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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07 15:41
저것도 군번 꼬이면 답없는데
차라리 그냥 무조건 왕고한테 달아 주는게 나은 거 아닌가 맨날 생각했습니다. 지가 분대장이라도 위에 1월선임 2월선임 줄줄이 있으면 뭐 할 수도 없고
16/03/07 16:10
전 당번병이라 분대장을 달 수가 없었는데 말년휴가 나갈때 밑에 애꺼 빌려서 달고 나갔습니다. 크크
원통터미널에서 버스타고 본가도착해서는 택시타고 집에 바로 들어가서 그걸 본 사람이라고는 원통터미널에 있던 다른 수많은 군인들과 부모님밖에는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후후후
16/03/07 15:44
제 선임은 다달이 있고...후임은 저랑 8개월 차이나서...제위에서 분대장 이후 제 후임한테 바로 분대장이 넘어갔습니다...
이후는......음.......상병까지 막내 생활했는데...군생활 유일한 꿀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도..
16/03/07 15:50
분대장 13개월 하고 위로휴가를 한번도 받지 못해서 휴가 달라고 했더니
규정에 없다고 해서 규정 찾아갔더니 영창과 입다물기를 선택하라던 대대장이 생각나는 군요.
16/03/07 15:52
병장 2호봉 때 분대장을 달고 그 다음주에 병장정기휴가와 남아있던 외박 2일 붙여서 11박 12일 휴가를 가고
(마지막 휴가를 다 쓴 이유는 무릎이 아파서 군대 병원을 갔더니 무릎 연골이 찢어진 거 같으니 MRI 사진을 찍어보라고 하더군요) 휴가 복귀하자마자 의사 소견서를 들이밀어서 병원 후송 갔습니다. 중대장이랑 행보관이 욕을 엄청 하더군요.... 기껏 분대장 달아놨더니 아무일도 안하고 후송 가버린다고....크크크 분대장 위임을 다시 하는데 위임해주는 주체가 제가 아니고 제 선임분대장이었습니다. 저 때문에 제 선임분대장은 위임만 2번했지요....
16/03/07 15:55
저 녹색쪼가리 차고 3일만에 분대 성군기 위반 사건이 발견되면서 있던 병장휴가 5일 분대장위로휴가 7일이 한번에 사라졌습니다.
피할수 있음 피하세요...
16/03/08 03:15
이거 레알. 위아래에서 욕은 욕대로 처먹고, 남는건 하나도 없고요. 전역하고 부대 놀러가니까 그 때서야 형님 계실때가 태평성대였다고 빨아주지만, 전역한 이후에 아무리 립서비스 해줘봐야 뭔 소용이냐 싶더라고요.
16/03/07 16:00
저도 14개월 좀 넘게 했는데 가장 충격은 말년휴가 나갔다가 전역 3일전 복귀하며 견장을 빼버리고 룰루랄라 들어왔는데,
후임분대장 취임식을 안해서 "왜 빼고왔음?"이란 말을 들었을 때 였죠...
16/03/07 16:09
저는 행정병이었는데도 행보관과 서로 미워하는 관계라서 크크크크
제가 무려 사격 20/20!! 을 기록 기분좋은 상태로 복귀하는 "오~ 만발쐈다며? 그래도 휴가 못간다" (실제로 한 말.) 라고 크크크크크크크크크 물론 휴가는 갔다왔습니다. 간부와 서로 미워하기 위해 더 위 간부들에게 엄청 잘했거든요 크크크크
16/03/07 16:11
생활반장 못달고전역했는데.... 운전병은 생반안시켜준다면서 후임주고서는 나보고 생활반관리안하냐고 혼내고.... 생활반장 따로있는데 왜 내가....
16/03/07 16:14
어쩌다보니 기간이 맞아떨어져서 달짬이었는데, 계원이라 힘들다고 징징대고... 하기싫다고 우겨서 맞후임에게 겨우 넘겼던 기억이...크크
덕분에 제 맞후임만 죽어났지만 말이죠.(분대장인데 말도 안듣는 선임들이 위에 4명이나 있어서..)
16/03/07 16:15
분대장달고 대장님 바뀌기 전에 포상휴가 받고, 새 대장님 오셨는데 운좋게 또 받아서 우수병사 포상 2번에 분대장 포상까지 다녀왔습니다.
물론 저 전역할때 연평도 사태 터져서 제 후임들은 줄줄이 다 휴가 잘렸더라구요. 지금 생각하면 참 운이 좋았던거 같습니다.
16/03/07 16:20
제가 자대배치 처음 받았을때 제 위로 병장하고 상병 오개월 선임만 있어서 이등병육개월째에 분교대가서 일병달자마자부터 전역하기 이주 전까지 분대장하느라 개고생고생했죠...
16/03/07 16:22
달면 뭐하나요
분대장 달고 걸레 빨러 가는게 더 쪽팔리져 의경은 보통 열외 빨리 하려고 고참들하테 아부하고 약 치는데 전 깔아질 수도 없는 보직이라 등 떠밀려서 열외 했네요 열외하고도 늘 하듯이 청소하고 점호 했네요
16/03/07 16:31
전 한달 고참 둘을 후임으로 받은 개꼬인 군번이라 분대장을 단 적은 현역 때는 없었네요.
어처구니 없게도 예비군 때는 분대장을 받은 경험이 있습니다.
16/03/07 16:33
상병 달자마자 내무실에 분대장 할사람 없다고 땜빵으로 채우더니...
결국 당직-야간작업-당직-야간작업-당직-야간작업-야간작업의 화려한 일주일 코스를 선물로 받음..
16/03/07 16:45
이등병때부터 하늘색 부분대장 견장달고 다니고 일병부터 분대장해서 일년을 넘게달거있었던 저 녹색견장....
떼어낼떼 진짜 날아가는줄 알았습니다.
16/03/07 17:02
군번이 꼬여서 이등병때부터 고생을 했더니.. 분대장 달면서까지 고생하기가 싫더군요.
같이 고생한 동기랑 같이 근무나갈때 징징됐더니 동기가 분대장 달고 제 밑에 후임이 부분대장 달고 전 중간에서 갈굼?을 받았던 크크크크
16/03/07 17:06
초임 하사가 하사 분대장이라고 와서 바로 밑이었던 제가 일년 가까이 분대장 일만 하다가 하사 분대장 부소대장 달고 분대장 견장 달고 한달있다가 전역했습니다.
우리 부대는 분대장에게 휴가증 하나씩 줬는데(본인 쓰는 게 아니라 분대 지휘권 차원에서) 하사 분대장이 대리 수고 한다고 꼬박 챙겨주고 견장 차고는 본인 하나 챙기는 관례가 있어서 휴가는 많이 나갔네요.
16/03/07 19:41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03군번인 저 때는 2개월 이상 분대장하면 3차정기휴가(말년휴가)에 +2일 해줬습니다
1개월 이상 하면 +1일 이었고요 1개월 못 채울 경우는 분대장을 시키지 않았습니다 전 2개월하고 1주일정도 더해서 효율이 좋다고 생각했었지요. (분대장교육대에서 전체 7등해서 대대장 휴가 받은 것은 덤)
16/03/08 01:58
저 있던 와중에 위에서 명령이 내려왔죠
1개월 이상 차이나면 무조건 물려주라고... 그래서 관심병사건 뭐건 위에서부터 다 분대장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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