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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1/17 20:38:00
Name 배주현
출처 구글
Subject [기타] 싱숭생숭.jpg




그토록 기다린 2년의 시간이 지난후의 그 오묘함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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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연덕후세우실
16/01/17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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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오묘함 그런거 없고 그냥 좋았습니다.
16/01/17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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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냥 시원하기만 했네요. 오묘하진 않았음.
16/01/17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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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저는 애들 외박 보내고 조용히 나왔어요.
16/01/17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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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말년 나갈 때는 정말 정말 행복했는데, 막상 전역할 때는 아무 느낌 안 들었어요.
그냥 잠깐 어디 다녀온 느낌.
토다기
16/01/17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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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복귀 안해도 되는 휴가나옴 느낌....
늘지금처럼
16/01/17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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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냥 좋았죠 크크크
콜라중독 북극곰
16/01/17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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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전역 남겨놓고 학교 등록한 상태였는데 하필 전역날이 9시 수업이라 뭘 느낄 새도 없었네요 크크
스무디킹
16/01/17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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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할때 아무느낌도 없고 실감도 안났는데
전역 보름쯤 지나서 복학신청 하고 집가는길에 휴가복귀하는 군인보고 입이 째지게 웃었던 기억이 있네요
16/01/17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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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긴좋았는데 진짜 오묘하긴했어요. 애들이랑 정이 너무많이들어서... 나가는데 울어주는 애들도 몇명있었고...
덕분에, 전역하고도 보고있는 애들이 꽤 있네요.
16/01/17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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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날 기분 엄청 좋았었죠 크크 알동기 4명이 같은 대대였는데 (중대는 다름)
집바로 오면 3시간거리였는데 굳이 강변터미널까지가서 밥먹고 헤어졌네요 물론 말출나와서부터 학비버느라 정신없긴했었죠
지직지직
16/01/17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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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년 나와서 옷갈아입고 바로 수업듣고 전역전날 부개 복귀해서 퀴즈공부 했네요.. 근데 미적분이 사랑스러워 보였음
Riffrain
16/01/17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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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 직전까지는 실감도 안나고 별 생각 없었는데
전역식 딱 시작하니까 정말 감개무량했습니다.
16/01/17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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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엄청 좋았는데 뭔가 오묘한 느낌은 있더군요.

요즘도 가끔 부대안에 가보고 싶거나 그립긴 합니다.
딱좋은나인데
16/01/17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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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할때 괜찮은 선임이었으면 헹가래 해주고 아니면 쌩까는 문화(?)가 있었는데..
다행스럽게도 전 해주더라구요.. 크크 좋았습니다.
아케르나르
16/01/17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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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기야 했는데, 시원섭섭하기는 했죠. 어쨌든 2년동안 생활한 곳이니.... 제 경우는 영창도 갈 뻔하고 그 이후로는 파견만 다녀서 중대 사람들하고는 생활도 많이 안했는데도 그렇더라고요.
16/01/17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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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날이 딱 1월1일이라 감악산 등반하는 중대 후임들 배웅해주며 나왔네요. 그때 4주차이 나는 동기의 부러움의 눈빛이란..
R.Oswalt
16/01/17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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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모부 간부들이 나가는 날에도 일 시킬까봐 도망치듯 나갔습니다. 다시 생각해봐도 끔찍하네요. 나름대로 인수인계 바인더까지 만들어주고 나왔는데, 과장도 없교, 정작장교도 첫 참모부 근무라 전역 후에도 한 3달 까지는 전화 계속 와서...
tannenbaum
16/01/17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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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느낌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냥 친하게 지냈던 선 후임들과 비슷비슷한 기수여서 몇 달 있다 다 제대한 후 부산에서 다같이 모여 놀았죠.
집이 광주, 대구, 창원, 부산, 대전, 구미여서 모이기 편한데를 찾다보니 부산이 되더군요.
부산어머님이 엄하게 고생 무쟈게 하셔서 지금도 죄송한 마음이네요.
장정들 6명을 3박4일동안 먹이고 재우고 입히시고.... 죄송해요 어무이ㅜㅜ 그땐 우리가 철이 없었습니다.
존레논
16/01/17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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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묘하죠~
좋다, 후련하다, 에이 더러운 곳 다신 안온다 랑
같이 군생활한 애들 못본다고 생각하니 좀 아쉬운거랑
이제 내 앞길 생각이랑
별에별 생각이 많이 나죠 크크크
골드똥
16/01/17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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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전역 전날 밤엔 설렘에 잠도 설쳤는데
막상 위병소 나오면서는 무덤덤 하고 허무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노래하는몽상가
16/01/17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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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좋다...기 보단 저땐 내인생의 아무런 고민거리나 무거운 느낌이 없는 그런 느낌;;
군화신고 걷는 발걸음이 어찌나 가볍던지..
LittleFinger
16/01/17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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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아침에 10년전에 뭐했었나 생각했었는데 1월말 군번이었어서 아마 말년휴가 나왔었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을 잠깐 했었는데 이런 게시물도 보네요 흐흐
딱히 군생활 잘한거 같지도 않은데 그래도 헹가래 해줄땐 오묘하더군요.크크
16/01/17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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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년 나오자마자 학교앞에 자취방 계약하고 이사까지 한다음 그날 밤에 누워있는데 참 묘하더군요
그저께 밤만 해도 음주단속 중이었고 어제 밤에는 내무반에 있었는데 순식간에 자취방에 혼자 있는 기분이란...
달보드레
16/01/17 21:53
수정 아이콘
08년도 입대해서 10년에 전역했는데 산꼭대기 격오지에서 중대급 규모로 생활한 부대다보니
병사들끼리 굉장히 친했습니다. 후임병들이랑 너무 친하게 지내다보니 전역할때 너무 울었네요 흐으
그걸 보시던 행정관님이 '너는 전역하는게 아니라 재입대하러 가냐'고 하셨던.. 크크크
힘들기도 힘들었지만 가끔 그 시절이 그립네요.
후천적파오후
16/01/17 21:55
수정 아이콘
그냥 허하던데요 크크
몽쇌통통
16/01/17 22:13
수정 아이콘
저는 군대와 사회가 이렇게 붙어있는 곳일 수 있다는 생각이 참 낯설었어요 저는 가자마자 페바에서 한달 있다 지오피 올라가서 일년동안 사람 구경 할 수도 없다가 페바 내려오니 작업할 건 엄청 많은데 할 사람이 저밖에 없어서 상말쯤에 일병휴가를 나갔으니 그때까지 100일 휴가 빼고 밖에 나가본적이 없어서 군대랑 사회랑은 아주 떨어진 곳이라는 생각이 되게 강했거든요
신예terran
16/01/17 22:17
수정 아이콘
전 되게 오묘하던데. 좋은기분은 말년휴가때가 나았고 진짜 전역때는 그냥 그랬습니다. 전역전날밤 잠 한숨도 못잤습니다. 혼자 울기도 했고. 기분이 썩 좋지만은 않고 씁쓸했습니다. 고생했던거랑 제가 못해줬던게 참많이 생각나더군요. 2년이 아깝게 느껴졌던것도 참 크고요. 결국 나가면 뭐 없구나 하는...
16/01/17 22:19
수정 아이콘
위병소 나오는 순간 공기가 다뜻해지는걸 느꼈을때의 기쁨이란..
Soul Tree
16/01/17 22:25
수정 아이콘
말년휴가를 좀 길게 나와서 머리 좀 길러서 복귀하고 다음날 전역인데 행보관이 머리자르고 검사받고 나가라는거 쌩까고 나오는데 기분 묘했습니다. 그지같은 사람들 더 안봐도 된다는거..
리치일발쯔모
16/01/17 22:33
수정 아이콘
오묘하죠 터덜터덜 집으로 와보니 그냥 입대날 이후로 2년이 허공으로 사라진 느낌
우등생전과
16/01/17 22:57
수정 아이콘
공감입니다2222
16/01/17 22:34
수정 아이콘
저두 전혀 오묘하지 않고 그냥 시원하던데요.
같이 전역한 동기하나랑 마침 같은날 휴가나가던 친한 후임이랑 셋이서 기차역 가기 전
인적 드문 한산한 동네 중국집에 들러서 탕수육에 소주로 간단한 전역 축하연 하고 헤어졌는데
제 인생에 가장 즐거운 술자리 중 하나로 남아있습니다.
The Special One
16/01/17 22:54
수정 아이콘
군대가 너무 지옥같아 시원한 마음 외에는 없었습니다. 군대에서 만난 사람들과도 두번다시 보지 않았습니다. 벌써 14년 전이네요.
네오크로우
16/01/17 23:01
수정 아이콘
전역 날 긴급상황 터져서 (의경기동대) 부대에 전역자 외에 본부 소대 몇 명만... 크크크 거기다 장난 심한 중대장이 전역증을 출동지로 가져가서
막 투덜되면서 잠실가서 전역증 받고 전역했었죠.
레너블
16/01/17 23:05
수정 아이콘
맞후임들이 이등병이라 아쉬운것도 없고
정들었던 간부도없고
외롭게 혼자 걸어나온 기억이있네요.
지앞영소녀시대
16/01/17 23:32
수정 아이콘
동서울터미널 도착하니까 하 이것 참....
Janzisuka
16/01/17 23:37
수정 아이콘
저는 한 3개월간은 꾸준히 군에서 생활하는 꿈을 꿨어요. 여차저차한 이유로 전역이 연기된 상황에 모든 등장인물에 수긍하면서...2년정도 간간히 꿈에서 그러다 언젠가 소름끼치며 꿈에서 깨면서 진짜 심하게 욕했습니다. 안그래도 오랜 군생활이었는데 한동안 제대한건지 아닌지 헷갈릴정도로요. 다시 복귀해야할것같은...
16/01/18 00:28
수정 아이콘
이등병 때 생각했던 느낌에 비해서는 무덤덤 하더군요 크크
레가르
16/01/18 00:46
수정 아이콘
전역할때 저렇게 후임들 다 서있고 한명씩 인사하면 정말 뭉클 하더군요. 저같은 경우는 워낙 내무반 사람들이랑 친하게 지내고 좋았던 사람들이라서.. 그러나 위병소 지나가는 순간 먹먹함 싱숭생숭은 사라지고 점점기분이 업되기만 해요 크크
오직니콜
16/01/18 01:33
수정 아이콘
부대끼던정을 한번에끊는건데 마냥시원하지만은않죠 흐흐
amazingkiss
16/01/18 03:34
수정 아이콘
전역하는 날이 훈련 시작하는 날이라서 도열도 못받았네요
근데 남들 위장하고서 차단선 잡으러 갈 때 우리는 전역 개꿀
16/01/18 05:06
수정 아이콘
전역할때 기분 느낌으로 매일살면 항상 행복할텐데 말입죠.. 훈련병때 기간병전역하는 모습보고 너무부러웠는데 예상했던 그정도는 아니긴 했어요 크크
16/01/18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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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할 때도 동네 편의점 나가듯 혼자서 대충 갔고, 나올 때도 그냥 한 건 끝났네 하는 정도였네요. 다른 고민이 깊었던 시기라서…
16/01/18 10:15
수정 아이콘
저 공중에 떠있는 기분이 은근히 좋더라고요
wish buRn
16/01/1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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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날이 혹한기 시작일이어서 혼자 걸어나왔습니다.
버스에서 로드킬당한 개 2마리인가 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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