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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08 15:30
기술적 특이점이 오면 안드로이드가 개발되고 로동에서 해방될거야.
그리고 그 여성형 안드로이드는 나를 이 불만지옥의 챗바퀴에서 해방시켜주겠지 (흐뭇)
16/03/08 15:34
저건 니가 날 먹여 살려라 난 먹고 놀고 싶다 가 아니라, 내가 요즘 힘드니 오빠한테 위로 좀 받고 싶다이자나요.
남자들이 허구헌 날 이놈의 뭐같은 직장 때려칠거야 말리지마 이러는거랑 뭐가 다른지...
16/03/08 15:35
답을 내려주는게 아니라 "왜 그만 두고 싶은지"를 물어봐야하는거 아닌가요?
"힘들어? 왜 그만 두고 싶은데?"가 우선일거 같은데..
16/03/08 15:47
저 상황은 해결책을 알려주려는 것도 아니죠. 최강한화님 말대로 '왜 그만 두고 싶은데?' '무슨 일인데?'를 물어보는게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남자끼리라도 저렇게 그냥 '그만두던지 회사 옮기던지'라고 말하는것은 그냥 성의가 없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저 상황은 그냥 타네시마 포푸라님 말쳐럼 애초에 귀찮아서 남자가 쳐내는 거라고 보는게 차라리 더 타당하다고 보지 말입니다.
16/03/08 15:52
저는 여자 쪽에서 요구사항을 명확히 밝히는게 먼저라고 보여집니다.
나 회사 그만 둘까? 라는 질문 한문장만을 던진 후에 알아서 위로해달라는 답변을 해달라는 것이야말로 성의가 없는 것이라고 보여지네요.
16/03/08 15:56
연애는 무슨 거래나 협상이 아니죠.
남녀의 만남은 결국 서로에 대한 이해이기에 당연히 상대에 대한 걱정에 이유를 물어보는 게 맞다고 봅니다. 현재 상황에 화가 나거나 답답하면 극단적인 질문 한 문장만 던질 수도 있는 거죠. 남자들도 짜증나서 회사 때려치겠다 이런 말 엄청나게들 합니다. 꼭 여자가 아니라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있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무슨 일 있었어?' 라고 묻는 게 보통이라 생각해요. 요구사항을 명확히 밝히는 건 업무적 거래에서나 이루어지는 일인데, 연애를 무슨 회사일하듯 사회생활하듯 생각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은 느낌이네요.
16/03/08 16:02
맞습니다. 연애는 무슨 거래나 협상이 아니죠.
하지만 그건 남녀 모두에게 적용되는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여자는 일방적으로 요구하고 남자는 일방적으로 주는 형태가 아니라요. 자신이 원하는 답변을 얻고 싶었다면 동성친구에게 대하듯이 아니라 남자가 자신이 원하는 답변을 자연스럽게 낼 수 있도록 유도했어야죠. 같은 동성인 친구가 할 수 있는 거랑 남자친구가 할 수 있는 것은 분명 다르기 때문에 질문할때 이런 것을 고려했어야 했습니다.
16/03/08 16:06
여자가 일방적으로 요구한다는 건 남자들만의 착각이죠.
결국 자기가 유리한 쪽으로만 보기 때문에 여자는 일방적으로 요구하고 남자는 일방적으로 주는 형태라 착각할 뿐입니다. 대화를 해보고 서로의 생각을 들어보면 님이 말씀하시는 한쪽이 일방적으로 주는 케이스같은 건 없습니다. 그래도 적어도 아주 많은 여자들은 남자들이 정신적으로 불안한 상태가 되면 걱정하고 위로의 말이라도 하려 노력하는데, 남자들은 위의 캡쳐같은 내용을 가져와 여자들은 답이없다..같은 소리나 하고 있네요.
16/03/08 16:26
여자들은 위로하는데 남자들은 캡쳐하고 까기나 한다는 말이
이 글과 뭐 그리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미러링 운운 하기보다는 더 좋은 태도를 보여주는게 낫겠지요.
16/03/08 16:30
더 좋은 태도 운운은 제 리플보다는 제 리플보다 훨씬 더 폭력적인 리플에 다시는 게 적절하지 않을까 싶네요.
이런 게 적하반장이라는 건가요.
16/03/08 16:32
제가 성식님에게 잘못한게 뭔지 모르겠기에 왜 적반하장이란 말을 들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비판하는 상대와 똑같은 행동을 하는건 적당치 않은 행동이 아닌가 이야기해봤을 뿐입니다. 뭐 기분이 안좋으신거 같으니 그만하겠습니다.
16/03/08 17:04
고민 사이트 가 보시면 같은 여자인데도 동성친구의 과도한 고민상담 때문에 골치가 아프다는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같은 여자들도 골치아파하는 판국일 정도로 여자들의 일방적인 고민 토로는 일상화 된 문제점이죠.
16/03/08 17:22
여성의 저런 성향을(굳이 여성만의 행태라 생각치 않습니다) 문제점으로 접근하는 건 지나치게 가혹한 잣대라고 생각이 드네요. 차이라면 모를까요. 남성들의 일상화된 문제점들을 나열하면 여성보다 더했으면 더했지 결코 강도나 빈도에서 뒤지지 않을겁니다.
16/03/08 18:25
댓글을 써준신분들이 관계적인 측면을 명료하게 설명하지 않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물론 자기비하적 우울증에 있어서 남녀에 구분이 없겠습니다만 전문의나 상담가를 제외한 고민상담이 대개 아주 친한 관계에서 시작한다고 보면 여자/남자친구와 죽마고우인 동성친구가 대상이죠.
동성인 남자들과 애기를 할 때는 처음에는 고민을 들어주겠지만 어느정도 지나치고 같은 클리셰가 계속 나오면 뭐 어쩌라고 ** 그만둬나 닥* 같은 어휘를 사용해 맞불작전을 통해 저지선을 수월하게 만들 수 있지만 장동민처럼 버럭하는 사람이 아닌 이상 대상이 여자친구나 여자라면 최적지점을 찾기가 쉽지가 않기에 피로감을 유독 더 느끼지 않나 싶습니다.
16/03/08 16:23
남자들도 회사 때려치겠다 라고 자주말들 하죠
그럼 때려쳐 라고 말했을때 그럼 난 뭐먹고살라고 라고 대답하는남자는 거의없죠 이렇쿵저렇쿵해서 때려쳐야겠다라는 이유를 말하지 뭐먹고살라고 라고 대답하진않습니다
16/03/08 16:31
그럼 때려쳐 라는 말을 해본 적이 없어서 무슨 대답이 오는지 경험해본 적이 없네요.
님은 소중한 사람이 저런 말을 할 때 언제나 그럼 때려쳐라고 말씀하시나 보군요.
16/03/08 16:19
진짜로 여자친구랑 대화하다보면 '...어쩌라고' 라는 생각이 들때가 많긴하죠.
여자들은 그냥 푸념인데 남자는 문제해결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으니까요. 근데 뭐 저런걸 갑질이라느니 노답이라느니 답정너라느니 하는건 좀 비하에 가깝습니다. 심한분이 있긴하겠지만요.
16/03/08 16:21
뭐 친구들도 술자리에서 '내가 더럽고 치사해서 때려치고 만다~' 그러는데 '그래 힘들면 때려쳐' 하기는 좀 그렇고, 말 그대로 뭐 먹고 살라고.. 흐흐
그냥 술 한 잔 따라주면서 '야~ 다들 그렇게 살아, 지금 때려친다고 무슨 수가 생기는 것도 아니잖냐' 하면서토닥토닥 해주는 거죠. 말한 사람은 위로 받고 싶은 거고, 공감해주길 바라는 것이고, 듣는 사람도 당연히 왜 저런 말 하는지 이해하는 거고.. 굳이 남녀차이는 아니죠..
16/03/08 16:26
그냥 공감해주시면 됩니다. 여자들이 저런얘기를할때는 해결해달라는게아니라 그냥 맞장구만 쳐주시면되요.
유부남이되서야 약간씩 감이오더라구요
16/03/08 16:27
저런 대사가 수십 번 반복된 상황이어서 그런 거면 남자 쪽도 짜증이 나서 저런 반응을 보인 걸 수도 있겠다 싶은데, 처음으로, 혹은 오랜만에 상대방이 저런 이야기를 했다면 "왜 그래? 뭔 일 있어?" 하는 게 남자건 여자건 맞는 거 같습니다.
16/03/08 16:27
회사에서 뭔가 그만두고 싶을 정도의 일이 생겨서 그걸 푸념하고 싶은게 아닐까요. 이렇게 해 저렇게 해 이런 말보단 단순히 위로받고 싶은 마음요.
16/03/08 16:36
남자들은 해결책, 여자들은 공감.
무슨 공식처럼 여겨지는 대표적인 고정관념이 아닐까 합니다. 여자들도 해결책을 같이 고민해보고자 대화할 때가 있고 남자들도 그냥 하소연하고 싶을 때가 있죠. 게다가 회사 관두고 싶단 말에 때려치라고 말하는 건 문제해결조차 아닌데 왜 남녀차이 얘기가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16/03/08 16:39
푸념으로 내뱉은 "회사 때려치고 싶다"는 말에
문제 해결의 방식으로 "그럼 때려쳐" 라고 답했는데 그 답변으로는 "나는 뭐 먹고 살라고" 라는 또다른 문제가 해결되지 않기 때문에 말하는 거죠. "나를 먹여살려라" 라고 말하라는게 아니에요. 애초에 푸념을 푸념으로 받아들이면 되는데 문제 해결해 준답시고 문제가 해결도 안되는 틀린 답변을 내놓으니 나오는 말이죠.
16/03/08 17:56
현실적인것과 근본적인것은 다르죠. 더군다나 근본적인 대책을 아예 실행 할수 없는것도 아닙니다.
실제로 가끔 진짜로 그만둔 사람도 있죠.
16/03/08 16:54
그동안 이런 류의 글에서 봣던거지만 이런 류의 글에 이정도 까지 민감할 필요가 있을지...
그냥 서로 이해하며 살던가 안되면 솔로로 살죠. 솔로로 사는게 편하고 좋습니다.
16/03/08 17:04
친구건 여친이건 회사 힘들다는 소리에 '그럼 그만 둬'라고 하면 알겠다, 그만 두겠다, 하는 사람 본 적 없습니다. 대개는 뭐 먹고 사냐는 말 나오죠._-_
16/03/08 17:35
최근 피지알 자게만 봐도 한 회원의 고의적 정치적 패배주의에 많은 사람이 피로감을 느꼈는데 그거랑 마찬가지죠. 감정도 전염되서 그런 뉘앙스만 풍겨도 사람 자체가 보기 싫은데 연인이니까 배려해야하는게 더 말도 안된다고 생각해요.
남녀를 불문하고 직장인이면 나이 먹을 만큼 먹었고 감정을 가다듬어 정제해야 하는데 회사일 힘들다고 찡찡거리기를 반복하면서 말마다 불만만 내뱉으면 상대도 무력감을 느끼는데 상대에 대한 배려가 없는거죠. 회사일 너무 힘들다. 스트레스 풀러가자라고 말해주면 얼마나 윈윈이고 좋나요.
16/03/08 17:36
사실 '무슨일 있어?' 라는 말만 하게 되면 상사 욕을 하면서 공감을 살 수 있지만, 빈말로 '그만둬, 내가 책임질께'라는 말을 하게 되면 마음을 살 수 있습니다. 당장 직장을 그만두지 않더라도 내가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니까요.
그리고 책임 진다고 했을 때 진짜 원인이 사소한데도 버티는 노력을 하지 않고 바로 진짜 책임을 지라면서 그만둔다면 관계를 고민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기는 것입니다.
16/03/08 19:21
왜 그만 두는지 알면 해결되나요?
상사때문이라고 하면 내가 상사를 바꿔줄수 있는것도 아니고... 어차피 의미없습니다. 그냥 노답이지
16/03/08 20:08
남녀문제가 아니라 그냥 남자애들끼리도 아 때려칠까 했을때 '그럼 때려쳐' 는 아 이 xx 또 xx하네 하며 귀찮을때 튀어나오는 말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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