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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23 00:57
유작가님 메소드 연기가 아주 크크
유시민씨는 열우당 개혁당 시절에 요즘하는것처럼 정치를 했으면 어땠을까 싶어요 훨신 좋은 정치인이 되었을거 같은데 말이죠 솔직히 열우당 유시민은 좌우를 막론하고 많이 안좋아했었거든요
16/01/23 00:59
어쩔수 없었을 겁니다.
저건 대중을 상대로 하는거고 당시의 활동은 정치인을 상대로 하는 거라. 지금은 해야 할 일이 없으니까 저러는 거고 그때는 해야 할 일이 있으니까 그랬던 거지요. 실재로 장관시절에는 대단히 부드러웠습니다. 국회의 협조가 필요했으니까요.
16/01/23 06:04
열우당때 유시민이 가장 유시민 다운 시기였다고 봅니다.
장관 유시민은 머리부터 2대8가르마 타고 공손한 말투로 공무원컨셉 잡으면서 자기 정체성 내려놓고 일했었죠. 피디수첩 비난도 했던 시기였어요. 열우당 의원시절 유시민은 자기 정체성이 가장 뚜려했었고 자신이 가진 목표를 위해 유의미한 일들을 계속 해나가던 시기였죠. 좌우를 막론하고 안좋아하던건 그들의 근본을 뒤흔들었기 때문입니다. 현재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을 무시하면서 멋대로 굴수 있는 기반이 바로 지역감정에 기반한 지역구도를 최대한 빨아 먹을 수 있는 제왕적 정당 구조와 승자독식형 지역별 소선거구인 선거제도때문이죠. 유시민이 정치한건 정당구조개선과 선거구제 개편이 목표였고 열우당시절 그걸 위해서 매진했던겁니다. 꽤 유의미한 진전도 있었기때문에 좌우를 막론하고 그 인신공격을 해대고 싫어했던거죠. 사실 인신공격 아니면 현재 정치권이 유시민에 대해 욕하고 자시고 할것도 없어요. 싸가지가 없다? 표정이 건방지다? 100미터 밖에서나 미남이다? 그게다 무슨 소리겠어요. 메세지 공격이 안되니 메신저 공격을 한것 뿐인거죠.
16/01/23 11:12
국회 첫 등원이 빽바지라는 것을 보면 일부러 싸우자고 한 거죠.
요즘 PC 논란의 원조라고 봅니다. 바른말을 싸가지없이 하는 평가라는 것은 딱 요즘 PC논란 그대로거든요. PC 주장을 국회에서까지 하는 거야 인정합니다만, PC 주장하는 것에만 그쳤고 그 이상으로 뭔가 이루어내지 못했다는 것이 딱 유시민의 한계를 보여준거죠.
16/01/23 01:31
딸애가 퇴근하면서 족발사와서 먹다가 딸애가 썰전보자고, 어제 엄마가 연속극보는 바람에 못 봤는데 오늘 직장에서 재미있다고 모두들 말하더라고,
"야 TV로 다시보기하면 유료잖아 뭐하러 돈 들여보냐? 재방 챙겨 봐" 했는데도 딸애가 계속 우겨서 그럼 보자고 양보 했습니다. 딸애가 리모컨으로 찾는데 "어? 없네?" '시사교양'이 아니야 '예능'에서 찾아봐... 딸애는 뭐야 썰전이 왜 예능이야?... "어? 있네!"
16/01/23 01:53
지난주도 재밌었지만 이번주꺼도 정말 재밌었습니다. 갈수록 합이 맞아가는 느낌. 그리고 전원책 변호사님도 좀 답답한 부분은 있지만 모두가기를 시전해서 시원한 맛도 있구요.
16/01/23 01:56
이거고 저거고 저한테는 최고의 예능입니다. 가장 큰 소리로 폭소를 터뜨리며 보는 예능프로네요. 스트레스가 날아가요~
내용면에서 기대 보다 한참 못하지만 그 건 순전히 저의 기대가 컸기 때문이고 전혀 불만은 없습니다. 일소일소일노일노가 맞다면 전 분명히 좀 더 젊어지고 있을 겁니다. 적어도 늙는 속도를 늦춰주는 데에 가장 지대한 공헌을 하는 예능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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