주죠.
16/04/05 17:03
외국에서도 서로 음식 나눠먹기는 하는데 똑같이 나눠먹더라도 아무런 말 없이 함부로 남의 것에 손대는 것 그리고 당당한 것이 보통 문제인 거죠. 물론 관계의 친밀도에 따라 조금씩 다르기는하나 일반적으로는 그렇다는 것이고, 프렌즈에서 조이가 특히 이상했던 건 자신은 절대 자기 음식을 나눠주지 않는데 본인은 남의 음식에 손을 대니까요.
16/04/05 14:13
애엄마: 왜 우리 애 기죽이세요! 애들이 그럴 수도 있지!
중년여사: 그래, 애들은 그럴 수 있지. 근데 당신은 그러면 안되지.
16/04/05 14:23
제가 2번 상황을 너무 싫어해서 마찰을 좀 빚은 적이 있죠. 다 같이 시킬 때 시킬 것이지 안 먹는다고 뻗대고 있다가 막상 음식 오면 한입만~
16/04/05 15:16
와이프 일본인 지인이 한국에 놀러 온다길래
우리 집에서 자고 가라고 몇 차례 물어 봤는데 절대로 폐 끼치기 싫다고 숙소를 따로 잡아버리더군요. 저 같으면 아싸 땡큐 돈 굳었다 얼씨구나 오케이 해버릴텐데..
16/04/05 16:02
개인 성향 아닐까요 흐흐
저는 폐 끼치는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차라리 돈이 더 들더라도 개인적인 공간에서 쉬는게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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