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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05 12:54
오줌을 누고 똥이 마려워 다시 똥누러 가는 일은 있으나,
똥을 누고 다시 오줌을 누러 가는 일은 없으니.. 결국의 마지막때엔 똥과 오줌을 같이 누게 될 거라는 말과 뭐가 다릅니까...!!! 이것도 열역학2법칙입니꽈!
16/01/05 13:44
똥 시작 전 오줌을 보았는데, 똥 다 내보내고 물 내리고 지퍼올리고 나오려다보니
오줌이 다시 마려워저서 똥 누고 다시 오줌 누러 가는 적이 없다구요? 정녕 그렇습니까... 가슴에 손을 얹어봅시다..............
16/01/05 12:58
탕수육이란 음식은 부은 상태가 완성된 요리인건 뭐 당연한겁니다. 왠간한 음식점을 가봐도 찍어먹으라고 주는 곳은 없죠.
배달탕수육은 다른 음식이다? 왜죠? 똑같은 탕수육입니다. 눌어터질까봐 미리 안부어서 가져다 주는거 뿐이죠. 볶먹운운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유명한 탕수육집 가봐도 그냥 부어주는곳 많더이다. 물론 찍먹이 더 맛있다? 개인의 취향입니다. 찍어서 먹자? 돈낸사람 맘이죠. 여럿이서 먹는다? 다수결로 가세요. 다만 탕수육이란 음식이 원래는 부어져있는 음식이라는 사실, 명백한 역사를 부정할 필요는 없겠지요. 양념치킨이 싫으면 양념 따로 시켜서 후라이드 찍어먹으면 됩니다. 양념치킨이란 존재를 부정할 필요는 없으니..
16/01/05 13:03
열역학적으로는 부먹이 맞으나 동역학적으로는 찍먹도 가능합니다.
열역학만이 맞다면 인간은 모두 이산화탄소가 되어버리고 말걸요? 인생은 유한하므로 부먹이나 찍먹이나 모두 가능하지요. 지금 전체 에너지가 배고픈 상태에 있으므로 소스를 붓는 활성화에너지가 클 경우는 찍먹, 작을 경우는 부먹이 되지 않을까요?
16/01/05 13:06
굳이 사전적인 정의를 찾아 보자면 '부어' 먹는게 탕수육입니다.
탕수육 : 중화요리의 하나. 쇠고기나 돼지고기에 녹말을 묻혀 튀긴 것에 초, 간장, 설탕, 야채 따위를 넣고 끓인 녹말 물을 부어 만든다. 하지만 열역학 제 2법칙에 의해 찍먹 -> 부먹으로의 변화는 가능하지만 엔트로피가 낮아지는 역방향으로는 불가능하니 여럿이 먹을때는 그릇을 나누어서 찍을 사람은 찍고 부어 먹을 사람은 먹으면 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허허
16/01/05 13:46
뭐 어떻게 먹어도 위장 속에선 부먹처럼 되겠죠.
덧해서 뭐가 원조니 뭐가 정식이고 정상상태니 이런 걸로 우열 가리는 건 무의미한 짓이라고 생각합니다. 업장 및 요리인의 개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거죠. 튀김 상태에 따라 부먹을 해도 쉽게 눅눅해지지 않는 탕수육이 있고 찍어먹지 않으면 튀김으로서의 맛을 느끼지 못할 것 같은 탕수육이 있습니다. 제가 인상깊게 먹은 중국음식점들 탕수육들 생각해봐도 부먹(주로 볶먹) 찍먹 둘다 바로바로 떠오르네요. 그 경험들이 저를 둘다 먹는 회색분자로 만들었고요. 물론 탕수육의 시초야 부먹에서 왔겠지만 애초에 처음 만들어진 정의대로 끝까지 가는 음식이 세상에 몇이나 될까요
16/01/05 14:30
개인적으로 말도 안하고 소스 그냥 가따 부어버리는 부먹충들 극혐이고 배달탕수육은 무조건 찍먹으로 먹는 찍먹파지만 원래는 소스하고 버무려서 먹는 형태의 음식이 맞죠. 근데 그렇게 치면 원래 레시피와 형태대로 먹는 음식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그냥 알아서 편하게 먹으면 되지...
개인적으로 찍먹파의 찍북공정이나 부먹파의 내가 옳으니까 난 부어도 된다는 마음가짐 둘다 극혐
16/01/05 15:02
배려문제인것을...
이건 고춧가루가 한반도에 들어온지 얼마안되었고 따라서 김치의 본래모습은 흰 김치다 빨간김치 극혐 빨간김치 아웃이랑 다를바가 없죠 마사토끼가 옳은 말 했네요 찍먹은 부먹으로갈수있으나 부먹은 찍먹으로 갈수 없다 따라서 같이 먹는사람 의사따위는 아웃 오브 안중이고 부먹이 원조다 하면서 부어버리는 부먹충이 극혐인거죠 서로 먹고싶은데로 먹는겁니다
16/01/05 15:19
어차피 처음 논란은 취향을 무시하고 그냥 부어버리는 것에 대한 반발이었죠.
그리고 현재, 부목쪽은 '취향의 문제다'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찍먹쪽이 원하던 것은 이뤘다고 볼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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