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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2/19 09:31
저거는 예산을 해먹었다기 보다 예산에 맞는 가수가 투아이즈라
투아이즈 섭외하면서 싸서 섭외했다고 하기 그러니까 저런 식으로 공지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전체 예산 집행 내역을 공개하면 되겠지만요.
16/02/19 09:56
보통 가수초대는 총학에서 스트레이트로 가지 않습니다. 대학생들이 무슨수로 연예인을 섭외합니까. 전담하는 행사기획업체를 통해서 축제전체를 진행하죠. 여러과정이 있는데 저런미스가 나올리가.....
16/02/19 10:13
그럴 가능성이 제로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축제 기획과정상에서 저런 어처구니 없는 실수가 일어날리가... 검토과정도 없이 총회장 혼자 실무를 진행할리 없구요
16/02/19 10:32
살다보니 별의별 말도 안되는 실수들이 많이 일어나길래
학생회 레벨에서는 저런일이 충분히 가능할 것도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나사에서 화성 탐사선 보낼 때 인치랑 cm를 혼동해서 실패했던 적도 있었는걸요 크크
16/02/19 09:57
예산에서 섭외비는 문서로 정확히 남을 거고 아이돌 급별 행사비는 얼추 알려져 있으니까 꿀꺽방지는 어렵지 않을 것 같네요.
그것보다 투아이즈 입장이 묘하겠네요. 벌써 소식 쫙 퍼지던데 이 스토리를 알고 무대에 마음 편히 오를 수 있을지...
16/02/19 10:02
리베이트가 있기 때문에 문서는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투아이즈 쪽에선 리베이트를 약속했을 수 있죠. 잘나가는 트와이스 쪽에선 리베이트 따윌 약속할리가...
16/02/19 10:07
가수마다 금액이 천차만별일텐데, 그걸 행사 기획업체가 전부 결정한다는 건 납득이 안되네요. 그리고 요즘은 몰라도, 제가 학교 다닐때만 해도 총학이 다 결정 했었고요. 가수를 총학이 어떻게 섭외하냐고 반문 하셨는데, 총학이 아니라 기숙사 학생회도 직접 하던데요.
16/02/19 10:10
물론 초대가수선정은 총학이 하겠지만, 섭외과정은 행사기획업체가 진행 할겁니다. 따라서 리베이트는 업체가 먹었으면 업체가 먹었지 총학이 먹지는 않을겁니다.
16/02/19 10:15
총학 리베이트로 검색해보시면 꽤 많은 자료를 볼수 있을 겁니다. 예전부터 말이 많았던 건데, 무조건 아닐거라고만 말씀하시니 좀 난감하네요. 그리고 섭외에서 행사 기획업체가 섭외에 얼마나 관여를 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그럼 가수 소속사가 아니라 그 행사 진행업체에서 리베이트를 받을수도 있겠죠.
16/02/19 10:21
아니... 저도 총학간부 출신입니다. 리베이트의 존재에 대해서도 알구요. 물론 진행업체를 통해서 리베이트 챙길수는 있겠지만, 그런거 감안하더라도 저딴일 일어나지 않습니다.
주작 가능성 99.9%라고 봅니다. 부경대 총학 공식공지도 아니고요.
16/02/19 11:10
리베이트는 총학이 먹습니다.
행사기획업체가 총학에게 줍니다. 행사기획을 하면서 가장 돈이 남는 부분이 연예인 섭외비이고, 거기서 총학에 리베이트가 나갑니다. 리베이트 안받으셨다는 것은 알겠지만, 받는 총학이 훨씬 많습니다. 실제로 행사기획업체 선정할 때 가장 중요한 것 중 한개가 리베이트 규모이기도 합니다.
16/02/19 10:19
해먹으려면 저걸 밝힐 이유가 없죠.(이런 의혹 나올게 뻔한데) 트와이스 부를라다가 어그러지고 투아이즈를 울며겨자먹기로 불렀다가 더 현실성있겠네요..
트와이스를 모를수도 있는 게 26살인 제 동생만 봐도 아이돌을 아예 모릅니다;; 이름만 아는 정도지 인기나 이런건 아예 알지 못하거든요.
16/02/19 10:22
제가 아는한 총학생회장이 저걸 직접적으로 하지 않았을거 같습니다.
축제는 축제기획단이 새로 꾸려지는데 축제기획단장(혹은 부단장)이 초대가수 섭외를 위한 대행사와 연락해서 대행사 측에서 가격대 이런게 쭉~ 써있는 가수나 강사 리스트가 담긴 파일을 보내줍니다 물론 총학생회장이 축제기획단장을 겸하거나, 아니면 축제기획단장이 전혀 없다면 총학생회장 또는 부총급에서 주로 다루는 사안이긴 하지만 단독으로 정할리는 절대 없습니다
16/02/19 10:30
저도 총학에서 간부로 활동했는데 진짜 며칠동안 엄청난 논쟁이 붙었습니다.. 여자간부들은 남자가수를...남자간부들은 여자가수를....
16/02/19 10:34
있을 수 있는 실수죠. 기업에서도 가끔 말도 안되는 실수가 발생합니다. 혼자 검토하는 건 아니지만 모두가 놓치는 신기한 일이 벌이지곤 하죠.
16/02/19 10:42
총학 구성원 모두가 트와이스를 잘 모르고 총학회장이 트와이스의 얼굴만 아는 상태로 일을 밀어붙였다면 가능한 일 같은데요.
생각보다 아이돌에 무관심한 사람 많아요. 게다가 트와이스는 데뷔한지 몇달 되지도 않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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