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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2/14 03:20
저는 바로 알리진 않고 한 1년쯤은 지난 뒤에 말할것 같네요.
일단은 몇억짜리 즉석복권 당첨됐다로 무마하고 안정화 기간을 거칠것 같아요
16/02/14 03:40
거액의 기준이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로또 1등 수준 (세후 5억 정도) 이라면 그냥 안알리겠습니다.
3대는 놀고 먹겠다 수준이라면 원하지 않아도 알려지겠죠.
16/02/14 03:51
저도 안알릴거 같네요~ 저런 꽁돈을 알게되면 가족들에겐 오히려 불행이 될거 같아요.
가족간신뢰의 문제가 아니라, 하지 않아도 될 갈등요소가 생긴다는 점에서요.
16/02/14 04:47
지금 당첨되면 아무에게도 안 알려줄 겁니다.
결혼해서 당첨된다면 와이프에게만 사실을 알려주고, 주식으로 돈을 좀 벌었다고 양쪽 집에 같은 금액 보낼거 같습니다. 는 꿈이고 온 세상 사람이 다 알아도 되니까 당첨만 좀 크크
16/02/14 05:51
제 바램은 안 알리고 싶다는 겁니다. 이미 집안 풍비박살, 그럼에도 반성없이 돈 탕진하는 보증+사기+투자+제 발목 잡는 사람이 제 친가족 구성원중 하나 있죠. 그러나 이 사람은 어떻게든 냄새를 맡고 제 당첨금을 다 가지려 무슨 수를 다 쓸 정도이고. . . 외국으로 가지 않는 한. . 방법 없을테고. . 건보료 재산세등등의 문제로 직계가족에게 당첨 사실 숨기는건 불가능에 가까울 겁니다. 휴. . . 전 당첨되도 치정극 일어날까봐 걱정입니다.
16/02/14 07:09
가족의 정의가 직계면 알립니다.
그런데 가족구성원의 성향에 따라서 달라질 수도 있다고 봅니다. 가산탕진 하는 사람들이 있긴 있어요. 그런데 다행히 전 없으니 알립니다.
16/02/14 08:22
저도 일단은 안 알릴 거 같아요. 친척들한테 빨대꽂힐 가능성이 커보이는데 부모님이 비밀을 지켜주실 거 같지가 않네요. 물론 집에 돈 필요한 부분이 있으니 좀 낮은 티어의 복권 당첨됐다든지 선배 말 듣고 주식 중박쳤다든지 하는 변명 하면서 드리게 되겠지요 흐흐
16/02/14 08:35
저희 부모님은 인정많은 분들이라 주변인들 도와주다 오히려 통장도 인간관계도 마이너스 될 염려가 있기에 안알립니다. 돈 주는 건 둘째치고 챙기지 못한사람들에 대한 내적갈등으로 괴로우실까봐 못알리겠어요. 그나저나 매주5천원씩 해오고있는데 최고가 4등.. ㅠㅠ
16/02/14 10:10
엄마 아빠한테는 무조건 알려줍니다. 그 돈 가지고 생기는 갈등은 당신들의 몫이지요. 운을 나누는 것까지가 제 도리라고 생각해요.
전 만약 제 자식이 복권 당첨됐는데 "당신의 경제관념이 엉망이라 알리지 않았다" 라고 하면 억장이 무너질 것 같습니다.
16/02/14 10:30
저희 부모님은 돈에 관해서는 전혀 문제가 없으신 분들이라 당연히 알릴텐데(하지만 로또 꾸준히 사는데 최근에 5000원도 안되네요)
만약에 부모님이 경제관념이 안좋다면 저도 진지하게 알리지 않을 것 같네요.
16/02/14 11:12
저는 장기 등골브레이커라 그냥 거의 다 드릴듯... 받은게 너무 많아서 내가 벌었다고 다 내돈이라고 생각을 할 수가 없음 흑흑
16/02/14 12:39
부모님은 두 분 다 믿고 맡길 수 있으며, 더 없이 화목하지만 안 알립니다.
당첨으로 생길 고뇌와 책임, 부담은 제가 안고, 부모님은 혜택만 얻으시면 됩니다.
16/02/14 13:21
저도 부모님께는 알리는데 형과 누나에겐 안 알립니다.
부모님은 아무 문제가 없고, 누나는 큰 문제가 있구요. 형은 금전적인 문제는 없는데, 다른 사람에게 제가 복권에 당첨됐다는 사실을 알릴 위험이 커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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