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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2/25 19:46
그래도 뭐 관..은 모르겠고 혼상제에는 빠지지 않고 올라가는 음식이라 전라도.. 최소 전남의 소울푸드 정도로는 말할 수 있다고 봅니다.
외가가 전남이라 결혼, 장례때는 항상 홍어가 있던걸로 기억해요. 전 초딩입맛이라 홍어는 안 먹고 해봐야 간재미무침 정도만 먹었지만요..
16/02/25 19:41
사실 먼저 떠오르긴 했지만 요즘 그 단어 함부로 쓰면 오인받길래...ㅠ.ㅠ
그리고 홍어를 쓰자니 흑산도는 인지도가 낮고 돔배기도 써야할 것 같고 뭐 이래저래...
16/02/25 19:53
근데 돔베기는 잘 몰라도 홍어는 대부분 전남 소울푸드로 잘 알고있지않나요
저도 돔베기는 먹어본적이 없지만 홍어는 어렸을때부터 먹어봐서
16/02/25 20:31
그냥 '우리동네 아님'에 가깝습니다. 서울이 가장 발전한 곳이라는 전제가 깔려있긴 하죠.
서울사람들이 쓰는 시골간다는 의미는 친척집 간다는 의미와 그냥 좀 멀리 간다는 의미 같은 게 섞여 있어요. 가장 흔하게는 명절에 가는 곳이 시골이죠.
16/02/25 20:29
제가 들은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 사례
A : "너 집 어디야?" B : "아, 대전에서 왔어" A : "아, 부모님 농사지으시나보네?" ...大田이라지만 아무리 그래도...
16/02/25 20:36
사실 서울사람들은 스무살 전에 서울 지리도 제대로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라, 큰 의미 없습니다. 그냥 관심이 없는 거라서요.
예를들면 서울 동북부에 사는 사람들은 '부천'이 굉장히 먼 줄 아는 사람들이 많을 겁니다. 반대로 '인천'은 서울 옆이라고 생각하구요. 실질적으론 부천이 보통 더 가까운데, 그냥 잘 몰라요. 또 예를들면 고양시나 성남시에 산다고 하면 멀거라고 생각하면서, 일산이나 분당에 산다고 하면 서울 근교라 생각하는 경우도 흔합니다. 특히나 일산의 경우 고양시에서도 서울에서 먼 편인데도요. 서울 촌놈이라고 해야하나... 운전 할 일도 없고, 대학이라도 가야 좀 멀리 가지 가까운 곳만 다니기 때문에 행동반경이 좁아 무지해 지는거죠.
16/02/26 11:20
일산이 고양에서 멀리가 없지 않나요? 주소가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서구 인데요(...)
그나마 일산서구면 고양외곽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일산동구는 고양시에서 중앙 쪽인데...
16/02/26 12:34
고양시에서도. 라고 적었는데요. 고양시 권역에서 서울에서 먼 편이라는 이야깁니다. 고양시를 절반으로 갈라, 서울에서 먼 쪽이 일산구, 가까운 쪽이 덕양구니까요. 일산구를 둘로 갈라 동구와 서구인데, 둘 중에 딱히 서울에 더 가까운 곳은 없습니다. 비슷해요.
16/02/25 21:16
예전에도 똑같은 글을 봤던 기억이 나는데 시골이란 단어의 의미를 생각하면 지방에 있는 도시가 시골이 성립될 수 없는 게 분명하고
그렇게 쓰면 안 되는데 그냥 이해하는 분들이 좀 계신 거 같더군요.
16/02/25 21:54
울산은 울산배도 듣보예요... 울산배 맛있는데...
울산? 진짜 공장만 있어? 공기 엄청 나쁘겠다! 휴... 서울이 훨씬 나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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