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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2/11 16:04
왜 한국은 유독 이런게 이렇게 심할까요? 옆동네 일본이나 중국도 이정도는 아닌데.....
나리타 공항에서 한국 여학생들 집단?을 본적이 있는데 과장 없이 10명정도 조잘대면서 걸어가는데 다 비슷한 옷이더군요.
16/02/11 17:22
모나면 정 맞는 사회니까요~
아무거나 주워입는것보단 낫고 싶은데, 그렇다고 너무 튀면 수군거리고, 수군거리지 않더라도 스스로 "너무 심한게 아닌가" 하면서 위축되니까 저정도 "개성"으로 평준화되는거죠
16/02/11 17:32
유머글에 조금 진지먹고 이어가자면..
현재 10,20대의 몰개성은 하나의 원인만으로는 규정되기 힘듭니다. 2000년대 초반부터 시작하여 꾸준히 미디어가 보급되었고, 이에따라 자라나는 1980년대 중반 세대부터 의지에 따른 정보습득보다 미디어에 의한 정보습득이 더욱 늘어났을거라 추측합니다. 단순히 그런가?하고 넘어갈 수준이 아니라 미디어의 발달은 인간으로 하여금 그들의 사고와 행동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아마 지금의 몰개성에 한몫했을겁니다. 쉽게 예를 들자면, 당장 하두리 시대만해도 교내 100명중 2~3명만이 알았고 이는 나머지로 하여금 하두리를 하지 않는 다고 해서 비난받을 이유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SNS가 청소년 생활의 뿌리 깊숙히까지 자리잡고 있는 지금은, 특정 소식들(대게 공유건수가 만건이 넘는 상당한 것들)에 대한 노출이 매우 자연스러우며 이를 모르는 100명중 2~3명이 오히러 비난을 받기 쉬워질거라 예상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제가 말씀드린 부분이 절대적인 원인은 아니겠으나, 과거와 달리 상당히 발달된 미디어는 한국사회에 제한하여 청소년들의 몰개성에 상당한 입지를 차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진지 먹어서 조금 죄송하네요..
16/02/11 17:43
그건 현 교육이 수능으로 몰고 갈 수 밖에 없는 안타까운 상황과 남들이 튀고 잘나면 꼭 배가 아파야하는 한국인 종특으로... 수위 조절을 해야할 것 같아 참 어렵네요
16/02/11 23:27
비슷한 주제에서 제가 항상 하는 말인데 인구 문제가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에서 살면서 느낀게 미국에는 독특하고 특이한 취향의 사람이 정말 많습니다. 미국 전체 비율로 보면 극소수의 취향이지만, 그런 사람만 모아놓았을 때 실규모는 꽤 크고 때문에 관련 사업 아이템으로 비지니스를 할 정도로 수요와 공급이 생기고, 이는 소수취향이 소수취향대로 살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 심적으로 이해해주고 버텨줄 사람도 많은건 당연한 이야기고요.
16/02/11 23:47
게임 브실골 구간에서는 소위 트롤이나 충들이 다양성을 만들어주지요.
근데 패션 브실골 구간에서는 그러면 안된다는 걸 압니다 .. 그래서 거친 자기표현보다는 안전한 모방을 하게 되지요. 나라가 작아 트렌드의 넓이가 좁은 것도 한몫합니다. 말하자면 초보자용 캐릭이 한개밖에 없는셈이에요. 그러니 전부 처음엔 그걸 할수 밖에요.
16/02/11 20:58
저도 하나 있는데 얘만 너무 신으니까 좀 질리기도 하고....그리고 컨버스 밑창 너무 빨리 닳아서 흑흑 전 한 열개 넘게 있는데도 그러네요
16/02/12 09:56
컨버스만 신다가 족저근막염 걸렸습니다.
정확히는 무지퍼셀이었지만... 어쨌든 진찰갔더니 이 신발 자주 신냐고 그래서 색깔별로 돌아가면서 매일 신는다고 그랬더니 신발부터 싹 갖다 버리라고ㅠ
16/02/11 18:21
위의 사진과 같은 핏은 저도 밑에 썼듯이 별로 안 좋아합니다.
'저런' 코트룩이 별로라고 말씀하신 걸 저는 '코트룩'이 별로라고 말씀하신 것으로 잘못 읽었네요.
16/02/11 21:37
베이지색 코트는 뭔가 손이 안가요. 베이지색 바지는 자주입는데 말이죠 크크 네이비, 그레이, 블랙 코트 다 있는데 베이지는 트렌치코트여도 살 마음이 안드네요 하하
16/02/11 23:14
유행하는 옷은 잘 안 사게 되더라구요. 유행 따라 입다 보면 또 새로운 유행에 맞춰서 옷을 사야 되고, 이전에 입던 옷은 촌스러워서 안 입게 되고.
쇼핑할 때 직원의 말은 그냥 흘리고 내가 좋아하는, 나한테 어울리는 옷을 사입습니다. 남자는 크게 꾸밀 거 없이 어울리는 옷을 단정하게 입는 게 제일 깔끔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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