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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2/24 00:43
현직 장사꾼입니다.
진입..하지마세요..진짜..ㅠ 저도 이어받는 개념이니까 하고 있지.. 선택할수 있었다면.. 장사..하는거..아닙니다..
16/02/24 00:47
직장 일찍 잘리면 어차피 하기싫어도 자영업외에는 없죠. 저도 정년 보장되는 직장이 있다면 자영업따윈 하지 않았을텐데..
16/02/24 01:13
인생의 첫 실수는 저그를 주종으로 고른 것이며, 두 번째 실수는 이과 잘 다니다 문과로 전향한 것이고, 세 번째 실수는 자영업자가 된 게 아닌가 마 그렇게 생각합니다...
업무 내용 자체에 대해서는 매우 만족합니다만 통장 잔고(아니, 보다 정확히는 대출 현황 장부)와 나의 삶의 질(역시 보다 정확히는 생존의 상태)를 차분하게 검토할 때마다 내가 테란을 했으면 이후의 두 번의 선택도 좀 더 잘 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그런 말도 안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16/02/24 01:29
링크내용보면 2014년 10월 경리단길에 오픈한 카페 사장님이 그당시에는 한적하고 할아버지 할머니만 있었지만 지금은 손꼽히는 상권이다라고 하는데
이거 진짠가요?? 제가 그즈음 경리단길에서 술마시고 돌아다닐때 사람 미어터졌었는데.. 제가 아는데랑 다른인지..
16/02/24 02:27
자영업 15년차이지만, 그나마 농사 짓는 것도 있고, 또 다른 투잡으로 재택 일도 있고, 천만다행으로 대출이 1원도 없어서 허허허 거리고 있지,
흔히 생각하는자영업 사장님의 이미지와는 차이가 심하죠. 반면에 tv에서 거의 매일 대박 집들 나오는 거 보면 '그렇지? 직장에서 푼돈 월급 받느니 많이 노오오력하고 연구하고 그러면 분명히 성공할 수 있을 거야.' 하는 헛된 희망이 너무 만연해 있기는 합니다. 현재 자영업은 수요보다 공급이 너무 포화 상태라... 그렇다고 마냥 놀고 있을 수는 없으니 악순환이 반복된다고 생각 되네요.
16/02/24 21:15
차라리 헛된 희망이면 나은데, 직장에서 푼돈 월급이나마 '못'받게 되서 시작하는 사례가 많아서 공급이 줄어들질 않습니다. ㅠㅠ
16/02/24 11:10
전문직 자영업자인데 만족합니다. 작지만 건물도 올렸구요.
근데 시간이 없어요.. 31~35세 인생이 지워진 기분입니다..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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