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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26 09:21
워딩이 좀 잘못됐네요
예의상 한 말 --> 립서비스 라고 바꾸면 되겠군요. 실패한 립서비스이고 무례하게 보일 수 있다는 점은 동감이지만 불쾌하면 그냥 불쾌하다고 그만하라고 말하면 되는거지 저렇게 역정내는게 좋아보이진 않네요. 그리고 그걸 사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더더욱
16/01/26 09:29
무례를 먼저 저지른 사람이 있고 딱 그 무례만큼 화내고 있는데 그게 피해의식이고 역정내는 게 됩니까.
어떤 워딩을 어떻게 손봐야 할까요? 참...
16/01/26 09:43
상대방이 딱 실수한만큼 정확하게 대처했다고 보이는데요.
그 실수란게 잘못 움직여서 물건을 떨어트린다거나 하는게 아니라 여자한테 "네가 살 빼면 내가 사귀어줌 이응이응"이란 건 사고상의 문제이기 때문에 상당히 모욕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는 걸 이해하는게 필요합니다.
16/01/26 09:47
이게 얼마나 무례한 소리인지는 역지사지 해보면 바로 각 나오죠.
"너 진짜 고시 합격하면 내가 진짴" "???뭐래?" "내가 꼬시짘. 여자한테 남자 능력이 얼마나 중요한데" <<< 있던 호감도 없어질 소리죠.
16/01/26 09:13
몸무게를 말할 정도면 엄청 친한 사이 같은데
남자는 장난으로 깝친거고 여자는 갑자기 울컥한건 아닌지? 근데 친한 사이인데 남친이 있는 것도 몰랐다는 것도 이상하고 전체적으로 이상하군요.
16/01/26 14:19
몸무게 말한다고 친한 거 아니에요.
그만큼 남자로 안 보고 관심이 없고 다이어트 중에 몸무게 쉽게 말하는 여자일 수 있죠. 그래서 남친 있는 걸 모를 수 있구요. 흐흐
16/01/26 09:16
별로 안친한 사이인데 다이어트 얘기 도중에 그냥 몸무게 얘기해 줬고 남자는 여자가 애인 있는거 모르고 어설프게 들이대다가 벌어진 참사 같네요;
너 살빼면 내가 꼬시지라는 말을 니 살쪄서 내가 안꼬신다로 이해한 듯...
16/01/26 09:32
캡쳐 참 쉽죠
크크크크 하면서 받아주는 척하기 -> 애매한말 하나 던지기 -> 사실은 그 의미 아니었지롱 반전! 멍청하단 이유로 낚여서 캡쳐당해서 인터넷에서 조리돌림당하는 저 남자 참 불쌍하네요
16/01/26 09:34
위에서도 말씀드렸는데, '멍청' 아닙니다 '무례'입니다.
이걸 여자쪽에서 '낚은' 거라고 하셨는데, 남자쪽에서 '내가 델꼬간다'라는 멘트를 날리기 전에 여자쪽에선 어떤 신호도 보내지 않았습니다.
16/01/26 10:05
이게 왜 무례한지는 위에 충달님의 예시가 적절하니 부연이 필요 없을 듯.
멍청해서가 아니라 사람들의 공분을 살만큼 부적절한 언사를 한 것이 문제이죠. '조리돌림' 자체가 옳은 것이냐에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순 있겠지만...
16/01/26 09:48
'남자한테 외모가 얼마나 중요한데'라는 말을 보고
실은 둘 다 남자고 캡쳐한 당사자에게는 남친이 있다 ...라는 식으로 해석해 버렸습니다.
16/01/26 10:32
뭐 이런상황이라면 무례가 아니죠. A가 B에게 호감이 있는 상황. B도 어렴풋이 그걸 눈치채는 상황에서 A에게 살빼면 사귀어준다~(사실은 돌려서 거절) 이러는 경우. 혹은 B가 정말 정우성이나 원빈급의 미남인 경우(...) 근데 이상황은 이것도 저것도 아니고 그냥 근자감일 확률이 높죠.
16/01/26 11:12
왠지 평소의 관계도 남자쪽은 둘 사이가 못할 말이 그다지 없을 정도로 편한 사이, 여자쪽은 불편한데 친한척하니 일단 받아는 주는 사이로 여겼을 것 같네요.; 남녀간이 아니더라도 사람간에 생각보다 흔하게 볼 수 있는 관계죠.
16/01/26 11:51
저런 말을 한 후배님이 있었죠. 흐흐..
문제는 뽀얗고 잘생긴 아이돌처럼 생긴 친구라 저렇게 말하고 다녀도, 여자들에게 항상 인기가 많다는 것? 본인 좋아하는 여자애들이 굉장히 많아서 저런 식으로 가지치고 다닌다고 해야 하나.. 굉장히 무례하고 말하고 다닙니다. 너는 살만 빠지면 내가 사귀어줄게, 혹은 아직 니가 어려서 꾸밀 줄 모르니까 사귀지를 못하겠다. 식으로 말하고는 하죠. 그래도 그 말을 들은 여자애들은 좋다고 계속 들이대고, 혹은 좋은 친구로 남더라도 계속 술자리에서 놉디다. 현실은 그렇습니다..
16/01/26 12:35
근데 이거 둘다 남자 아닌가요???
"남자한테 외모가 얼마나 중요한데" "그리고, 지금도 남친 있어" 이걸루 봐선 100% 둘다 남잔데...
16/01/26 13:19
'남자한테 외모가 얼마나 중요한데'라는 건 남자인 본인을 포함해서 남자들은 여자 외모를 많이 본다는 소리죠. 더구나 외모를 바꾸고 있는 것은 상대방이기 때문에 상대방의 외모가 중요하다는 의미라서... 반대쪽이 여자 맞죠.
16/01/26 13:35
"그리고, 지금도 남친 있어"는 어떻게 설명을 해야...
이건 자기 자신한테 남친이 있다고 하는거 잖아요.. 그럼 자신이 남자임에도 남친이 있다라는 거구요..
16/01/26 13:40
깊게 생각한게 아니구요...
지금도 남친 있다는 말은 나 지금 남친 있으니 너는 안중에도 없다.. 설마 상대방에게 너 지금도 남친 있잔아... 왜이러니.. 이런건 아닐거 아니에요 그냥 딱 봐도 그런데... 이걸 깊게 생각해야 아는건가요??
16/01/26 13:41
아뇨 그냥 살을 안 뺀 지금도 남친이 있으니까 상대방더러 들이대지 말라는 겁니다.
나는 너한테 관심이 없어 '그리고' 나는 남친이 있어. (그러니까 들이대지마) 라는 이야기에요.
16/01/26 13:54
전제가 좀 다르네요...
전 다이어트중인 사람을 남자로 봤거든요.. 5키로 빼고도 70이라는거 보니 당연히 남자겠구나 했네요... 근데, 여자라는 거죠??
16/01/27 09:26
본문의 남자 포함 댓글에 계신 어떤 님들이 여자에게 '너 여자치곤 ~~ 잘 하네' 같은 멘트를 칭찬이랍시고 날리실 거 같네요. 상대가 불쾌해하면 '칭찬한건데 넌 왜 그러냐?'하고 역정내실듯.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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