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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3/03 23:48:18
Name 살인자들의섬
출처 와이고수
Subject [스타1] 이영호가 방송에서 언급했던 최연성 VS 강도경 도토리사건.JPG









  프로게임단 SK텔레콤 T1 최연성 코치의 '10위 KT

미니홈피 도배에 KT 강도경 코치가 '도토리 100개'로 응수해 스타크래프트 팬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15일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2라운드 KT와 SK텔레콤의 맞대결은 경기 전부터

많은 스타 팬들의 눈길을 한눈에 사로잡았다. 그 이유는 SK  최연성 코치의 미니홈피 'KT 도발' 때문이었다.


  최 코치는 최근 자신의 미니홈피 인사말에 SKT가 1위, KT가 꼴찌인 프로리그 팀 순위표를 올려놓고

SKT와 KT에 동그란 표시를 하고서는 미니홈피를 로 도배했다.









  이 모습은 곧바로 캡처돼 스타 커뮤니티로 퍼져 나갔고, KT 팬들은 "최 코치가 KT를 도발했다"라고

불쾌감을 숨기지 못하며 선수들에게 '복수'를 부탁하기까지 했다. 선수들 역시 이 짤방을 봤는지


MSL 조지명식에서 1번 시드를 받은 KT 이영호는 지난 9일 열린 조지명식에서

"T1 선수들을 모두 제 조에 데려오거나 정명훈 선수 조로 몰아버리려 했는데,

그렇게 하면 똑같은 놈이 될 것 같아 하지 않겠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덕분에 15일 두 팀의 맞대결은 스타 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함께 시작됐고,

KT는 5세트까지 3-2 리드를 이끌어나가며 SKT에 맞서기 시작했다.


그리고 경기는 '똑같은 놈'이길 거부한 KT 이영호가 SKT 도재욱을 상대로 독기를 품은 듯 상대에게

공격 여유를 주지 않는 플레이를 펼치며 GG를 받아내 KT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KT의 복수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마무리는 KT 강도경 코치였다. 강 코치는 승리가 확정되자

'도토리 100개'가 적힌 미리 준비한 종이를 펼치고는 SKT 벤치에 놓고 왔다.

이는 "도토리 100개 줄 테니 미니홈피 잘 꾸며라" "이거 받고 싸이나 실컷 해라" 등의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







  강 코치의 세리머니에 스타 팬들은 "도토리 100개로 글꼴 사서 도발하라. 예쁘게 하시겠네

"도토리 대첩이다" "진짜 100개 선물해야 인정"이라며 폭소를 터트렸다.



  한편, 이영호는 경기 직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최 코치의 도발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했다"라며

"좋게 보면 그만큼 이슈가 됐고, 강 코치님이 그대로 갚아줬기 때문에 괜찮다"라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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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03 23:52
수정 아이콘
최후의 프로리그 결승 마지막 경기 단장의능선에서 이영호가 김택용을 잡았더라면...
설현보미팬Vibe
16/03/03 23:54
수정 아이콘
그건 단장의 능선이 아니고 네오체인리액션이었을 겁니다
16/03/03 23:58
수정 아이콘
언덕잡고 끝난줄알았는데 밀렸던경기라 맵이 왠지 단장의 능선으로 기억되고 있었네요.

두번은 못봤던경기라...ㅠㅠ
16/03/03 23:54
수정 아이콘
단장의 능선은 09년 맵입니다.
랜슬롯
16/03/04 01:07
수정 아이콘
네오체인리액션, 진짜 라이브로 보면서 전율이 흘렀던 게임이였죠 크크. 가장 기억나는 멘트로는 전용준캐스터의 김택용 손이 세갭니까 네갭니까 . 이제 끝났으니까 하는 이야기지만 저는 이영호선수가 충분히 잘해줬다고 생각합니다. 이영호선수 및 KT 선수들의 활약, 그리고 SKT의 활약이 있었기때문에 그런 멋진 라이벌관계가 탄생할 수 있지않았나 싶네요. 예전에 SKT 팬이였을때는 그냥 미운 라이벌이였지만, 지나고보니 다 추억이고 응원하고 싶었던 사람들이네요.
곧미남
16/03/04 01:22
수정 아이콘
이 부분도 방송에서 얘기하더군요 처음엔 이영호 선수가 안나간다고 했다가.. 생각해보니 다른 선수가 그 맵에서 패하게 되면 감독에게 가는 부담감과 팀이 욕먹는거 생각하면서 자기가 지더라도 나가는게 맞다고 생각해서 나갔다고 진짜 재밌었던 게임으로 기억하네요
16/03/04 01:40
수정 아이콘
테프전 밸런스가 진짜 말도 안되는 맵이라.. 솔직히 9:1 이상 토스가 먹고 들어가는 맵이고 얼마나 불리하다고 생각했으면 안나간다고 했을지 크크
랜슬롯
16/03/04 07:06
수정 아이콘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이영호선수가 나가는게 올바른 선택이였다고 봅니다. 이리해도 후회했을꺼고 저리해도 후회했을꺼긴하지만..
클라우스록신
16/03/04 00:01
수정 아이콘
판을 위해 악역의 이미지가 있던 당시 최코치가 희생한거라고 생각합니다.
호노카센세
16/03/04 03:46
수정 아이콘
저도 요즘 호날두가 악역으로 해축판을 위해 희생한거라고 생각하는데 저랑 생각이 같으시군요...
클라우스록신
16/03/04 10:48
수정 아이콘
크크크
Real Ronaldo
16/03/04 00:05
수정 아이콘
이영호선수가 진짜 악역 한번 제대로 해주길 바랬었는데...
안기효처럼 이기고 목을 손으로 긋는 세레머니 했었으면 죽여줬을텐데... 아쉽더군요
맹꽁이
16/03/04 05:44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성격에 희생은 아닐 것 같고 그냥 당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임자 만나 거죠.
안하니
16/03/04 07:55
수정 아이콘
그때 6세트에서 이영호와 도재욱간 경기는 개 명경기죠. 드랍십만 돌아다니다가 끝난...
포프의대모험
16/03/04 09:13
수정 아이콘
포트리스 똥개관광 맞나요?
곧미남
16/03/04 08:02
수정 아이콘
이런건 정말 강도경 감독이 왕인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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