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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10 21:34
여행업에 몸담고 있는데 ..
주변에서 누가 피치항공 어쩌고 하면 우린 취급 안하니까 알아서 가세요 하고 짤라버립니다. 비행기 작고 좌석 좁아서 불편하고 소음 심하고 흔들리고 무섭고 .. 뭐 이런건 저가 항공이니까 별 수 없다손 치더라도 결정적으로 피치항공은 뭔가 돌발상황이 생겼을때 항공사측의 대처라는게 전무하다시피 합니다. 기상상황이건 뭐건 뭔가의 이유로 결항/지연등이 생기면 전부 본인이 알아서 해결해야 합니다. 뭔 일 생기기 딱 좋죠. 저가항공이니 뭐니해도 우리나라 저가항공 진에어/이스타/제주항공등은 피치항공에 비하면 국적기나 다름없죠. 서비스나 여러 면에서. 물론 가격도 저가항공에 걸맞지 않게 비쌉니다만 -_-;
16/01/10 22:01
저도 오사카 갈 때 타 봤는데 학을 떼고 다음부터는 걍 돈 좀 더 주고 국적기 탑니다..
어차피 수화물 유료구매 하면 가격 차이도 얼마 안 되는데다가 애매한 탑승시간 때문에 여행 시간 몇시간은 잡아 먹는데 여행지에서의 몇 시간이 비행기 삯 십몇만원 아끼는 것 보다 훨씬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기본적인 퀄리티 차이는 당연하고요..
16/01/10 22:36
피치항공타고 오사카 갔다가 무슨일 생긴 1인입니다...
가족과 2명에서 피치타고 갔는데 오는날 기상악화로 인천도착 15분여 남겨놓고 회항.. 오사카 도착해서 다시 타고 가려면 4일 기다리던지 아니면 배째라 식으로 나와서 공항 난민으로 25시간 대기 후 알아서 표구해서 비싸게 아시아나 타고 갔네요. 오는 항공비는 환불 받았지만 아시아나를 타는 덕분에 15만원씩 30만원 오버 지출도 하고. 승객 중에서 어떤 분은 다음날 출근 해야 한다고 거의 60만원 가까이 되는 표 사가지고 가시더군요.
16/01/10 23:21
오사카가는데 기본으로 아무설명없이 6시간 연착 아침 8시에 가서 2시 비행기 (유후~)
돌아올때도 아니나다를까 연착. 제가 예약은 안했지만 예약한 친구를 발로 걷어찼었죠...
16/01/11 16:24
비행기는 다 동일합니다.
아마 A321이 들어가는걸로 아는데, 국내 메이져항공사들도 사용하는 기체이구요. 더 왔다갔다 심했다하는 부분은 해당일의 기류나 여타 기상조건때문이지 않을까 합니다. 밥 안줌 + 저가항공 터미널의 불편함 두 가지가 제일 크지 않나싶네요.
16/01/11 17:01
그냥 비행기가 작으니까 더 흔들렸겠지 생각합니다. 밥도 두 시간 비행이라 괜찮고요...
근데 출발 전 기름냄새 + 말씀하신 터미널의 압박이 컸습니다ㅠㅠ 진지하게 불만이었던 건 아니라 유게에다 가볍게 올렸지요 흐흐 맘에 들었던 건, 출발일 착륙이 기가막히게 스무스했습니다!!
16/01/11 17:16
그렇죠. 실제 저가항공의 압박은 일본의 경우 저가항공 터미널 + 수하물/기내식 등의 유료화 + 막장운영(...)이니까요.
저도 사실 2~30만원 차이 아니면 국적기는 못타도 외항사 이용하고 LCC 잘 안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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