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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25 23:01
고수는 진짜 입에도 못 대겠습니다.
심한말로 하수구 냄새가 나고 그런 맛이 나는 것 같아요.. 제게 하수구풀 ... 그치만 좋아하는 사람들은 참 좋아하니 취향인정합니다. 크크. 저거 큰 요리에 한 잎만 들어가도 그렇게 역할줄 몰랐는데 후... 고수 계속 먹다보면 맛있어지나요?
16/03/25 23:20
고수 처음에 먹을때는 뭐 이런 맛이 다 있지 싶었는데
이제는 고수 없으면 맛없는 음식이 많아요. 쌀국수나 부리토 같은건 고수 없으면 앙꼬없는 찐빵이죠 큐민도 인도음식 먹다보니 역시...
16/03/25 23:48
시골의 밭,들판, 산에서 자라는 다양한 쌈채소를 즐겨하시는 분들 중에서는 못드시는 분이 없는데,
아마도 쌈밥집이나 급식등에서 나오는 10여개 내외의 쌈채소정도만 경험한 사람들중에서 고수를 못먹는것 같아보여요. 또한 고수가 젊은분들이 잘 접하는 여러음식에 사용되어서 못먹는 사람이 많아 보일뿐, 개인적으로는 고수정도면 국내에 있는 수많은 쌈채소중에서 먹기가 많이 어려운편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혹 고수 못드시는분들은 만약 시골장터나 들판, 산지에서 구한 야생 쌈채소를 가리기 않고 즐겨드시는데 고수만 못드시는 분도 있는지 궁금합니다.
16/03/26 00:33
향신료는 다 좋아해요. 오히려 깻잎을 잘 못먹겠습니다 ㅠㅠ 고수,실란초,샹차이 등등 고수 좋아하고 큐민도 좋아하는데 그 화교분이 하는 중국음식점에서나 본토요리에 들어가는 팔각,정향,그리고 산초 팍팍 넣은 고기요리 좋아합니다. 산초랑 팔각은 혹 싫어하는 분과 식사 하시면 골탕 먹일때 좋....
16/03/26 00:50
음식에 들어간 고수는 잘 먹습니다! 좋아하는 음식, 타코나 쌀국수 같은거에 고수가 들어가다보니, 점점 그 맛에 익숙해진 것 같아요. 반면 역시 향이 강한 당귀풀이나 샐러리는 못 먹습니다. 근데 커민은 또 좋네요. 크크
16/03/27 20:24
제가 사는 동네는 수육 보쌈 먹을 때 항상 고수를 내놓더군요. 이 동네 사람들은 그렇게 먹는답니다. 신기했습니다. 이제는 잘 적응해서 저도 같이 먹는게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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