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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2/22 09:11
모듈을 전부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죠. 놀러가서 카메라가 많이 필요할 거 같으면 카메라 모듈만 끼우고 가면 되는 거고... 그냥 필요에 따라 폰을 업그레이드 하는 기능으로 생각되는데요.
16/02/22 09:18
처음 영상보고는 흥미가 동해서 다른 영상 찾아봤는데 모듈 바꿀때 재부팅하는 것 같더라고요....
상당히 귀찮을 것 같습니다. 일단 제대로 된 리뷰 기다려봅니다.
16/02/22 09:21
저런 거 한 번에 다 되라고 스마트폰을 만들었을텐데, 다시 또 분리/조립하고 싶어하는 인간의 욕구란...
마치 컴퓨터로 부루마블을 하고 싶어서 모두의 마블을 만들었더니, 다시 그걸 보드 게임으로 만들어 내놓은 기분...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16/02/22 09:25
사실 기능이 많아도 제대로 활용하고 쓰는 사람 드물죠..
어르신들은 물론 젊은세대또한 귀차니즘과 어려움이 존재하기에.. 빛좋은 개살구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ㅠㅠ 차라리 게임쪽 모듈을 개발하면 사람들이 많이 사지않을까 싶긴합니다.
16/02/22 09:35
와 신박하고 갖고싶다는 생각이 드는데 실제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저 기능을 사용할지... 인터넷이야 배터리 탈착을 그렇게 외치지만 현실에서는 배터리 탈착형이라도 일체형처럼 쓰는 사람들이 훨씬 많죠. 갈기 귀찮아서. 저건 더 귀찮은데 ㅡ.ㅡ 매니아들이야 좋아하겠지만
16/02/22 09:41
저건 기능이 많아진게 아니라
특정 일부 매니아들의 취향대로 기능을 확장하게 만들어준거죠 모듈보니까 하나는 32비트 384khz hifi dac 오디오 재생모듈 하나는 캠모듈 이두가지 같은데 지금 제가 좀 웃긴게 전 두가지기능이 필요하진 않지만 사고싶네요 심지어 32비트 오디오 이게 뭔지도 모르는데 크크크크
16/02/22 09:42
카메라는 좋네요.
아무리 스마트폰카메라가 좋아져도 셔터스피드는 어쩔수 없는것 같은데, G5는 잘 찍힐것 같아요.그립감도 좋을것 같구요. 프로젝터기능 모듈도 있으면 좋을 것 같네요.
16/02/22 09:52
결과적으로 스마트폰 시장이 이런방향-전문적인 부분으로 특화되는...-으로 나가야 되는건 맞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lg라서 그냥 화제만 되고 많이 안팔릴것 같은 느낌이......솔직히 이런 모양이 아이폰으로 나왔으면 난리났을 것 같은데....
16/02/22 10:12
엄청 편해진거죠.
배터리 탈착이 좋지만 그걸 위해 케이스를 벗기고 뒷면을 분리해서 배터리를 갈아줘야하는 불편함이 일체형의 부족한 배터리보다 큰 단점이었는데 그걸 저렇게 모듈화 시켜버리면 전용 케이스는 벗기지 않고 모듈이 분리가능하도록 나올겁니다. 그러면 상황이 틀려지죠. 방과후님 댓글처럼 아이폰 요번 모델이 저런식 모듈이었으면 혁명이니 뭐니 난리였을겁니다. 물론 애플이 지향하는 방향이 아니기에 가능성은 0에 수렴했겠지만요. 모듈 교환시 필요해지는 부가 조건들이 모두 자체 내장식으로 단순,편리하게 나오고 전원이 켜진 상태에서 교체가 가능하다면 저 모델은 아이폰 못지 않은 혁명이 될겁니다.
16/02/22 10:25
우와 lg 대박이다 라고 했더니 친구는
'아이고 의미없다' 라는 반응이네요 답답한게 삼성노트에 와콤펜하나 넣고 출시가 20만원이상 더 받는데(펜 활용 잘 못하는 사람도 노트라면 환장) 본체를 좀 싸게 내고 많이 쓰는 기능 특화 모듈을 사서 자기만의 유니크한 폰을 사용하는거라 혁신이라고 생각 합니다. v10에 이것 저것 다 박아넣은 대신 무거워지고 배터리를 많이 먹거든요. 또 g4나 v10에 카메라 전문가 모드도 셔터스피드나 노출에 관한 지식이 없으면 무쓸모 본체를 가볍게 만들고 특화기능은 소비자 성향에 맞게 특화 시킨다 이게 사실 개방적인 안드로이드랑 맞는 컨셉이죠 엘지 사이트 설명에는 뱅앤올굽슨 모듈은 ios 윈도우 기종에도 호환 된다고 합니다 덜덜 따라쟁이 삼성이나 애플도 모듈전략 채용하면 관련 기술가진 업체들 몸값이 올라가지 않을까 합니다
16/02/22 11:01
위에 애플이 했으면 대박이다, 애플이 할거 같다 하시는 분들 계시는데,
저런 방식은 오히려 애플이랑 안 어울려요.. 미니멀리즘을 지향하는 애플은 스마트폰을 최대한 깔끔하게 단정하게 만들지, 뭘 추가하고 그런 방식은 안합니다. 오히려 저런건 구글이 지향하는 방식이죠... 애플은 디자이너고, 구글은 엔지니어 에 가깝다고 보는데, 저 방식은 전형적인 엔지니어적 발상입니다.
16/02/22 11:23
동의합니다. 미니멀리즘을 지향하는 측면에서도 어울리지 않지만 애플이 새로운 Features를 고민하는 방식은 언제나 이것을 앞으로 나올 모델에서도 계속적으로 가지고 가면서 고객에게 혜택을 줄 수 있으냐 입니다. (페이스타임, 시리, 애플페이 등등). 물론 실패하면 무슨 기능이든 삭제하는 것이 맞겠지만 모듈과 같이 하드웨어적 호환을 어렵게 만드는 기능은 분명 위험도가 더 큽니다.
16/02/22 11:03
엘지 언팩행사 감상후에 이번엔 삼성폰은 외형의 변화도 없어서 엘지가 화제성을 가져가나보네...하고 삼성 언팩을 감상하고 나니 엘지 내용이 생각도 안나네요. 후반에 주커버그가 출연하면서 무게가 확!!
16/02/22 11:15
아이디어는 좋지만 몇 가지 한계점이 명확히 보입니다.
- 앞으로 얼마나 다양한 모듈이 나올 수 있을 것인가? 당연히 LG에서 자체 비용도 써서 3rd party들을 끌어들이겠지만 궁극적으로 판매량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다양한 모듈을 기대하기 힘듭니다. LG의 시장점유율이나 경쟁사에 비해 많이 낮은 것이 이미 현실인데 G5는 최상위급 모델이라 판매량이 더 적겠죠. - 실제 저 기능을 원하는 시장의 크기가 매우 작습니다. 음악과 카메라는 모두 쓰는 기능이지만 그것을 위해 더 돈을 투자하는 것은 완전 다른 이야기거든요. 어쨌든 탈착식이라는 불편함이 있고요. 지금까지 스마트폰 제조사에서 수많은 주변기기들을 내놓지만 심지어는 제일 필요할 것 같은 배터리도 판매량이 제한적입니다. 갤럭시 기어 같은 경우에도 1세대는 정말 판매량이 저조했죠. LG도 모듈을 부분을 키우고자 한다면 이번 G5만으로는 어렵고 좀 더 장기간의 투자가 필요할겁니다. - 근데 문제는 새로운 모델이 나오는 주기는 1년입니다. 과연 LG가 G6에서도 동일한 모듈방식의 스마트폰을 출시할 수 있을까요? 그렇다면 기존의 G5용 모듈을 구매했던 고객들에게 S/W, H/W적 호환성을 보장할 수 있을까요? 쉽지 않습니다. 이건 G5가 모듈로 엄청 성공해야만 가능한 결정이죠. 만약 지지부진하다면 다음 모델의 디자인요소까지 제한해가면서 모듈을 끌고 가기 쉽지 않을겁니다. 전 삼성이나 LG나 이런 1회적인 기능 추가는 별로 좋은 전략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삼성도 기존에 신제품 소개할 때는 엄청한 기능처럼 소개하다가 1~2년도 안되서 슬그머니 기능을 삭제한다거나 혹은 새로운 서비스를 런칭한다고 하고는 역시 1~2년 뒤에는 슬그머니 문을 닫는다거나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고객과 파트너사와의 신뢰에 매우 큰 악영향을 끼치게 되죠. 부디 LG가 이번 모듈 아이디어를 단지 G5를 위한 마케팅 불쏘시게로 여기지 않길 바랄 뿐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번에 G5와 함께 모듈을 산 고객들은 심지어는 앞으로 나올 G모델에서도 못쓸 기기에 돈을 투자하는 것이거든요.
16/02/22 12:25
다른건 몰라도 저 굴러다니는 로봇은 냥이 장난감으로 참 좋은 것 같아 끌리긴 하네요. 크크
하지만 폰 자체는 카메라 모듈 + 폰 가격이 갤럭시보다 싸고 압도적인 화질을 자랑하지 않는 이상 그냥 갤럭시 살 것 같아요... 우리 냥이 특이한 모습으로 자네? 찍어놔야지! -> 폰 끄기 ->교체하기 -> 켜기 -> 아...자세 바꿧다...
16/02/22 12:47
삼성이나 애플, 엘지의 스마트폰을 사본 적이 없는(나름대로 각 사 제품에 대해 선입견 없이 객관적인;;;) 사람 입장에서는 정말 놀라운 것이 실현되었다고 생각하네요.
엘지라서 반응이 덜한 것도 분명히 있을 겁니다. 사실 내가 쓰는 스마트폰의 제조사가 잘 되면 사용자야 좋겠지만, 경쟁 제품이으로 좋은 것이 나왔다고 내가 손해볼 이유는 없거든요. 삼성이나 애플이 그들의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뭐 엄청난 것을 가져다 주는 것도 아니고, 설령 엘지가 그들의 점유율을 잡아먹는다고 해도 마찬가지로 애플이나 삼성 제품 사용자들이 불편해질 것은 전혀 없죠. (사용자 입장에서 엘지따위가 잘나가다니 하며 자존심상할 수 있다는 것은 논외로...) 모듈 갈아 끼우는 불편함이나, 모듈이 다양하지 않을 것에 대한 걱정, 폰 판매량도 얼마 안 될텐데 모듈 사업이 얼마나 흥할지 의문 등등의 우려도 맞는 말인데, 그렇다고 그냥 전화기만 쓰는, 즉 모듈 이전의 스마트폰 사용자가 이런 것들을 신경쓰는 건 아니거든요. 추가로 필요한 게 있으면 개인이 알아서 사다 쓰면 될 것이고... 배터리 탈착은 확실히 편해지겠네요. 많은분들이 언급하신 대로 모듈에 대해 공개하면서 모듈 상품화에 대한 또하나의 시장이 만들어진다면 그건 엘지의 모듈 제품을 잡아먹기도 하겠지만 어쨌든 본체를 판매하는 엘지한테도 득이 되고, 사용자들은 나름대로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어 좋을 것 같아요. 삼성이나 애플이 아닌 제 3자가 얼른 성장하기를 바라는 입장에선 이번 G5가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기를 바랍니다. G5 이후의 시리즈에도 모듈화가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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