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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2/25 19:30
별 거 아니라는 의미가 모든 게 너무 추측성이라는 겁니다.
오디션 프로그램이야 별의 별 컨셉이 다 있는 거고 두 번째는 뭐 무슨 손가락인지 알 수도 없고, 그나마 인종차별 이라고 확신이 들만한 건 3번째 거 뿐이죠.
16/02/26 01:13
제가 저런 오디션 프로를 자주 안 봐서 잘 모르겠는데..
예전에 몇 번 봤을 땐 참가자를 깔아 뭉개는 게 아주 일상이던데요.. 저 프로는 뭐 다른 분위기의 오디션 프로인가 보죠?
16/02/25 17:21
첫번째 건도 좀 그렇지만, 두번째 사진은 좀 충격이네요. 매너가 이건 뭐... 이러니 테러가...
샤를리 에브도 건은 안타깝긴 하지만, 상대에 대한 예의 또한 너무 없었다고 생각했는데... 그 사건이 다시 생각나네요.
16/02/25 17:31
솔직히 인종차별 관련해서는 여기나 거기나,,,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지 말도록 가르치는 사회의 시스템 부분에 차이가 있기는 해도 저런 행위를 즐거워 하는 인간들이야 그런건 무시하고 사는게 기본이니까요.
16/02/25 19:33
여기나 거기나는 전혀 아닙니다.
여기는 인종차별이 뭔지도 모르고 그냥 하는 거고, 저기는 뭔지는 다 교육 받는데 개 중에 개념없는 몇몇이 하는 거지요. 확신도 없는 사진 몇 개로 나라를 통채로 판단하시는군요.
16/02/25 19:52
제가 좀 오해하게 썼는지는 모르겠지만 인종차별하는건 굳이 선진국 후진국 따지는거랑은 상관없다는 얘기였습니다. 어짜피 밑바닥 꼬라지는 그게 그거니까요. 제목에서 어느정도 의도한 바가 있다고 생각되어 이런식으로 표현한거구요.
그리고 여기는 뭔지도 모르고 한다고 하셨는데 그건 좀 당황스럽네요. 한국도 엄연히 도덕을 가르칩니다. 다만 저기서는 관련한 역사가 좀 길기에 조금 더 까다로운 주입을 한다는 의미에서 시스템적 차이를 얘기한 것이구요. 결국 다들 알고 하는거고 그런 인간들은 기본적인 규칙을 무시하고도 자기는 편하게 살 만큼 뻔뻔하다고 생각할 뿐입니다. 사진과 경험에 의거해서 인종차별이라는 저열한 행위가 일어나는건 어디나 마찬가지라는 의미의 댓글을 단 것이고 물론 그게 개인적인 경험에 의해서인 만큼 별다른 근거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만 이런 어조의 대댓글을 받을 정도였는지는 모르겠네요.
16/02/26 01:26
도덕을 가르치는데 그 도덕 시간 안에 인종차별이 뭔지 그런 행동들이 뭐가 있는지는 전혀 안 가르치죠.
인종차별은 도덕심에 의해서 혹은 인성의 선함과 악함에 의해서 생기는 게 아니라 무지에 의해서 생기는 겁니다. 교육을 안 하는데 대체 어떻게 인종차별이 뭔지 구분을 하고 구분도 못하는데 무슨 우리나라가 인종차별을 외국보다 안 한다는 건지 모르겠어요. 인종차별을 저열하게 하는 건 그냥 그 사람이 나쁜 겁니다. 그건 아무리 교육해도 어느나라에서건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어요. 근데 우리나라는 저열한 사람은 논외로 하더라도 선한 사람들까지 인종차별적 행동과 언행을 남발하고 있죠. 그 차이를 이해조차 못하면서 외국의 몇몇 무개념 사람들의 행동 몇 개 가지고 와서 우리나라나 저기나 똑같다는 자위질만 하고 있을 뿐이네요.
16/02/26 09:33
제가 무슨 태극기 펄럭이며 교육을 하든 말든 여기나 저기나 마찬가진데 무슨 선진국! 이러고 있는 것도 아니고 인종차별을 옹호한것도 아닙니다. 하물며 한국이 더 낫다는 이야기는 한적도 없구요. 그저 저런상황에 처하는 당사자 입장에서는 국가의 교육수준이고 나발이고 저지르는놈은 어디든 있더라 라는 걸 겪어보고 쓴 이야기가 자위질 소리까지 들어야하나요 하하; 제가 유럽에서 지낸게 고작 3년 밖에 안되긴 하지만 그것도 경험이고 고작 사진 몇장 가지고 재단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전 인종차별이 타인을 존중한다라는 가장 기본적인 도덕 윤리의 연장선이거나 그 일부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딴거 무시하고 내 꼴리는데로 살겠다는 인간들은 '선진국' 같은 카테고리에 상관없이 어딜가나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거구요. 솔직히 저랑 그쪽 의견은 왜 인종차별이 생기는가에 대한 차이밖에 없는거 같은데 막말로 돌아오니까 어처구니 없네요. 그리고 선한 사람의 기준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부분적으론 선하고 부분적으론 그렇지 않은 그냥 인간이죠. 인종차별을 하면서 선하다뇨 적어도 지금 기준으로는 그런 인간은 성립하지 않을거같습니다.
16/02/26 09:48
그리고 제가 그쪽 의견에 대해서 아 이사람은 맞는말을 하는 사람이니까 받아들여야겠다라는 정도의 권위를 정립하신 것도 아닌데 말이죠. 보는 관점과 해석에 따라 달라지는 문제, 지금 말하는 '왜 인종차별이 생기는가' 같은 주제를 놓고 '이해도 못하고' 운운하시는건 정말 무례한겁니다. 적어도 충분한 시간과 근거를 사용해서 절 설득은 하시고 그런 말을 꺼내보기라도 하셨어야죠. 물론 그렇다 해도 사석이 아닌 이상 선을 넘은 발언입니다만.
16/02/25 17:35
우리나라도 저런 수준이하들이 있죠. 그러나 우리나라에 그런 것들이 있다고해서 저 나라의 저 사람들이 수준이하가 아닌 것은 결코 아니죠.
어차피 나만 그런 사람이 아니면 저 사람들을 충분히 비판해도 상관없습니다. 한국에 있는 수준 이하의 것들이 수준 이하의 짓을 한다고 제가 그 영향을 받을 건 없죠.
16/02/25 17:38
두번째 사진의 다리가 뚫려보여서 손가락 욕하고 있는게 100% 확실히 보이시는거에요? 검지일거란 생각은 아예 없으신건가요?
잘 보이지도 않는 단편적인 정보로만 어떻게 단정할 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16/02/25 17:42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반대로 저렇게 짤로 만들 정도면 저 앞뒤에 저것이 중지라고 생각할만한 충분한 근거들이 어딘가에 있을 수도 있어서 지적하기도 애매했네요.
16/02/25 18:01
어짜피 나와 다른 존재에 대한 혐오감이나 차별은 인간의 본성이라고 생각해요(그 정도가 다 다름. 없는 사람도 있고 중간인 사람 심한사람)
사회적으로 말하고 다녀도 상관없는 분위기인지 이런 것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네요 교육으로 차별지수가 50인사람이 30정도, 70인사람이 50정도로 완화의 효과가 조금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16/02/25 18:02
똘레랑스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보고 싶은 의식수준이군요. 저런 작태에 대해 격렬하게 성토하는게 아니라 창피해하는 사람들도 있다..정도라면 말이죠.
16/02/25 19:06
프랑스는 잘 모르지만 유럽선진국들의 인종차별이 미국보다 심한경우도 많죠. 미국은 인종차별적 행동을 하는걸 매우 부끄러운 일이라고 제도권 안에서 어느정도 교육을 시켜놓는데 유럽은 그런게 부족한거 같더군요.
16/02/25 19:37
유럽여행 다녀온 분들은 하나같이 다 똑같은 얘기 합니다. 차별 쩐다고.
특히 여성분들의 경우, 별 뭐같은 경우를 한두번 당한게 아니라는 얘기는 꼭 빠지지 않더군요.
16/02/25 21:23
저도 프랑스 여행가서 차별까진 아니고..지하철에서 동양인이라고 신기하게 보는(못생겨서 그런건지...) 아무튼 그런 느낌을 받은 적은 있으나
첫 번째 영상 가지고는 그들의 뉘앙스를 정확하게 몰라서 차별이라고 하기엔 좀 성급하지 않나 싶네요. 우리들 슈스케 같은 오디션 프로그램 생각하더라도 참가자가 노래를 잘 못하면 가볍게 조롱하기도 하고...하물며 외국인 출연자가 어설픈 발음으로 불러도 그렇게 행동했겠죠. 프로그램 특성일 뿐인데 인종주의적으로 조롱했다라고 하기엔 확실치 않네요.
16/02/25 22:08
셋 다 고의적인 액션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사람들을 욕하고 어쩌기보다는, 한 커뮤니티 안에서 소수자나 외부자를 배척했을 때 그에 대한 메이저리티의 반응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차별을 없애고 보다 성숙해지는 방법은 차별하는 사람들에게 확실한 불이익을 주고 엄격하게 대처하는 겁니다. 그래야 안하죠.
16/02/25 23:49
저는 프랑스에선 다들 친절했는데
스위스에서 되게 기분나쁘게 당한적이있네요. 남자 7명정도가 제가 사진찍는 포즈를 단체로 따라하더군요 막 비웃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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