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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27 22:20
이게 담임이 XXX 뭐 이런식으로까지 욕먹을 일인가요 -_-;
선물 교환같은거야 흔한 이벤트고 시대가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년에 한번하는 이벤트에 삼천원 이내 정도로 한정해서 가져오게 했다면 크게 부담주거나 뭐 빈부격차 이런거 느끼게 할만한 사안도 아닌것 같고 다들 삼천원 넘어보인다는거야 필자 의견일 뿐이고 캐릭터 필통같은거 충분히 삼천원 안쪽일 거 같은데 ..
16/03/27 22:40
담임을 탓하는 건 번지수 잘못 찾은 거죠. 꼭 뭔갈 사서 오라고 했을 리도 없고, 그마저도 3천원 미만으로 정해둔 것 자체가 부담갖지 말라는 메시지인데. 또 글쓴이는 다르게 말하고 있지만, 오히려 반 아이들 다 참여하는데 혼자 빠지게 냅뒀으면 그게 더 교사로서 잘못된 처사입니다.
그냥 저금통 받고 교실 쓰레기통에 버린 아이가 배려심이 부족했던 일일 뿐입니다.
16/03/27 22:45
담임선생님은 아이들이 선물을 주고 받으라는 의도로 '3000원 이내' 라고 못을 박았지요
그런데 이런 예상치 못한 상황이 왔습니다 그럼 여러분이라면 이 친구는 원 안 쪽에 안끼게 하실건가요? 원 안쪽에 안끼게 하면 "지점토로 만든 정성이 들어간 건데 교사가 쓰레기네" 원 안쪽에 끼게 하면 "지점토로 만든 건 쓰레기 통으로 갈건데 교사가 잘못했네" 어떻게 해야하죠? 좋은 의도로 시작한 일이 이렇게 욕먹는 거 본인이 보면 이런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이벤트 같은 것들 아무것도 안하는 의욕없는 교사 될 것 같은데요
16/03/27 22:50
선생이 잘못했다면 아이들에게 교육을 잘 못한 잘못이죠.
지금 주고 받는 선물은 친구들이 주는 거니 소중히 간직해야 한다. 내가 맘에 들고 안들고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친구가 나를 위해 가져왔다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교육을 했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 글에서는 이런 교육 내용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파악이 안됩니다. 교육을 했는데 인기있는 학생이 버렸다면 학생 잘못이고, 교육을 하지 않았다면 선생 잘못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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