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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03 00:00
저건 안붙이니만 못하죠.
숙련자든 초보자든 배려를 무슨 당연히 누려야 하는 권리로 착각하고 있는 것도 그렇고, 말 자체가 시비조라서...
16/03/03 13:28
롤 하다보면 그런거 있죠
"내가 롤 못하는데 니가 보태준거있냐?" "좀 죽을수도 있지 말 겁나많네" "미아핑 맡겨놓은거 있냐?" "상대 미드(탑) 내가 조종하냐 로밍가는걸 내가 어떻게 막냐?" "어차피 줘봐야 오래 못갈거같아서 내가(블루를) 먹었어" 등등의 말이 위의 표현에 해당합니다.
16/03/03 00:01
저걸 센스있다고 붙인 사람이 참 크크크
저런건 제대로 하고싶으면 "초보운전 - 죄송합니다^^" 해놓고 차가 아우디A6 이상 이면 되요
16/03/03 00:01
저런거 보면 확 받아버리고 싶은 생각이 들거 같긴합니다만.. 이런것도 계몽해야 하나요. 대놓고 보복운전을 하겠다니 어휴
16/03/03 00:02
흠 저렇게 자극적인 문구들은 처음봅니다.
그나마 봤던건 "답답하면 먼저 지나가세요" 이런 류의 문구였는데 이것도 기분이 썩 안 좋더라고요. 위 문구들 보면 진짜 화날 것 같아요. 저런걸 왜 붙이는지 심리가 이해가 안 가네요.
16/03/03 00:10
초보운전 문구가 왜 붙어야 하는지에 대한 개념이 없는 사람들이죠..
이런 것 볼때마다 운전할때 아무도 믿지 말아야 한다고 확신이 듭니다...
16/03/03 00:12
구조대가 남아있는 아이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구출하지 못했던 화재같은 어떤 사고가 저런 표지들을 생겨나게 한 기원이 되었다는 글을 어디선가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젠 아이의 보호를 우선시하려는 문구의 의미는 변질된지 오래고, 그렇다고 센스가 있는 것도 아니다보니 붙여놓는 의미 자체를 모르겠어요;;
16/03/03 00:38
사실 그것도 저런 식의 고정형 스티커라면 더욱 더 지양해야 할 사안이지요.
정말로 차량 사고가 났는데, 외부에서 확인하기 어려운 상태로 차가 파손되어 있을 경우, 있지도 않은 아이를 찾는다고 제한된 구조 인력과 시간을 소모하게 만드니까요. 말씀해주신 것 처럼 본래의 뜻이 아무리 좋았더라도 지금처럼 변질되어 있는 상태라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오히려 사람 짜증만 돋우는...
16/03/03 08:10
일단 거짓말이고, 설령 그런 의도라고 하더라도
- 운전석 앞쪽이나 아무튼 운전자 근처에 붙여놔야 실제 효과가 있고, - 아이를 태우고 있을 때만 붙이도록 탈착식이어야 하고 (아이가 안타고 있다면 오히려 저걸로 인해 빠른 구조에 차질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뭐 물론 거짓말이었지만요.
16/03/03 09:49
현대카드였나, 캐피탈이었나 광고에서, '아이가 타고 있어요' 멘트와 함께 귀여운 어린이가 나왔던게 화제가 되서, 뒤에 붙이는게 유행이 된걸겁니다.
16/03/03 11:49
모두 지적해주신것처럼 신빙성이 확실한 정보도 아니고 거기서 설명하던 이곳에 아이가 있다는 표지의 기원 자체도 운전이 아닌 화재였을겁니다. 그래서 차량사고의 사례에 정확히 부합하지도 않지요. 다만 표지의 순기능이 사라지고 까칠함이 부각되어가는 '변질'을 포착할 수는 있더군요.
16/03/03 00:14
정직한 "초보운전" 써 붙인건 정말 차선 변경할때도 좀 앞으로 더 가서 여유있게 해주고 그러는데 저런건 보면 정말 짜증 밖에 안 납니다.
저걸 왜 붙이는지.... 차라리 붙이지를 말던가 흐흐
16/03/03 00:47
저런 어그로 스티거붙인 차 간혹 보는데 절대절대절대절대 양보 안해줍니다.
양보해줘봤자 내 앞에 그차가 위치하면 저 그지같은 스티커를 정면으로 봐야하니까요. 우리 눈은 소중하잖아요!! 어차피 끼워줄 거리를 안주지만 지가 알아서 잘 끼던지, 아니면 다른사람한테 양보를 받던지, 아니면 못끼고 다른쪽으로 빠져서 뺑뺑이 돌던지 지들이 어그로 끈 댓가죠 뭐...
16/03/03 00:58
저런거 붙인 인간들이 또 저런 스티커 붙인 차를 뒤에서 보면 아무 생각 안드려나요? 하긴 생각이 없으니까 저딴거 붙이고 다니는건지.. 귀여운거 하나도 없고 진짜 다 극혐... 아 유게에서 이렇게 혈압 오르면 앙대는데 ㅠㅠㅠㅠㅠ
한편으론 애초에 저런 문구를 굳이 써서 만들어파는 사람들이 더 생각없다 싶기도 하네요..
16/03/03 01:50
센스가 있고 없고는 뭐 어쩔 수 없죠...
저거 재치있다고 생각하고 붙였을 겁니다, 아마도. 설마 저 말 그대로 항상 생각하고 뒷차들에게 해주고 싶었기 때문에 붙인 사람은 없겠지요...
16/03/03 10:24
http://playwares.com/files/attach/images/25506992/161/786/038/9fca17b9f7486dec7a91365393d94bcf.jpg
이거보고 핸들 잡고 한참 웃었습니다.크크크크
16/03/03 08:57
예전에 비슷한 게시물 올라왔을때 "내가 이런 글 붙이고 다닌다. 지금 이런 글로 나를 골빈 사람 취급하니 매우 불쾌하다" 라는 댓글이 달려서
한창 파이어됬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분 아직도 저런거 붙이고 다니실지..
16/03/03 09:09
애기가 탔다고 뭐 달라지는거 있나요
사고나면 애나 어른이나 위험한건 똑같은데 오히려 저건 애기를 앞에두고 방패막이 한다는 느낌을 받아서 굉장히 불쾌합니다 '야 우리는 애기 있다 어디 한번 덤벼봐' 이러는 것 같아서...
16/03/03 09:22
나름 센스로 붙였다고 생각하겠지만 보는 뒷사람은 진짜 별로죠 가만있어도 매를 버는 스티커느낌..
요즘 초보운전 스티커중에서 참신하다 생각든게.. 말 그림있고 초보운전.. 차라리 말을 탈걸 이런 얘기 써있던거 본적이 있어요 크크
16/03/03 09:34
그래서 도대체 뭘 어쩌라는 건지? 뒷차 입장에선 어이 없죠.
그냥 '아이가 타고 있어요' 정도 문구여도 될텐데요. 저 스티커들은 '내 아이가 타고 있으니 조심해서 운전해 주세요'라는 배려를 부탁하는 문구가 아닌 '나 까칠한 사람이니까 신경 건드리지 말고 알아서 잘 운전해라'라는 뉘앙스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저런 스티커를 스스로가 센스 있다고, 자랑스럽다고 생각하며 붙인 거라면 정신병원 한 번 가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16/03/03 09:41
저 중에 하나는 실제로 본 건데 보고서 제가 제대로 본 게 맞나 눈을 의심했습니다. 저렇게 정신나간 사람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이 믿어지지가 않아서요.
16/03/03 10:22
까칠한 아이는 정말 많이 봤고 볼 때마다 짜증이 밀려왔습니다.
심플한 "초보운전"이 가장 좋은데 말이죠. 제 친구 중에 컬러링을 메탈 음악으로 해 놓은 친구가 있는데 전화 걸 때마다 정말 피곤합니다. 음악은 찢어지고 시끄럽고 대다수가 전화받기까지 불편하다고 말했음에도 본인은 좋다고 절대 안 바꾸더라구요. 그런거랑 비슷한게 아닐까 싶네요. 그나마 센스 있던건 "먼저 가 난 이미 틀렸어" http://playwares.com/files/attach/images/25506992/161/786/038/9fca17b9f7486dec7a91365393d94bcf.jpg
16/03/03 11:13
정말 공감되네요... 이상한 파생어없이 그냥 단순한 기본 문구가 더 보기 좋더군요.
게대가 이런 문구 붙이고 난폭운전하는 사람들은 정말 이해안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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